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이 전주보다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16일 YTN의뢰로 지난 9~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0.5%포인트 상승한 4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7월2주차 45.5%→7월3주차 44.7%→7월4주차 44.1%→8월1주차 41.5%로 지속 하락하다가 4주 만에 소폭 상승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중도층에서 전주보다 0.3%포인트 하락한 35.8%로 나타났지만, 진보층에서 0.8%포인트 상승한 72.7%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0.3%포인트 떨어진 54.6%였다. '모름·무응답'은 0.3%포인트 내려간 3.3%다.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코로나19 확진자 급등과 백신 수급 논란 영향 등으로 주 중반까지는 약세를 보였지만 주 후반에 다소 상승하며 지지율이 강보합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90%)·유선(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