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국민의힘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415/art_16498340936601_755758.jpg)
【 청년일보 】 금일 사건사고 주요 이슈는 대장동 개발사업에 도움을 준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국민의힘 전 의원의 첫 정식 공판이 열렸다는 소식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곽 전 의원, 화천대유자산관리(이하 화천대유)의 대주주인 김만배씨, 남욱 변호사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했다.
아울러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의 알루미늄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집진기 등 공장 시설물이 소실되고,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와 함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의 한 도로에서 30~40대 부부 두 쌍(4명)을 흉기로 찌른 50대 A가 검거되었다는 소식이다.
◆'아들 퇴직금 50억' 곽상도 전의원 첫 정식 공판 열려
대장동 개발사업에 도움을 준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곽상도 국민의힘 전 의원에 대한 첫 정식 공판이 13일 열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곽 전 의원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남욱 변호사에 대한 1회 공판을 진행해.
곽 전 의원은 2015년 화천대유가 대장동 사업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하나은행과 컨소시움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준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어.
이 과정에서 곽 전 의원은 아들을 통해 작년 4월 말 50억원(세금 제외 25억원)을 챙겨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돼.
이 과정에서 '아들 퇴직금 50억'(세금 제외 25억원) 논란이 발생한 바 있어.
이와 더불어 곽 전 의원은 제20대 총선 무렵인 2016년 3~4월께 남욱 변호사에게 불법 정치자금 5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편 곽 전 의원은 두 차례 공판준비기일에 직접 법정에 출석해 “(검찰이) 추측만으로 영장의 범죄사실을 조작했다”고 말하며 무죄를 주장해.
◆ 인천 알루미늄 공장서 화재…진압 중 집진기 폭발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의 알루미늄 공장에서 13일 오후 2시 50분께 화재가 발생해 집진기 등 공장 시설물이 탔으며,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53명과 펌프차 등 차량 19대를 투입해 1시간여 만에 진화.
이 과정에서 집진기 내부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다가 큰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일었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
한 목격자는 "갑자기 불길이 치솟더니 '펑'하는 소리와 함께 300m 떨어진 집 안 창문까지 흔들릴 정도로 충격이 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
소방 관계자는 "현장 대원 1명이 폭발을 피하려다 허리를 다쳤지만, 근육이 놀란 정도"라며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언급.
◆도로 한복판 부부 두 쌍에 흉기 휘두른 50대 검거
충청남도 천안서북경찰서는 13일 부부 두 쌍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A를 살인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혀.
A씨는 이날 오전 0시 14분께 천안시 서북구의 한 도로에서 부부 사이인 30~40대 4명을 흉기로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어.
이들 중 30대 여성 2명이 숨지고 나머지 2명은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져.
경찰 관계자는 “A씨와 이들이 무슨 관계이고 왜 흉기를 휘둘렀는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혀.
![광주 북구의 세월호 참사 8주년 추모식 [사진=광주 북구청]](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415/art_16498341694005_c4b8e5.jpg)
◆광주서 세월호 8주기 추모 물결
세월호 참사 8주기 추모기간이 시작된 후 광주 곳곳에서 추모 물결이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
광주 서구는 13일 청사에서 추모식을 열어 공직자와 이곳을 방문한 시민들이 희생자를 추모.
서대석 서구청장은 추모식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잊지 않고 인권, 안전, 평화에 대한 감수성을 키워 생명에 대한 존엄 실현과 안전한 사회 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이어 광주 남구는 오는 15일 백운광장 인근 양우내안애 아파트 앞에서 추모 문화제를 열 계획. 같은 날 북구청 광장에서도 세월호 기억문화제가 열릴 예정.
세월호광주시민상주모임 등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광주 동구 5·18 광장에 시민분향소를 설치, 희생자들을 추모할 계획이라고 밝혀.
참사 당일인 16일에는 광주 5·18 광장, 목포신항, 진도 팽목항(진도항) 등에서 각종 추모식과 문화제가 열릴 예정이라고.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한때 100명 대피 소동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시민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
13일 소방당국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지하철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100여 명을 대피시켜.
해당 열차는 수리를 위해 차량기지에 입고되었으며 11시 19분께 열차 운행은 재개돼.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화재가 아니라 브레이크 등 제동장치에 이상이 있어 마찰로 인해 연기가 발생했던 것으로 추정한다”며 자세한 원인은 차량기지에서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해.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