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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 문재인 대통령, MB·김경수 사면 안한다…경찰, '성남 FC 의혹' 관련 성남시청 압수수색 外

 

【청년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특별사면을 단행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물리적, 시간적으로 사면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오늘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선 문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지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을 사면하는 쪽으로 결론 내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지만 국민적 여론을 고려해 이들에 대한 사면이 적절치 않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성남 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성남시청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성남 FC 의혹에 대한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에 따라 추가 수사를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4일, 경찰이 이 전 후보 아내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성남 FC 후원금 의혹' 사건을 놓고 성남시청도 압수수색하면서 이 전 후보 관련 각종 의혹 사건이 잇따라 강제수사로 전환하고 있다.

 

이밖에도 온라인커뮤니티에서 한 호프집 사장이 음식값 ‘먹튀’를 당했다며 글을 게시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50대로 보이는 남녀 손님이 가게를 찾아 술과 노가리를 시켰고 이후 자리에 없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결국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감식반은 맥주병에서 지문을 채취해 갔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끄러운 줄 모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퇴임 앞둔 文 대통령, MB·이재용 포함 사면권 행사 안할 것으로 전해져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말 마지막 사면 카드를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그간 정치권 안팎에선 문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지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조국 전 법무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을 사면할 가능성 크다는 관측 나와.

 

그럼에도 문 대통령은 국민적 여론에 비춰 이들에 대한 사면이 적절치 않다고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판단.

 

김포서 20대 장애인 살해 후 야산에 암매장한 남녀 4명 각각 구속

 

지난해 12월 중순, 20대 장애인을 살해해 야산에 암매장한 남성 2명과 범행에 가담한 여성 2명이 구속돼.

 

경기 김포경찰서는 2일 살인·사체유기 혐의로 A씨(30·남)씨와 B(27·남)씨, 살인방조와 사체유기 혐의로 C(25·여)씨, D(30·여)씨를 각각 구속.

 

앞서 A씨 등은 지난해 12월 중순께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A씨의 주거지에서 지적장애 3급인 20대 남성 E씨를 살해한 뒤 김포시 약암리 승마산 입구 인근에 암매장한 혐의 받고 있어.

 

이들은 범행 당시 A씨의 주거지에서 피해자 E씨와 함께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 경찰은 지난달 20일 승마산에서 나물을 캐던 주민이 시신을 발견했다고 신고하자 수사를 벌여 같은 달 28∼29일 A씨 등을 차례로 검거해.

 

경찰, '성남 FC 후원 의혹' 관련 성남시청 압수수색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前 경기지사의 '성남 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성남시청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

 

경기 분당경찰서 수사2과 지능범죄수사팀은 이날 성남시청 정책기획과, 도시계획과 등 5개 부서를 대상으로 압수수색 나서.

 

경찰은 성남FC 제3자뇌물수수 사건의 검찰 보완수사 요구와 관련, 추가 수사를 진행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혀.

 

한편,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 전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4∼2016년 두산, 네이버 등으로부터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은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받았다는 내용.

 

 

”거리두기로 대출받아 겨우겨우 버티는데”…호프집서 ‘먹튀’한 50대 커플

 

한 온라인 커뮤니티서 술집을 운영하는 호프집 사장이 ‘먹튀’를 당했다며 억울함 호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 '술집 운영하는 호프집사장입니다. 아직도 먹튀하는 인간들이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

 

지난 27일(수요일) 50대 정도로 보이는 커플이 가게에 방문했다고 밝힌 호프집 사장 A씨는 "(중년 커플이) 저희 가게에 와서 맥주와 소주를 시키고 '여기는 먹을 게 없다'하면서 노가리를 시키더라"라고 밝혀.

 

오후 10시 30분이 되자 가게는 만석이 됐고, 자리가 없어 다른 손님을 받지 못하던 찰나에 A씨는 이 중년 커플이 자리에 없다는 걸 발견해.

 

A씨는 화장실이 외부에 있는 점을 고려해 화장실에 갔겠거니 생각했지만 끝내 돌아오지 않아. 결국 CCTV를 돌려봤고 '먹튀' 정황 발견해 경찰에 신고

 

A씨는 "거리두기로 대출받아 겨우겨우 버티며 어떤 손님이 와도 웃는 모습으로 반겨드리려 노력했다. 이번일로 떳떳하고 양심있는 손님 분들이 화장실을 가면 힐끗힐끗 쳐다보는 제자신이 어이없고 비참해진다"고 하소연.

 

203여단 소속 장병 폭로 "아픈 병사엔 20㎞ 행군 강요, 술마신 간부는 열외"

 

한 육군 부대가 몸이 아픈 병사들까지 장거리 행군을 강요하면서 음주 회식을 한 간부들은 행군에서 열외시켰다는 폭로가 나와 논란.

 

2 신속대응사단 203여단 소속 장병으로 소개한 A씨는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를 통해 “저희는 환자도 행군을 하는 부대”라고 밝히면서 이같은 실상 전해.

 

이같은 폭로에 대해 해당부대는 "세심한 배려와 소통이 부족했던 점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한다"며 "해당 부대는 다음날 부대관리 등 임무수행이 필요하거나 주간에 지형정찰을 실시한 간부에 한해 야간행군에 참여시키지 않았다"고 해명.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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