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지지층 가운데 내년 대선에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찍겠다는 응답은 40%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전 대표가 전날 경선 결과에 대한 승복 선언과 함께 '원팀' 의사를 밝혔음에도 지지층의 이탈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 경선에서 이 전 대표를 지지했다고 답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이 조사는 '이재명-윤석열-심상정-안철수 4자 가상대결'을 전제로 이뤄졌다.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민주당 경선 직후인 지난 11~12일 전국 성인 남녀 2천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전 대표 지지자(604명) 중 내년 대선에서 윤 전 총장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0.3%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4%,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4.9%,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4.0%였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