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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알렉사 기반 스마트 스피커 '에코' 시리즈 2종 국내 배송 시작

국내 뉴스, 라디오 청취 기능 지원 및 국내 이용자 맞춤 정보 업데이트

 

【 청년일보 】 아마존닷컴은 인공지능(AI) '알렉사' 기반 스마트 스피커 '에코 인터내셔널 버전' 및 ‘에코 닷 인터내셔널 버전' 2종의 국내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국내 언론사 뉴스, 라디오 방송 청취 기능 및 국내 사용자 맞춤 정보,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계정 연동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개선된 사용성을 제공한다. 국내 사용자는 영어(미국)로 언어를 설정해 사용할 수 있으며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

 

에코 시리즈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기반 AI인 알렉사가 적용된 스마트 스피커로 음성 조작에 특화 설계되어 언제든지 음성 제어만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간단한 명령을 통해 시간, 날씨 정보, 음악을 듣거나 타이머와 알람을 설정하고 전화를 걸거나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으며, 연동된 조명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보다 먼 거리에서도 음성 인식이 가능해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한국 전용 콘텐츠로 국내 언론사의 한국어 뉴스 서비스가 추가됐으며, 외신 뉴스 서비스와 함께 이용이 가능하다. 한국 사용자 맞춤 정보 콘텐츠가 추가돼 한국의 기념일, 역사, 장소, 음식, 스포츠, 연예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미셸 부티 알렉사 인터내셔널 전무는 "한국 고객에게 가장 최신 세대의 에코 및 에코 닷 인터내셔널 버전을 아마존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소개해 기쁘다"며 "한국 내 사용자의 의견을 수렴해 현지 언론사 뉴스 및 라디오 방송 청취, 스포티파이 연동 기능 등을 지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알렉사는 클라우드 기반의 AI이므로 기존에 사용하던 기기에서도 추가 기능을 모두 누릴 수 있어 기존 고객에게도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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