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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880명...부산 해운대구 체육시설 누적 29명

지역 1천814명-해외 66명…누적 23만4천739명

 

【 청년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6주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시행 중임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를 일단 내달 5일까지 2주 연장했다.

 

오는 23일부터 수도권 등 4단계 지역 식당과 카페의 매장내 영업시간을 오후 10시에서 9시까지로 1시간 단축하기로 했다.

 

다만 백신 인센티브를 부분적으로 도입해 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는 식당·카페 이용시 5인 미만 범위에서 사적모임 인원 산정 때 제외해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도 오후 6시 이후 3인, 4인 모임이 가능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880명 늘어 누적 23만4천73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천52명)보다 172명 줄어들면서 이틀만에 2천명대 아래로 내려왔다. 앞서 이틀간 신규 확진자는 각각 2천152명, 2천52명이었다. 1주일 전인 지난주 토요일(14일 0시 기준)의 1천928명과 비교하면 48명 적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814명, 해외유입이 66명이다.

 

지난달 초부터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며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더해 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1명)부터 46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달 1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816명→1천555명→1천372명→1천805명→2천152명→2천52명→1천880명을 기록하며 하루 최소 1천300명 이상씩 나왔고, 많게는 2천명 안팎을 오갔다.

 

주요 감염사례로 수도권에서는 병원, 식당, 직장 등을 고리로 새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경기에서는 수원시 병원(2번째 사례)과 관련해 지난 17일 이후 총 2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23명 중 환자가 17명이고 종사자가 3명, 간병인 1명, 가족이 2명이다.

평택시 물류센터에서는 17일 이후 종사자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화성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는 18일 이후 입소자 10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에서는 체육시설, 미용실, 학교, 직장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신규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우선 부산에서는 해운대구 체육시설과 관련해 16일 이후 이용자 26명과 가족 2명, 종사자 1명 등 총 29명이 확진됐다. 연제구 미용실과 관련해서는 13일 이후 10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경주시에서는 사업장 3번째 사례와 4번째 사례와 관련해 19일 이후 각각 10명, 8명이 확진됐고 경남 의령군 사업장에서는 18일 이후 종사자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 제주시 중학교와 관련해서는 16일 이후 총 10명이 확진됐고 전남 순천시 가족 모임과 관련해서는 17일 이후 총 7명이 감염됐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꾸준히 커지고 있다. 수도권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해 누적 확진자는 91명으로 늘었다.

 

또 서울 중구 시장(3번째 사례)과 관련해 총 54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인천에서는 부평구 노래방-중구 어업종사자와 관련해 총 42명, 서구 음식점과 관련해 총 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청권에서는 충남 논산시 농촌작업장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 관리 과정에서 2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6명으로 늘었다.

 

경북권에서는 대구 교회와 관련해 누적 확진자가 289명으로 늘었고 경북 구미시 PC방과 관련해 총 2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2천20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4%다. 위중증 환자는 총 403명으로 전날(385명)보다 18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31일(317명)부터 3주간 300명을 웃돌다 이날 400명을 넘어섰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6만5천592건으로, 직전일 4만8천305건보다 1만7천287건 많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86%(1천263만2천601명 중 23만4천739명)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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