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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628명...경북 의성군 요양병원 돌파감염 누적 34명

경기 524명-서울 499명-부산 113명-인천 66명-경남 57명

 

【 청년일보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이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내달 5일까지 2주 연장하는 동시에 23일부터 4단계 지역 식당·카페의 매장내 영업시간을 오후 10시에서 9시로 1시간 단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628명 늘어 누적 23만6천36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880명)보다 252명 줄면서 일단 1천600명대로 내려왔다. 

 

1주일 전인 지난주 일요일(15일 0시 기준)의 1천816명과 비교해도 188명 적지만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데다 비가 온 영향도 있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달 1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555명→1천372명→1천805명→2천152명→2천51명(당초 2천52명에서 정정)→1천880명→1천628명을 기록하며 하루 최소 1천300명 이상씩 나왔고, 많게는 2천명 안팎을 오갔다.

 

지역별 발생현황을 보면 서울 493명, 경기 513명, 인천 64명 등 수도권이 1천70명(67.3%)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닷새째(1천107명→1천364명→1천299명→1천193명→1천70명) 네 자릿수를 나타냈다.

 

비수도권은 부산 111명, 경남 56명, 대구·충남 각 50명, 경북 48명, 충북 45명, 울산 36명, 제주 35명, 대전 23명, 광주 22명, 전북 20명, 강원 14명, 전남 9명, 세종 1명 등 총 520명(32.7%)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전날(621명) 600명대에서 이날 500명대로 떨어졌다.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전국에서 공연연습실, 건설현장, 요양병원, 홈스쿨링, 외국인 지인모임 등을 고리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먼저 서울에서는 마포구의 직장(5번째 사례)과 관련해 지난 13일 연습생 신분인 1명이 확진된 후 현재까지 연습생 7명과 종사자 4명 등 총 11명이 확진됐다.

 

또 서초구 공연연습실에서 15일 이후 이용자 7명, 종사자 4명, 지인 1명 등 총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 계양구 홈스쿨링과 관련해서는 17일 이후 원생 9명과 가족 3명, 교사 1명 등 총 13명이 확진됐고, 부평구 외국인 지인모임에서도 18일 이후 총 16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경기 평택시 한 건설현장에서는 12일 첫 환자가 발견된 후 11명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12명 가운데 종사자가 11명이고 지인이 1명이다.

 

전북 군산시 한 건설현장에서도 11일 종사자 중에서 처음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2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27명 가운데 종사자가 19명, 가족이 1명, 지인이 2명, 기타 사례가 5명이다.

 

요양병원에서도 접종완료후 확진되는 '돌파감염'으로 인한 집단감염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경북 의성군 한 요양병원에서는 19일 입소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33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34명이 됐다. 입소자가 29명으로 가장 많고, 종사자가 3명, 간병인이 2명이다. 이 가운데 24명은 2차까지 백신을 접종하고도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 누적 2천215명이 됐다. 앞서 지난 19일에도 하루 13명의 사망자가 나온 바 있으며, 이는 4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4%다. 위중증 환자는 총 395명으로 전날(403명)보다 8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천758명 늘어 누적 20만6천276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43명 줄어 총 2만7천875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3만1천742건으로, 직전일 6만5천592건보다 3만3천850건 줄면서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졌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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