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전국 새마을금고에서 동일인 대출한도 규제를 위반한 부당대출 규모가 1천3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과 정부는 상반기 정부합동검사에서 동일인 범주에 속할 가능성이 높은 차주의 자금 흐름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는 등 부당대출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8일 금융당국과 행정안전부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새마을금고 지점에서 적발된 동일인 대출한도 초과 유형의 부당대출은 총 31건, 금액 기준으로는 1천259억원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이 342억원(5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 331억원(6건), 경기 161억원(3건), 울산·경남 153억원(4건), 경북 124억원(6건) 순으로 집계됐다. 동일인 대출한도 초과 부당대출 규모는 최근 3년 사이 급격히 늘었다. 2020년에는 460억원이었고, 2021년 193억원, 2022년 209억원으로 200억원 안팎에 머물렀다. 그러나 2023년 1천409억원, 2024년 4천33억원으로 급증한 뒤 지난해에는 1천억원대로 내려왔지만, 과거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증가세는 새마을금고가 외형 성장에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기조에 맞춰 주가 1천원 미만의 이른바 ‘동전주’를 상장폐지 요건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자본시장 신뢰를 저해하는 부실 종목을 정리해 시장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로, 상장사 퇴출과 재편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동전주는 170개로, 전체 1천822개 종목의 약 10%를 차지했다. 올해 초(1월 2일) 178개에서 소폭 줄었지만, 2024년 초 123개와 비교하면 2년여 만에 38.2%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878.93에서 1,080.77까지 상승했지만 동전주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코스닥지수가 최근 2년간 최저치인 627.01을 기록했던 지난해 12월 9일에는 동전주가 219개에 달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도 지난 6일 기준 56개 종목이 동전주로 분류된다. 이처럼 주가가 1천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종목은 변동성이 크고 상장폐지 위험이 높은 데다, 작전 세력 개입이나 우회상장 등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재 국내 상장폐지는 시가총액, 매출액 등 재무 요건을 중심으로 결정되며 주가 수준은 직접
【 청년일보 】 4년간 이어진 세수 결손 흐름이 올해는 마무리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반도체 대기업의 실적 호조로 법인세 전망이 밝아진 데다, 대규모 성과급 지급과 증시 거래 급증이 맞물리며 전반적인 세입 여건이 개선되고 있어서다. 8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재정경제부는 최근 기업 실적과 내수 회복 흐름, 소득 여건 등을 토대로 올해 1월 국세 수입 실적을 집계하고 있다. 정부가 편성한 올해 국세수입 예산은 390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예산(추경 기준)보다 18조2천억원 늘어난 규모다. 세목별로는 법인세·소득세·부가가치세 등 주요 세수가 전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큰 변수는 법인세다. 올해 예산상 법인세 수입은 86조5천억원으로, 전년보다 3조원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업황이 회복되며 주요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된 점은 법인세 상방 압력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반도체 사업에서 분기 영업이익 16조원을 넘기며 연간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고, SK하이닉스 역시 매출 32조원, 영업이익 19조원을 웃돌며 연간·분기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 12월 결산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를 설 연휴 이후 세계 최초로 양산 출하한다. 이전 세대 제품에서의 부진으로 불거졌던 반도체 사업 위기설을 털어내고, 차세대 AI 메모리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공급할 HBM4의 양산 출하 시점을 설 연휴 이후, 이르면 이달 셋째 주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미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해 구매주문(PO)을 확보했으며, HBM4가 적용되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 출시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출하 시기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객사 완제품 모듈 테스트에 활용될 HBM4 샘플 물량 역시 이번 PO를 계기로 대폭 확대된 것으로 관측된다. 엔비디아는 다음 달 열리는 자사 기술 콘퍼런스 ‘GTC 2026’에서 삼성전자 HBM4가 적용된 ‘베라 루빈’을 처음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HBM4의 양산 출하는 이번이 세계 최초다. 성능 면에서도 삼성전자 HBM4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삼성전자는 개발 초기부터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 청년일보 】 서울에 거주하는 2030세대 무주택 가구주 수가 100만 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천·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청년 무주택 가구는 200만 가구를 넘어섰다. 수도권 집중 현상에 높은 집값과 제한적인 주택 공급이 맞물리면서 청년층의 주택 진입 장벽이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가구주가 39세 이하인 전국 무주택 가구는 361만2천321가구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5년 이후 가장 많았다. 수도권 무주택 가구는 204만5천634가구로, 2022년 처음 200만 가구를 넘은 이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서울의 청년 무주택 가구는 99만2천856가구로 집계돼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의 39세 이하 무주택 가구는 2015년 79만9천401가구에서 꾸준히 늘어나 2020년 90만 가구를 넘어섰으며, 4년 만에 100만 가구에 근접했다. 반면 내 집을 마련한 청년 가구는 감소세가 뚜렷하다. 2024년 기준 전국에서 자가를 보유한 39세 이하 가구는 128만8천440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66만6천640가구, 서울은 21만6천129가
【 청년일보 】 금융권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계기로 스포츠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활용해 브랜드 신뢰도와 호감도를 높이고, 장기 고객 기반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특히 우리금융그룹은 공식 후원을 통해 전면에 나선 반면, 다른 금융지주들은 종목·선수 중심의 선택적 지원에 무게를 두고 있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5일(현지 시간)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체육회를 공식 후원한다. 우리금융은 대한체육회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가대표 선수단 ‘팀코리아’를 전폭 지원할 방침이다. 해당 파트너십은 올해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오는 2028년 LA 하계올림픽까지 이어진다. 우리금융은 올림픽 열기를 확산하기 위한 대규모 소비자 이벤트도 병행하고 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선보이고, SNS 채널에 선수단 응원 댓글을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계열사별 혜택도 대폭 강화됐다. 우리은행은 ‘우리 팀 코리아 적금’을 통해 국가대표 성적에 따라 최고 연 7.5%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은 7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발생한 대규모 비트코인 오지급 사건과 관련해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아울러 이번 점검을 빗썸에 국한하지 않고, 다른 거래소까지 확대해 가상자산 보유 현황과 운영 실태, 내부 통제 체계 전반을 점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금융정보분석원(FIU) 등과 함께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이재원 빗썸 대표도 참석했다. 권 부위원장은 "이번 사태는 가상자산의 취약성과 리스크가 노출된 사례로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면서 금감원에 이용자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빗썸의 신속한 피해보상 조치 이행을 모니터링할 것을 주문했다. 금융위는 FIU·금감원·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와 이번 사태 후속조치를 위한 긴급대응반을 구성했다. 긴급대응반은 빗썸을 점검한 뒤 다른 거래소를 대상으로도 가상자산 보유·운영 현황과 내부통제 시스템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점검 과정에서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금감원이 즉시 현장검사로 전환할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 거래소가 보유 가상자산 현황을 밀착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
【 청년일보 】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최근 발생한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와 관련해 고객 손실액을 약 10억원 규모로 파악하고, 보상 계획을 발표했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7일 공지사항을 통해 "비트코인 시세 급락으로 인해 일부 고객이 불리한 조건에서 거래를 체결한 사례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빗썸은 해당 고객에게 매도 차익 전액과 10% 추가 보상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시간은 전날 오후 7시 30분~45분으로, 패닉셀로 손해를 본 고객이 보상 대상이며, 데이터 검증 후 일주일 내 자동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빗썸은 사고 시간대 서비스 접속 고객 전원에게 2만원을 지급하고, 별도 공지 후 1주일간 전체 종목 거래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아울러 향후 사고 발생 시 즉시 고객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1천억원 규모의 '고객 보호 펀드'를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고객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며 공식 사과했다. 빗썸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자산 검증 시스템 고도화 ▲다중 결재 시스템 보완 ▲이상 거래 탐지 AI 시스템 강화 ▲외부 전문기관 시스템 실사 등 보안·운영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김두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7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발생한 대규모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와 관련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이번 사건은 빗썸의 자체 이벤트 과정에서 직원 실수로 발생한 것으로, 피해 규모와 회수 가능성이 주목된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이찬진 원장 주재로 긴급 대응회의를 개최하고, 곧바로 현장 점검반을 파견했다. 점검반은 사고 경위, 이용자 보호조치, 잘못 지급된 비트코인의 회수 가능성, 위법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할 때 현장 점검이 향후 검사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금융위도 이날 오후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긴급 점검회의를 진행한다. 회의에는 이재원 빗썸 대표도 참석할 예정으로, 이번 사태에 대한 거래소 차원의 대응 계획을 보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빗썸이 전날 저녁 진행한 ‘랜덤박스’ 이벤트에서 발생했다. 이벤트 참여자에게 당첨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직원이 ‘원’ 단위를 잘못 입력해 총 62만원 상당의 금액이 62만 비트코인으로 오지급된 것이다. 당초 249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던 금액이 과다 지급되는 초유의 사건이었다. 빗썸 측은
【 청년일보 】 달러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이 역대 최저 가산금리로 발행됐다. 3년물과 5년물 발행 규모는 각각 10억 달러, 20억 달러로, 단일 발행 기준 2009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외환보유액 확충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발행에서 3년물은 미 국채 대비 9bp, 5년물은 12bp로 한 자릿수 가산금리를 기록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신뢰를 확인했다. 재정경제부(이하 재경부)는 5일 달러화 표시 외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3년물 10억 달러, 5년물 20억 달러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단일 발행 기준으로는 2009년 30억 달러 발행 이후 최대 규모로, 외환보유액 확충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발행에서 미 국채 대비 가산금리는 3년물 9bp, 5년물 12bp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한 자릿수 가산금리를 기록한 것은 3년물이 처음이다. 5년물의 경우 2024년 24bp에서 지난해 10월 17bp, 이번 12bp로 빠르게 하락했다. 재경부는 “한국 국채가 높은 대외신인도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우량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국내 채권시장에서도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점차 해소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 청년일보 】 경기 과천시가 청년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투자 성과를 본격화하고 있다. 과천시는 지난해 조성한 청년 창업지원 펀드를 통해 현재까지 지역 내 청년 창업기업 3곳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6일 밝혔다. 투자 대상은 ▲텍스트웨이(태그 기반 텍스트 정보 분류 등 지식정보 관리) ▲플럭스(이차전지 열증착 기술) ▲페리오니어(구강질환 조기진단 및 치료제 개발) 등이다. 과천시는 이날 ‘투자전략 보고회’를 열고 투자 기업의 성장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후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보고회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펀드 운용사 관계자, 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펀드 운용 현황과 투자 집행 상황, 향후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청년 창업지원 펀드는 유망 기술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청년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조성됐다. 카이스트 청년 창업 투자 지주와 임팩트 투자사 MYSC가 공동으로 펀드 운용에 참여하고 있다. 펀드 규모는 총 192억5000만원으로, 이 가운데 40억5000만원 이상이 과천시 청년 창업기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과천시는 단순한 투자 집행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성장 단계별 점검과 지역 정착 지원을 병
【 청년일보 】 국내 금융시장이 하루 종일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미국 인공지능(AI) 기업들의 수익성 부진 우려가 확산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강하게 작용, 주가는 급락하고 환율은 출렁였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4.43포인트(1.44%) 내린 5,089.14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에는 5,013.15로 출발해 4,900선까지 하락했으며, 오전 9시23분에는 4,899.3까지 내려 4,900선마저 내줬다. 이에 오전 9시6분에는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 일시 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지수는 급속히 하락 폭을 만회하며 오전 11시42분에는 5,120.77까지 반등했고, 장 마감 전까지 5,000선을 유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금융주인 KB금융(7.03%)과 신한지주(2.97%)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은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하한가를 기록하는 해프닝이 있었으나, 장 마감가는 0.44% 내린 15만8,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3,267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1,736억원, 9,604억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