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6 (일)
【 청년일보 】
◇ 보임
▲ 금융소비자보호총괄(CCO) 김찬구 ▲ 준법감시팀장 고승원
◇ 전보
▲ 상품심사감리팀장 김추수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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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일보 】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시험 기간이면 쏟아지는 졸음을 해소하기 위해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와 같은 고카페인 음료를 연달아 마시는 모습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카페인은 식물성 알칼로이드에 속하는 흥분제의 일종으로, 대뇌피질의 감각중추를 흥분시켜 일시적으로 정신을 맑게 하고 각성 효과를 일으킨다. 그러나, 과도한 카페인 섭취 시 반동 효과로 인해 오히려 더욱 피로하게 되고 집중력이 저하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국내 대학생의 하루 평균 카페인 섭취량은 120.49mg으로 조사됐지만, 한 연구에 따르면 시험 기간에는 이 수치가 3배 가까이 증가한다고 한다. 식약처 기준 하루 최대 카페인 섭취 권장량은 400mg으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에너지 드링크 2-3캔에 들어있는 양이다. 하지만 권장량은 권장량일 뿐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부작용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고카페인 섭취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그렇다면, 고카페인 섭취는 우리 몸에 어떠한 악영향을 미칠까?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수면 장애, 심계 항진, 위장 장애, 두통 및 탈수, 불안감 증가, 카페인 금단 증상 등이 있으며, 과도한 이뇨 작용으로 인해 신장에 부담을 주기도 한다
【 청년일보 】 국내 청소년 마약사범은 20년간 꾸준히 증가하여, 2023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마약류는 오용과 남용으로 인한 보건·의료상 위해가 크고 중독성이 강해 확산되기 쉽기에 소지·사용·수출입·제조·판매 등을 엄격히 단속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의 마약에 대한 접근성이 증가한 현실의 배경에는 변화한 온라인 환경이 있다. 국내 마약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가상 자산으로 결제한 후, 일명 '던지기' 수법 등 무접촉으로 거래하는 방식이 보편화되어 단속이 어려워지며 동시에 마음만 먹으면 구할 수 있는 물품이 되었다. 그렇다면 청소년이 마약에 관심을 가지며 마약을 찾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청소년들의 또래 문화와 마약에 대한 지식 부족, 마약을 쉽게 접하게 하는 미디어 환경을 들 수 있다. 청소년기는 또래에 영향을 많이 받는 시기로, 또래 관계 내에서 자신의 지위를 각인시키기 위해 가벼운 마음으로 마약을 시작한다. 또한, 마약이 미디어에서 중독성이 강하거나 유쾌한 것을 지칭할 때 유희적으로 사용되어 청소년들의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낮춘다. 학교나 기타 기관에서 진행되는 마약 교육 또한 단순히 다큐멘터리를 시청하게 하거나 학습지를
【 청년일보 】 인공지능(AI)의 발전은 의료 현장뿐 아니라 보건행정의 방식까지 근본적으로 바꾸어놓고 있다. 과거의 보건행정이 단순한 통계 작성과 민원 처리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정책을 설계하고, 질병 발생을 예측하며, 행정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지능형 행정'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 의존이 커질수록 공정성과 윤리의 중요성 또한 커지고 있다. 국내 보건행정에서는 이미 다양한 형태로 AI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AI를 기반으로 '감염병 예측 분석 시스템'을 운영해 전염병 확산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하고 있으며, 보건소에서는 AI 민원 응답 시스템과 행정 문서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AI의 활용이 늘어나면서 기술 접근성에 따른 보건 형평성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AI 시스템이 대도시 중심의 데이터에 편중될 경우, 농어촌 지역이나 정보 접근이 어려운 계층은 보건 행정의 혜택을 충분히 누리지 못할 수 있다. 그러므로 현대 사회에선 공정하고 포용적인 데이터 구축이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AI 시대의 보건행정은 기술보다 사람과 조직의 변화가 더 중요하다. 단순한 행정 지
【 청년일보 】 최근 국내 한 대학병원에서 투시검사를 주로 수행하던 의료진이 손끝 감각 이상 증세를 보이며 방사선 누적 노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방사선 안전장비가 다양하게 보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안전이 늘 우선되지만은 않는다. 전문가들은 시술의 시야 확보와 속도, 기구 조작 편의성을 이유로 일부 의료진이 차폐장비 착용이나 배치를 최소화한 채 방사선 기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한다. 여기서 말하는 차폐 장비란 납 앞치마, 갑상선 보호대, 이동식 차폐판, 천정형 차폐막 등 방사선이 인체에 도달하기 전에 흡수·차단하는 보호 장치를 의미한다. 그러나 장비의 존재만으로 안전이 확보되는 것이 아니다. 실제 방사선의 경로는 단순하지 않다. 시술 도구 삽입 과정, 모니터 방향, 환자 체형, 의료진 위치와 높이에 따라 산란선이 매 순간 재분포된다. 더 큰 문제는 잘못된 차폐가 오히려 선량을 증가시키는 상황이다. 자동노출제어(AEC) 시스템이 차폐물로 인해 센서가 환자의 조직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면, 결과적으로 영상검출기나 AEC가 노출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더 강한 방사선 출력 또는 노출시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차폐가 무조건 안전이라는 대중
【 청년일보 】 조혈모세포(hematopoietic stem cell)란 혈액을 만드는 어머니 세포를 뜻하며, 정상인의 혈액 중 약 1%를 차지하며, 적혈구·백혈구·혈소판 등을 모든 혈액세포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춘 세포를 말한다. 조혈모세포는 골반·척추·대퇴골·흉골·갈비뼈 등 뼈 내부에 존재하는 골수에서 대량 생산되며, 산모의 태반 및 탯줄의 혈액에도 존재한다. ◆ 희박한 일치율, '하늘의 별 따기' 조혈모세포 기증은 백혈병, 악성 림프종 같은 혈액암과 재생불량성빈혈 등 정상적인 혈액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질병의 완치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치료 방법이다. 그러나 조혈모세포 기증 조건이 상당히 까다롭다. 조혈모세포 이식은 환자와 기증자 간의 조직적합성항원(HLA) 형이 일치해야 하는데, 형제자매 간에는 25%, 부모·자식 간에는 5%로 혈연관계에서도 높지 않다, 타인의 경우는 일치율이 0.005% 정도로, 수 만분의 일 밖에 되지 않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 만큼이나 희박하다. 따라서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한 환자는 가족 중에 일치하는 사람이 없을 확률이 높으며, 이 경우 HLA가 일치하는 조혈모세포 기증자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기증
【 청년일보 】 오늘날 글로벌 기술 경쟁이 날로 첨예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 간 우수 '인재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첨단기술 패권 전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고, 결국 인적 자본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고급 두뇌 인재'가 한국 미래 성장동력으로 떠오르지만 정작 현실은 해외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실정이다. 앞서 지난 3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이공계 인재 해외 유출 결정요인과 정책적 대응 방향' 보고서를 살펴보면 국내 석·박사급 이공계 인력 40%가 해외로 떠날 의향이 있거나 실제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문제는 젊은 인력일수록 국내를 떠나려는 비중이 훨씬 컸다는 점이다. 연령별로 의사를 보면 20대·30대 인력이 각각 무려 72.4%, 61.1%에 달했다. 다시 말해, 대규모 젊은 인재들 사이에서 '해외 엑소더스(Exodus·대탈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기류를 방증하는 셈이며, 이에 따라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가 고갈되면 국가 경쟁력 쇠퇴 등 적잖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외국으로의 이직을 원하는 결정적 이유로 상대적으로 턱없이 부족한 금전적 보상체계(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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