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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지원 해외취업자 40% 3년 이내 국내복귀...이유는?

<출처=뉴스1>

최근 3년간 코트라(KOTRA) 지원으로 해외 취업에 성공한 10명 중 4명이 일을 그만두고 귀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는 비자 추첨제로 비자 연장 불가시 국내복귀가 불가피하고, 동남아는 근무 환경이 나빠서다. 최근 구인난을 겪고 있는 일본은 장기근속이 높았다.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트라로부터 제출받은 'KOTRA지원 해외취업자 근무실태파악 결과보고'에 따르면 2015~2017년 3년간 코트라의 지원으로 해외에 취업한 1572명 중 40.9%에 해당하는 643명이 국내로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국내 복귀율은 북미가 49.8%로 가장 높았고, 동남아지역 취업자가 45%로 뒤를 이었다. 반면 일본 취업자의 국내 복귀율은 33.3%로 가장 낮았다.

코트라에 따르면 북미의 경우 비자 추첨제도로 인해 비자연장을 못하면 국내 복귀가 불가피하고, 동남아는 높은 업무강도에 비해 낮은 급여가 조기 퇴사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일본은 상대적으로 우수한 근무여건과 업무전문성이 보장돼 취업자 장기근속 의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어 의원은 "해외취업자의 안정적인 장기근속을 위한 대책마련과 함께 고용절벽을 타개하기 위해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해외 취업기회를 제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편 코트라는 해외취업 지원사업으로 국내에서 글로벌취업박람회, 현지 무역관에서는 채용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취업박람회의 경우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33개 기업이 참여해 360개 기업(33.2%)에서 645명을 채용했고, 같은 기간 현지 채용박람회를 통해서는 1532개 기업이 참여해 283개(19.1%) 390명이 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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