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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권 되살리기 프로젝트' 본격가동…청년 골목창업등 회복지원에 '총력'

서울시, 코로나19사태로 무너진 상권 "체계적 지원" 통해 회복 총력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동네상권 살리기 프로젝트" 집중 가동키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 및 청년 골목창업 지원 外 전통시장시설 개선
오세훈 시장 "단계적 일상회복 돌입했으나 여전히 상인들 어려움 커"
서울시 "소상공인 희망 회복 위해 집중적이고 촘촘히 지원해 나갈 것"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어 온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에 대한 회복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또한 로컬브랜드 상권을 육성하는 한편 청년 골목창업 지원 및 전통시장 시설 개선 등을 통해 동네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무너진 동네 상권을 되살리는 등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8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동네 상권을 다시 살리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 1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지원대책을 집중 가동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서대문구 소재 홍제골목상점 및 인왕시장 일대를 차례로 방문, 소상공인들에게 향후 지원 계획을 설명하는 한편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오세훈 시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돌입했으나, 아직도 그 고통은 끝나지 않은 상태로, 상인 분들을 만나 뵈니 당장 운영 자금 부족으로 고통을 겪고 계신다"면서 "하루하루 생업에 몰두하느라 금융권을 찾아가 대출받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하는 고통의 말씀도 해주셨다"고 했다.

 

이에 따라 오 시장은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등 돈이 돌도록 하는 정책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는 로컬브랜드 상권을 육성하고 청년 골목창업을 지원하는 한편 전통시장 시설 개선 등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동네 상권을 활성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로컬브랜드 상권 200곳을 지정해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연남동과 성수동 같이 인지도가 높은 지역 중 100곳을 강화지구로, 잠재적으로 보유하되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100곳을 촉진지구로 선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우선적으로 내년에 62억원을 투입해 촉진지구 10곳과 강화지구 2곳 등 12곳에 대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창업 의지와 아이템은 있으나, 자금과 노하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비 청년창업가 100명을 선정,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1인당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우수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창업가에게는 5000만원을 추가로 융자 지원한다.

 

이밖에도 내년에 전통시장 시설 개선사업에 총 316억원을 투입하고,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해 소상공인 점포와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등 소비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세부계획으로는 '전통시장 문전성시 특판전'과 '슈퍼서울위크' 등을 진행한다. 또 소상공인 금융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소상공인들에게 3000억원 규모의 '4무(無) 안심금융'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오 시장의 공약인 '4무 안심금융'은 무담보·무종이서류·무이자·무보증료 혜택을 골자로 한 긴급 융자 지원이다. 앞서 서울시는 올해 6월 2조원 규모의 '4무 안심금융'을 지원한 바 있으며, 내년에도 소상공인들에게 총 2조원 규모의 장기 저리 금융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긴 시간 코로나19로 곤두박질 친 매출과 쌓여가는 빚에 한숨이 깊어졌던 소상공인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집중적이고 촘촘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양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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