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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환경 전환"..."보험업계 새로운 성장 기회"

기존 보험업 범주 확대...타 산업과 협력 기회 제공
빅테크·핀테크사 경쟁적 협업관계로 발전 가능성

 

【 청년일보 】 전(全) 산업에서 디지털 기반의 변화가 이어지는 추세를 따라 보험업계도 이와 관련해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대응과제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험연구원은 디지털 전환이 가져올 보험산업의 변화 방향과 미래를 전망하고 보험회사와 금융당국의 향후 경영 및 정책을 제시하는 CEO Report 'Next Insurance : 디지털 환경과 보험산업' 보고서를 4일 발표했다.

 

빅데이터 및 AI 활용 확대, MZ세대 성장, 빅테크 기업의 보험업 진출에 따라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 창출이 보험산업의 당면과제로 부상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MZ세대뿐만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디지털 경험이 확대됨에 따라 보험회사에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이 같은 디지털 환경 변화는 기존 보험업의 범주를 확대하고 보험산업의 가치사슬과 지향하는 고객 가치를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빅데이터, 산업 간 초연결화와 빅테크 기업의 사업영역 확대는 생태계 중심의 시장을 형성하고, 이는 보험산업의 경쟁구도 및 시장 내 플레이어의 핵심 경쟁력도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연구원은 최근 빅테크·핀테크사가 잇따라 보험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부분과 관련해 보험회사와 경쟁적 협업관계로 나아갈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봤다.

 

현재까지 빅테크·핀테크사 중 보험산업에 진출한 기업은 네이버, 카카오, 토스가 있다. 

 

카카오페이는 작년 12월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 예비인가를 신청해 올해 6월 예비허가를 통과하고 본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네이버는 보험모집법인으로 등록한 NF보험서비스를 보유하고 여러 사업 모델을 검토하는 중이다.

 

토스는 보험설계사 지원 애플리케이션(토스보험파트너)을 운영해 디지털 보험 플랫폼 조건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연구원은 디지털 환경이 보험사에 위기인 동기에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고려해 보험을 바라보는 '관점'과 제공하는 '방식'을 바꿔 고객이 기대하는 디지털 소비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 보험산업이 다른 산업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새로운 기술 확보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선제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디지털 환경에서 보험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4대 과제로 디지털 고객경험 제공, 생태계 확장을 위한 투자, 디지털 환경을 성장 촉매로 만들기 위한 현행 규제의 개선과 보완, 디지털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를 모색했다.

 

한편 CEO Report 'Next Insurance' 보고서는 이번 이슈를 포함해 4차례에 걸친 시리즈로 연속 발간 예정이다.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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