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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953명...서울 마포구 농수산물시장 누적 83명

지역 1천924명-해외 29명…누적 32만9천925명
서울 712명-경기 638명-충북 64명-충남 58명

 

【 청년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곳곳에서 감염 불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글날 연휴(10.9∼11)에 가을철 나들이·여행 인파까지 더해져 확산세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953명 늘어 누적 32만9천92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천175명·당초 2천176명에서 정정)보다 222명 줄면서 나흘 만에 2천명 아래로 내려왔다. 일주일 전 금요일(토요일 0시 기준 발표)의 2천247명과 비교해도 294명 적은 수치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석 달 넘게 이어지며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며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 이후 95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다.

 

특히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에서는 연일 확진자가 1천명 이상씩 쏟아지며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 또한 70%를 크게 웃돌아 추가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천85명→1천671명→1천574명(1천575명에서 정정)→2천27명→2천425명→2천175명→1천953명을 기록했으며, 2천명대 확진자가 4차례나 나왔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987명꼴로,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천962명 수준이다.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기준(1천857명) 이후 보름 만에 2천명 아래로 내려왔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707명, 경기 629명, 인천 131명 등 수도권이 총 1천467명(76.2%)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71명, 충북 64명, 충남 54명, 대구 50명, 경북 38명, 부산·대전 각 30명, 강원 28명, 제주 26명, 전북 19명, 광주 17명, 전남 14명, 울산 12명, 세종 4명 등 총 457명(23.8%)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종교시설, 직장, 어린이집, 물류센터 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경기 여주시에 소재한 제조업체에서는 종사자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부천시의 반도체 회사에서도 종사자 14명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성북구의 한 종교시설에서는 지난 3일 이후 교인, 가족 등 21명이 확진됐다.

 

기존 집단 발병 사례의 규모도 꾸준히 커지고 있다.

 

서울 마포구 농수산물시장과 관련해선 접촉자를 추적 조사하던 중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83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종사자가 37명이고 이용자 11명, 가족 14명 등이다.

 

인천 부평구 유치원(누적 13명), 연수구 유치원(51명) 관련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 사례가 나왔다.

 

비수도권 지역도 곳곳에서 감염 불씨가 이어졌다.

 

대전 동구의 한 요양원과 관련해선 입소자 2명을 포함해 5명이 확진됐고, 충북 청주시에서는 외국인 종교 모임을 중심으로 교인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 음성군의 한 제조업체에서는 종사자 12명이 확진돼 정확한 감염원을 찾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2천56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84명으로, 전날(377명)보다 7명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21%(1천492만5천875명 중 32만9천925명)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달 24일과 28일, 10월 5일과 8일에 서울, 경기 지역에서 각각 잘못 집계되거나 중복 집계된 사례 4건을 확인해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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