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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종료 청소년 자립 지원"...'삼성 희망디딤돌' 전북센터 개소

자립 어려운 보호종료 청소년...거주 공간 제공∙교육 지원
2013년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내년까지 센터 10곳으로 확대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보호종료 청소년들을 돕는 '삼성 희망디딤돌' 전북센터를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보호종료 청소년은 보육시설에서 자라다가 만 18세 이상이 돼 보호가 종료됨으로 자립을 해야 하는 이들을 말한다. 이들은 경제적인 문제로 충분한 직업훈련과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으며,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자립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호종료 청소년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이들의 어려움을 확인, 2013년 12월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기념해 회사로부터 받은 특별격려금 증 10%씩 기부한 돈으로 사회공헌(CSR) 활동인 '삼성 희망디딤돌'을 만들었다.

 

임직원 기부금 250억원을 토대로 2016년부터 센터 운영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약 8천500명의 청소년이 자립을 체험하고 관련 교육을 받았다. 

 

이번에 개소한 전주시 덕진동 소재 전북센터는 병원, 약국, 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췄고 실제 자립한 것과 같은 환경을 제공한다. 또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하는 독립 주거공간 22개와 만 18세 이하 청소년이 최대 6일간 체험하는 공간 4개로 구성됐다.

 

운영은 굿네이버스 전북본부가 맡을 예정이며, 이 센터에서는 연 인원 340명이 자립 체험과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9년 회사 지원금 250억원을 추가해 사업 지역을 대폭 확대했다. 전북센터를 포함해 현재 7개 센터를 운영 중이며 내년까지 경기, 전남, 경북 등 3개 센터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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