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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비전2030 발표로 수소플랫폼 사업자 전환…중장기 성장성 강화

수소사업 추진·LNG 신사업 확장 도모
유가 및 천연가스 가격 상승도 호재

 

【 청년일보 】 키움증권은 28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비전2030 발표를 통한 수소플랫폼 사업자 전환에 주목, 목표주가를 5만1000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3조2320억 원, 영업이익 1조14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수치다.

 

이에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비전 2030 발표로 한국가스공사의 중장기 성장성이 한층 강화됐다고 판단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7일 수소 및 신사업 추진전략인 비전 2030을 발표하며 기존 천연가스공급 도매사업자에서 수소플랫폼 사업자로 대전환을 선언했다.

 

비전2030에는 해외 그린수소 생산과 도입ㆍ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을 통한 수소공급 확대ㆍ152개소 수소 충전소 구축 등 수소사업 추진전략과 LNG 벙커링(LNG 충전 방법)ㆍ콜드체인 클러스터(냉동·냉장 물류단지)ㆍ가스 투 파워(Gas To Power) 등 기존 LNG와 연계된 신사업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영업이익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가 담겼다.

 

이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2030년 영업이익 목표는 2021년 영업이익 추정치(1조1천억원)의 3배 규모”라며 “각 사업별로 세부적인 투자계획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역시 앞으로 시차를 두고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가스공사는 중장기 수소사업의 핵심인 해외그린수소 생산·도입량을 2040년까지 121만톤으로 확대해 그린수소 매출액 4.52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며, 수소충전소 및 수소연료전지를 주요 사업으로 설정해 연간 83.5만톤의 수소를 생산 및 공급하는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유가 및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국내 가스도매사업과 해외 자원개발사업 모두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비전2030 발표를 통해 중장기 성장성도 강화됐다”고 언급했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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