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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433명...서울 송파가락시장 110명

지역 1천409명-해외 24명…누적 27만4천415명
서울 556명-경기 402명-인천 151명-충남 58명

 

【 청년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433명 늘어 누적 27만4천41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755명)보다 322명 줄면서 지난 6일(1천375명) 이후 1주일 만에 1천500명 아래로 내려왔다.

 

하지만 휴일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든 영향에 따른 것으로, 확진자가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보통 주간 환자 발생 패턴을 보면 주말·휴일을 지나 초반까지는 확진자가 줄었다가 중반 시작점인 수요일부터 급증하는 흐름을 보인다.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넘게 이어지며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 이후 69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597명→2천48명→2천49명→1천892명→1천865명→1천755명→1천433명을 기록해 하루 최소 1천400명 이상씩 나왔고, 많게는 2천명 안팎을 오갔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806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평균 1천771명에 달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409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은 서울 554명, 경기 395명, 인천 151명 등 총 1천100명(78.1%)이다.

 

이달 들어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단 하루(6일, 940명)를 제외하고는 네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그 비중도 최근 사흘 연속 74%대(74.6%→74.2%→74.4%)를 이어가다 이날은 78%까지 치솟았다.

 

비수도권은 충남 58명, 대전 39명, 부산 35명, 충북 33명, 대구 31명, 경북 25명, 경남 21명, 울산 17명, 광주 14명, 강원 13명, 전북 10명, 전남 5명, 세종·제주 각 4명 등 총 309명(21.9%)이다.

 

주요 감염 사례로 수도권에서는 학교·학원, 의료기관·요양원, 사업장 등을 고리로 한 신규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서울 서초구의 학원(4번째 사례)에서는 지난 7일 이후 수강생, 종사자, 지인 등 현재까지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강남구의 한 의료기관(3번째 사례)과 관련해선 7일 종사자가 처음 감염된 이후 이용자 등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1명으로 집계됐다.

인천에서는 서구의 한 중학교에서 10일 이후 학생 8명이 확진됐고, 미추홀구 소재 요양원과 관련해서도 10일 이후 입소자와 종사자 총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 곳곳에서도 새 감염 사례가 속출했다. 

 

전북 전주시 주점과 관련해선 종사자와 이용자 등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충남 천안시에서는 이달 8일 이후 유학생 12명이 확진됐고, 충남 부여군의 농장에서도 종사자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대구 북구의 학생지인모임과 관련해 7일 이후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지인모임 관련이 14명, 노래연습장 관련이 7명이다.

 

기존 수도권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꾸준히 커지는 양상이다.

 

서울 송파구의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과 관련해선 하루 새 2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10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종사자가 99명, 이들의 가족이 9명, 지인이 2명이다.

 

이 외에도 서울 양천구 직장(4번째 사례·누적 81명), 서울 은평구 교회(6번째 사례·42명) 관련 확진자도 추가됐다.

 

대전 서구 입시학원에서는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늘어 누적 42명이 됐고, 대구 서구의 음식점(2번째 사례)에서도 24명이 추가돼 총 55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천36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6%다. 위중증 환자는 총 342명으로, 전날(351명)보다 9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천46명 늘어 누적 24만5천505며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86명 늘어 총 2만6천550명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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