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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 절도 피의자, 경찰 대치 중 추락사..."7개월 친딸 학대 사망" 베트남 여성 징역 3년 선고 外

 

【 청년일보 】금일 사건사고 주요이슈는 경찰과 대치 중이던 피의자가 추락사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이다. 

 

헬멧착용 의무를 위반한 채 전동킥보드를 타던 고교생이 전봇대와 추돌 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전동킥보드 사용에 경고등이 켜졌다. 

 

또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자회사 '천화동인 1호'가 소유한 타운하우스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절도 피의자, 추락사...경찰과 대치 중 7m 아래로 추락

 

경찰과 대치 중이던 50대 피의자가 미곡처리장 지붕에서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

 

29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7분께 전북 정읍시 정우면 한 미곡처리장 지붕에서 A(58)씨가 7m 아래로 추락. A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 

 

A씨는 절도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  경찰은 지붕으로 올라간 A씨에게 내려올 것을 요구했으나 그는 미곡처리장 뒤편으로 이동해 시야에서 사라지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져.

 

정읍경찰서 관계자 등에 따르면 타지역 경찰관들이 피의자와 대치하던 중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며 지붕에 올라가 있던 A씨가 실족해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킥보드 헬멧착용 주의보...미착용 고교생 전봇대 추돌 후 사망

 

전동킥보드를 타고 내리막길을 내려가던 고등학생이 전신주를 들이받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 경찰은 사고로 판단 사건을 종결.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고등학생 A(17)군은 전날 오후 8시 26분께 서울 노원구 한 도로에서 전동킥보드를 몰다가 전신주와 충돌. 머리를 다친 A군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A군은 내리막길에서 전동킥보드의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고 전신주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 A군은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가 있었고 음주 상태도 아닌 것으로 조사됐지만, 사고 현장에서 안전모는 발견되지 않아.

◆대장동 특혜 의혹... '천화동인 1호' 소유 판교 호화 타운하우스 압수수색

 

경찰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이 일고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자회사 '천화동인 1호'가 소유한 타운하우스에 대한 압수수색 착수.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29일 오후 1시 50분부터 분당구 운중동(서판교)의 타운하우스와 관리사무소로 수사팀을 보내 압수수색 중.

 

이 타운하우스는 '천화동인 1호'가 60억원대의 집값 중 50억원가량을 수표로 지불하고 매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용도와 목적, 실소유주, 자금 출처 등에 대한 각종 의혹이 불거진 곳.

그동안 검찰과 경찰 전담수사팀은 이한성 천화동인 1호 대표 등에게 타운하우스 매입 과정과 경위를 조사. 향후 이 타운하우스의 실소유주가 누구인지, 어떻게 취득했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

 

◆7개월 친딸 학대 사망...베트남 여성 1심 징역 3년 선고

 

7개월 된 딸을 상습적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베트남 국적 친모에게 실형이 선고.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김현덕 부장판사)는 A(22)씨에게 적용된 공소 사실 중 아동학대치사·아동학대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3년을 선고.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7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

A씨는 지난 3월 7일부터 같은 달 12일까지 생후 7개월 된 딸 B양을 손으로 여러 차례 때리고 머리 위로 들어 올려 내던진 혐의로 기소. 특히 12일에 B양을 내던지는 행위를 10여 차례 반복했으며 여러 번 몸으로 짓누르고 수건으로 때리는 등 집중적으로 폭행·학대. 

 

재판부는 "생후 7개월에 불과했던 피해자는 피고인으로부터 학대를 당하면서 어떠한 의사 표현이나 방어조차 할 수 없었고 뇌가 광범위하게 손상돼 참혹한 상태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며 "보살핌과 사랑 속에 자라났어야 할 피해자는 소중한 생명을 잃었고 이를 행한 피고인의 죄질은 매우 무겁다"고 지적. 

 

 

◆'50억 뇌물' 의혹 곽상도 부자...공수처, 고발인 조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무소속 곽상도 의원과 그의 아들을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를 29일 고발인 자격으로 조사.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 출석해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곽 의원 부자에 대해 수사에 착수해 줄 것을 요청.

 

사세행은 대장동 개발 사업자로서 부당한 특혜와 비리를 저지른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곽 의원의 아들이 6년 가까이 근무한 뒤 받은 퇴직금 명목의 돈 50억원이 뇌물이라며 지난달 28일 공수처에 고발장을 제출.

이 단체 김한메 대표는 출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어느 회사가 대기업 CEO급 임원도 못 받는 50억원을 고작 6년간 근무한 대리급 사원에게 퇴직금으로 주는가"라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

 

◆옛 여자친구 차량 감금...40대 스토킹처벌법 적용

 

옛 여자친구를 차량에 감금하고 40여 분간 운전한 40대 남성이 스토킹처벌법 위반으로 경찰에 체포돼.

 

경북 구미경찰서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감금, 폭행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체포. A씨는 전날 오후 9시 30분께 구미시 송정동 한 도로에서 옛 여자친구인 40대 여성 B씨에게 대화를 나누자며 차량에 태운 뒤 운전하며 40여 분간 감금한 혐의.

그는 B씨 하차 요구를 무시, 차량에서 내리려는 B씨 머리 등을 폭행한 것으로 조사.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 A씨는 지난 21일 스토킹처벌법 시행이후 경북지역서 구속영장 청구되는 첫 사례. 

 

◆'입찰 특혜 대가 뇌물'...최규성 전 농어촌공사 사장 실형 

 

사업 청탁 대가로 수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최규성(71) 전 농어촌공사 사장이 실형을 선고받아. 전북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최 전 사장은 태양광 관련 업체 대표를 지내다가 대규모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는 농어촌공사 사장에 취임해 논란을 빚은 끝에 2018년 11월 사임. 

 

광주지법 형사13부(심재현 부장판사)는 29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최 전 사장에게 징역 1년 9개월을 선고. 벌금 5천만원, 추징금 2억700여만원도 선고.

재판부는 "최씨는 2천만원 넘는 뇌물을 직접 받았다. 지위를 이용해 청탁하고 사업 수주 시 대가를 받기로 약속한 점도 모두 인정된다"고 판시.

최 전 사장은 2019년 2∼8월 군산시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 개선 사업 입찰 참가업체 두 곳 상대로 각각 사업 수주를 약속 공무원 청탁 비용 등을 이유로 업체서 6억2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 2018년 5∼9월 전기설비업체 운영자 4명에게 농어촌공사 저수지 태양광 시설 공사 수주와 관련해 2천만원을 받기도.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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