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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 크래프톤 상장 직후 주가 향배는?...'라임펀드 피해' 구제방안 수용한 대신증권 外

 

【 청년일보 】 청약 흥행에 참패한 크래프톤이 오는 10일 증시에 입성을 앞두고 상장 후 주가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신증권이 ‘라임펀드’ 투자자에게 최대 80%를 배상하라고 권고한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CJ제일제당이 올해 2분기 바이오 사업의 순항과 식품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 ‘배틀그라운드’는 성공, ‘청약’은 참패…’크래프톤’ 상장의 전망은?

 

메이저 게임사 크래프톤이 오는 10일 증시 개장과 함께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고 한국거래소에서 9일 밝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24조3512억원으로 게임주 1위 수준. 공모가는 49만8천원. 현재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 시총은 지난 6일 기준 18조682억원.

 

청약 증거금은 5조358억원. 수요예측 경쟁률은 243.15대 1. 대형 공모주는 무조건 '따상'에 성공한다는 '불패 신화'도 깨진 분위기.

 

적정 주가를 제시한 2곳의 증권사 중 메리츠증권이 72만원, KTB투자증권은 58만원으로 각각 추산함.

 

◆ ’사기 혐의’ 기소된 니콜라 창업자, 883억원어치 주식 매각

 

증권 사기와 금융사기 혐의로 기소된 미국 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의 창업자 트레버 밀턴이 7천700만달러(약 883억2천670억원)어치의 니콜라 주식을 매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지난 7일(현지시간) 보도함.

 

블룸버그는 지난 6일 밀턴이 공시를 통해 자신이 100% 소유한 네바다 소재 업체인 M&M 레지듀얼과 배우자를 통해 간접 소유하고 있던 니콜라 주식을 매각한 사실을 밝힘.

 

공시에 따르면 밀턴과 M&M 레지듀얼은 밀턴이 기소되기 6일 전인 지난달 23일 각각 60만주와 115만주를 밀턴의 배우자에게 넘김.

 

밀턴은 '니콜라는 사기회사'라는 내용의 힌덴버그 리서치 보고서가 나오면서 논란이 일자 지난해 9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으나 최대 주주 자리는 유지중.

 

◆ 기아, '뱅크샐러드'에 100억원 투자…모빌리티 데이터 플랫폼 구축 시도

 

기아가 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 뱅크샐러드에 투자한다고 9일 밝힘. 투자금액은 100억원 규모.

 

기아는 뱅크샐러드가 보유한 개인 맞춤형 금융 상품 추천 서비스 등의 데이터 기술을 활용하여 향후 모빌리티 분야에서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함.

 

뱅크샐러드는 국내 최초로 데이터 기반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인 대표적인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기아와 뱅크샐러드는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 커넥티드카 등 모빌리티 산업을 위한 데이터 기술 협력에 나설 계획.

 

구체적으로 마이데이터를 활용하는 자동차 보험 서비스 등 모빌리티와 금융을 결합한 서비스를 공동 개발. 마이데이터는 금융, 의료, 통신 등 개인 정보의 주체를 기업이 아닌 개인이 적극적으로 관리·통제하는 개념을 뜻함.

 

◆ 테라젠바이오, ’시그니처 유전자’ 활용…맞춤형 항암제 선별기술 특허

 

테라젠바이오가 9일 유전자 분석을 기반으로 암 위험도 예측, 약물 기전 파악, 맞춤형 항암제 선별이 가능한 알고리즘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힘.

 

이번 특허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암의 예측, 진단, 치료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특정 '시그니처 유전자'를 추출하는 기술로 정밀 의료 분야의 핵심 기술에 포함됨.

 

테라젠바이오는 이 기술을 암 예측 유전체 분석 서비스 및 유전체 기반 항암 신약 개발, 바이오마커 기반의 동반 진단 연구 등에 적용할 계획.

 

특허의 정식 명칭은 '특정 약물 타깃(표적) 유전자의 암종별 주요 기전 및 시그니처 유전자들을 판단하는 전자 장치, 방법 및 상기 방법을 실행하기 위한 컴퓨터 프로그램'.

 

◆ JTBC스튜디오, 브이에이코퍼레이션 전략적 투자…버추얼 기술 인프라 확보 시도

 

콘텐츠 제작사 JTBC스튜디오가 버추얼 프로덕션 기업 브이에이코퍼레이션에 전략적 투자를 했다고 9일 밝힘.

 

JTBC스튜디오 측은 9일 "최근 콘텐츠 시장에서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실감형 콘텐츠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전략적 제휴를 통해 버추얼 기술 인프라를 사전 확보하려는 목적"이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

 

JTBC스튜디오는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의 버추얼 프로덕션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개발하거나, 고퀄리티 시각특수효과를 적용한 영상물 제작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며 이번 투자로 콘텐츠 제작 영역을 한층 더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함.

 

JTBC스튜디오는 "아울러 디지털 콘텐츠와 라이브 커머스 등에서도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장기적으로는 메타버스 사업진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최대 80% 배상...대신증권, 라임펀드 분쟁조정안 수용

 

대신증권은 9일 이사회를 열어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가 권고한 라임펀드 분쟁조정안을 수용하기로 결정.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100%)를 제외하면, 분조위가 권고한 최대 80% 수준 배상 비율은 기존 라임펀드 불완전판매에 대한 손해 배상 비율로는 최고 수준. 대신증권의 조정안 수용 결정에 따라 분쟁조정을 신청한 고객이 분조위 조정안을 수용하면 배상금을 지급.

 

앞서 KB증권(60%), 우리·신한·하나은행(55%), 기업·부산은행(50%)은 라임펀드 피해자에 대한 손해배상비율이 50∼60%로 산정됨.

 

회사 측은 "높은 수준의 배상 비율에도 빠른 신뢰 회복과 고객 피해 최소화를 위해 수용을 전격 결정했다"며 "해당 라임펀드에 가입한 다른 고객들도 자율 조정을 거쳐 신속하게 배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힘.

 

◆ 채용 플랫폼 업체 원티드랩, 11일 코스닥 상장

 

한국거래소는 원티드랩의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을 승인했다고 9일 밝힘. 주식 거래는 오는 11일 개시. 공모가는 3만5천원.

 

2015년 설립된 원티드랩은 인공지능(AI) 기반 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채용 플랫폼 기업. 올해 1분기 매출은 57억원, 영업이익은 4억원.

 

◆ 신한회계법인 등 4곳 '거래소 M&A 중개망' 전문기관에 신규 선정

 

한국거래소(KRX)는 'KRX 인수·합병(M&A) 중개망'에 참여할 M&A 전문기관 4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9일 밝힘.

 

중개기관으로 신한회계법인이, 협력기관으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다래전략사업화센터, 한국벤처투자 등 3곳이 새로 선정됨.

 

'KRX M&A 중개망'은 상장기업·중소기업 간 M&A 및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 개설된 온·오프라인 매칭 플랫폼.

 

신규 선정된 전문기관은 물건 등록, 거래 탐색 등 M&A 중개 및 컨설팅 등 지원 업무를 수행.

 

◆ 롯데렌탈 청약 첫날 경쟁률 10대 1…증거금 1.3

 

롯데렌탈의 일반 공모주 청약 첫날 증거금이 1조3천억원으로 집계됨.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432만6600주를 공모하는 이번 청약에서 첫날 4512만9700주가 청약됐다고 9일 한국투자증권이 밝힘. 경쟁률은 10.43대 1, 청약 증거금은 1조3천313억원.

 

앞서 롯데렌탈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4만7천원∼5만9천원) 상단인 5만9천원으로 결정했음.

 

롯데렌탈은 오는 10일 청약을 마무리한 뒤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

 

◆ 식품·바이오사업 '순항'…CJ제일제당 2분기 실적 사상 최대

 

CJ제일제당이 올해 2분기 바이오 사업의 순항과 식품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

 

CJ제일제당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은 6조3천9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6%, 영업이익은 4천696억원으로 22.0% 증가했다고 9일 공시. 순이익은 2천615억원으로 65.5% 증가함.

 

분기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

 

CJ대한통운 연결 실적을 제외하면 매출은 3조7천558억원으로 8.5%, 영업이익은 3천799억원으로 26.0% 증가. 분기 기준 처음으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10.1%)을 기록.

 

식품사업 부문 매출은 2조2천126억원으로 1.0%, 영업이익은 1천299억원으로 2.8% 증가. 바이오 사업 부문 매출은 9천176억원으로 23.5%, 영업이익은 1천939억원으로 74.8% 증가.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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