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역주행의 아이콘'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에 발탁됐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관광공사)는 11일 ‘브레이브걸스’을 2021년 해외홍보 광고모델로 발탁, 한류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홍보 영상 5개를 제작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수년간 무명의 연예계 생활에서 ‘롤린’, ‘운전만해’ 등 새로운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가요계를 석권했으며 최근 코로나 극복 응원 공연과 희망 메시지 전달 등으로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는 K-팝 스타로 부상했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너의 한국관광 경험 레벨을 올려봐'(Level up Your Rhythm of Korea)로 한류에 관심이 높은 동남아 MZ세대에 초점을 맞춘 콘셉트로 게임의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총 5개의 테마(속도, 한계, 셀프사진, 시간여행, 스타일)로 지역관광을 최대한 홍보하는 전략적인 영상이 눈길을 끈다. 이들 영상은 오는 12일 오전 9시 공사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다양한 디지털 채널에서 공개한다.

아울러 추가 공개 예정인 바이럴 영상은 2020년 ‘1일 1범 신드롬’을 조성한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의 시즌 2의 성격이다. 

지난해 이날치밴드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콜라보 출연으로 히트를 칠 당시 “판소리가 조선의 힙합이며 랩이다”라는 의견을 반영, 올해 시즌 2는 ‘로컬 브랜딩’ 관점에서 현대 K-힙합에 민요를 가미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홍보 영상을 통해 다양한 지역관광 콘텐츠 및 각 지역의 ‘로컬 브랜딩’을 세계에 알려, 향후 지역 관광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