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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택배노조 "대화거부땐 전 택배사 파업"...당근페이, 전국 서비스로 확장 外

 

【 청년일보 】 금일 유통업계 주요 이슈는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과 CJ대한통운이 접점 없는 대치를 이어가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CJ대한통운은 택배노조의 본사 점거에 대해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아울러 당근마켓은 지역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인 '당근페이'를 전국 서비스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홈플러스가 블랙핑크 로제와 배우 여진구를 내세워 5년여만에 TV광고를 재개했다.

 

◆"CJ대한통운 21일까지 대화 거부땐 전 택배사 파업 고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CJ대한통운이 대화에 응하기 전까지 본사 점거 농성을 계속하고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


택배노조는 14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J대한통운은 거짓 주장, 대화 거부, 노조 죽이기를 중단하고 즉각 대화에 나서라"며 "이번 주부터 끝장 투쟁에 돌입한다"고 언급. 택배노조는 이달 15일부터 파업에 참여하는 조합원 전원이 상경해 서울 도심 집회·캠페인·촛불 문화제를 진행하며 무기한 투쟁에 나설 방침.

 

CJ대한통운은 이와 관련 택배노조의 본사 점거 과정에서 임직원들이 다치고 건물이 파손됐다며 택배노조를 재물손괴와 업무방해,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로 지난 11일 경찰에 고소. 법적 대응에 나선 상황. CJ대한통운 노동조합도 이날 회사를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생계를 영위하는 소중한 일터에서 조합원이 폭행당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택배노조의 사과를 촉구.

 

◆지역 기반 간편결제 확대...당근페이, 전국 서비스로 확장

 

당근마켓은 지역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인 '당근페이'를 전국 서비스로 확대한다고 밝혀.

 

이웃과 중고거래 때 당근페이를 이용하면 별도로 은행, 송금앱을 사용하지 않고도 당근 채팅 한 곳에서 실시간 송금이 가능하고, 판매자도 채팅 화면에서 즉시 송금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당근페이 중고거래 송금 수수료는 100% 무료.


당근마켓 공식 채팅방에 마련된 송금 기능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어 가짜 결제 페이지를 가장한 외부링크로 이용자를 유인하는 어뷰징과 사기 시도로부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 길거리에서 계좌번호, 예금주 등 거래 당사자간 개인 정보를 주고받거나 현금을 준비할 필요도 없어.


당근페이 결제 기능은 당근마켓 '내 근처' 탭에서 지역 상점과 생활 밀착형 서비스 이용 때 활용할 수 있어.현재는 청소연구소, 펫트너 등 생활밀착형 제휴 서비스와 일부 커머스 서비스 영역에서 결제 가능하며, 당근페이는 향후 지속적으로 결제 기능 사용처와 활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

 

◆홈플러스, 5년여만에 TV 광고 재개…로제·여진구 모델 발탁

 

홈플러스가 블랙핑크 로제와 배우 여진구를 내세워 5년여만에 TV광고 재개나서.

 

홈플러스는 창립 25주년을 맞아 '스물다섯살 신선한 생각, 홈플러스'라는 브랜드 캠페인을 TV와 유튜브 채널 등에서 진행한다고 밝혀.

 

홈플러스가 TV광고를 하는 것은 2016년 이후 5년여만이며, 홈플러스는 창립 25주년에 맞춰 올해 스물다섯살인 로제와 여진구를 모델로 발탁했으며 '젊은 이미지'를 강조한다는 계획.


광고는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홈플러스 매장에서 '피커'가 상품을 골라 배송하는 '마트직송'과 제철 식품을 생산지에서 바로 배송하는 '산지직송'을 홍보하는 내용으로, 17일부터 방송돼.

 

 

◆전통시장 화재로 5년간 1천307억원 피해…불 한번에 5억원 손실

 

국내 소비자들이 외식하기 위해 식당을 고를 때 음식의 맛 못지않게 청결과 위생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나.

 

2년 전에는 음식 맛의 중요도가 압도적으로 더 높았던 점을 고려하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안전한 외식'에 대한 수요가 커진 것으로 풀이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1 외식소비 행태조사' 결과를 발표.


aT는 지난해 9월 6∼17일과 11월 1∼8일 전국의 만 20∼69세 성인 중 최근 1개월 이내에 외식을 10회 이상 한 소비자 1천341명을 대상으로 외식소비 행태에 관한 설문조사 나서. 조사팀은 참여자들에게 '맛집을 판단할 때 고려하는 요인' 10여개를 제시하고 각각의 중요도를 5점 척도(전혀 중요하지 않음∼매우 중요함)로 평가나서. 그 결과 '음식 맛과 품질'의 중요도 비율(조금 중요함+매우 중요함)이 94.3%(복수응답)로 가장 높았고 이어 청결과 위생(92.1%), 가성비(86.0%), 서비스(81.1%), 주위의 평판(80.5%) 등의 순으로 나타나.

 

◆"금값 딸기"...이달 중순부터 공급·가격 안정될 듯

 

농림축산식품부는 새해 들어 급등한 딸기 가격이 이달부터 안정될 전망이라고 밝혀.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9∼10월 늦은 장미와 이상 고온 등으로 딸기 생육이 부진하면서 지난달 딸기 생산량은 작년보다 16% 감소한 것으로 추정돼.

 

이에 더해 올해 설 연휴가 작년보다 열흘 빨리 시작되면서 지난달 중순부터 산지에서 유통매장으로 성수품인 딸기를 직접 납품하는 비중이 증가.


이에 따라 도매시장 반입 물량은 작년보다 38% 줄어들었고, 결과적으로 도매시장 거래가격도 60%나 상승. 디저트 소비 증가 등으로 딸기 수요가 매년 커지는 점도 가격 상승에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돼.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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