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현대백화점그룹을 비롯한 민간기업들이 지진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에 복구를 위한 기부금과 물품을 지원한다고 나서고 있는 가운데 정부도 16일 튀르키예 강진으로 피해를 본 인접국 시리아에 유엔을 통해 100만 달러(12억8천여만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시리아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 피해와 관련해 유엔 인도지원조정실은 국제사회에 인도적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대변인은 "우리 정부의 지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의 안정과 피해 복구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서북부를 강타한 강진으로 시리아 주민들도 막대한 인명 피해를 봤다. 그러나 시리아의 경우 내전 중이어서 국제사회의 지원 손길이 제대로 닿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컸다. 정부는 시리아에 대해 국제기구의 인도적 지원 수요가 발표되는 대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왔다. 한편 정부는 난민 발생 등 시리아 내전에 따른 인도적 위기 대응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1억5천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시리아와 주변국에 해왔다. 현대백화점그룹을 비롯해
【 청년일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백성윤씨 별세, 백종헌(국민의힘 국회의원)씨 부친상 = 16일 오전 8시 45분, 부산 시민장례식장 MVG실, 발인 18일 오전 6시. ☎010-9894-8275 【 청년일보=김승섭 기자 】
【 청년일보 】청년 경찰들이 교육을 모두 마치고 '민중의 지팡이'로서 국민 곁으로 다가 간다. 중앙경찰학교는 16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 면에 있는 중앙경찰학교 대운동장에서 신임경찰 제311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경찰청 차장, 국가경찰위원장, 충주시장과 신임경찰 졸업생 1천928명(남 1천256/여 672) 및 졸업생 가족 등 9천여 명이 참석했다. 중앙경찰학교는 경찰공무원 임용예정자에 대한 교육 훈련을 목적으로 지난 1987년 개교해 올해로 36주년을 맞이했으며 그간 13만여 명의 신임경찰관들이 이곳을 거쳐 갔다. 이번 졸업생 1천928명 중 공개경쟁 채용시험 합격자는 1천821명(101경비단 65명 포함)이고, 경찰행정학과·세무회계·무도·사격·안보수사·법학 등 10개 분야의 경력경쟁 채용 합격자는 107명이다. 경력경쟁 채용은 경찰특공대(43), 교향악단(2), 법학(1), 사이버수사(2), 안보수사(8), 영상분석(3), 외국어(11), 재난사고(1), 피해자심리(35), 학대예방(1) 분야다. 졸업생들은 지난해 6월 27일∼지난 15일까지 34주간(약 8개월) 형사법 등 법 집행에 필요한 법률 과목은 물론, 사격·실전체포술 등 현장에서
【 청년일보 】국방부가 16일 '2022년 국방백서'를 발간했다. 국방백서는 국방정책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공감, 군에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발간되고 있으며 2022년 국방백서는 지난 1967년 이후 25째로 발간되는 것이다. 또하 윤석열 정부들어 처음이다. 백서는 모두 7장의 본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방정책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연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세한 국방 관련 참고자료와 데이터를 일반부록과 특별부록으로 수록했다. 아울러, 우리 국방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와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영문본과 다국어 요약본(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을 올해 상반기 중에 발간할 예정이다. '2022 국방백서'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국민께서 북한 위협의 실체와 엄중함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특히, '북한 정권과 북한군이 우리의 적'임을 명확히 기술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평화를 구현하기 위한 '힘에 의한 평화' 기조 하에 우리 군의 능력과 태세 강화 노력과 도발시 강력한 대응 의지를 강조했다. 또 '글로벌 중추국가', '인도-태평양 전략', '한미동맹 강화' 등 정부 정책기조를 이행하기 위한 국방분야 노력을
【 청년일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위에서 일명 '노란봉투법'이 통과된 것과 관련해 16일 "파업 만능주의로 인해 사회적 갈등만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장관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법치주의와 충돌되는 입법으로, 향후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문재인 정부 때 국정과제로 설정할 정도로 중요하게 다뤘고,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위헌 소지와 다른 법률과 충돌 소지 때문에 결국 해결되지 않았던 법"이라며 "그런 법이 어제 통과됐다"고 밝혔다. 전날 국회 환노위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은 간접고용 노동자의 교섭권을 보장하고 쟁의행위 탄압 목적의 손해배상·가압류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장관은 "국회 요구로 고용노동부가 손해배상·가압류와 관련한 151건을 분석한 결과 주로 특정 노총(민주노총) 소속 대기업 9개 노조에서 발생한, 폭력을 동반한 직장점거 등 불법행위에 대해 손해배상이 청구되고 가압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조합원에 대해서는 엄격히 손해배상
【 청년일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봄 윤석열 대통령을 워싱턴 백악관 국민만찬에 초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대통령실은 16일 "(외신에 보도된)관련 기사 내용은 미 행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대변인실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알렸다. 블룸버그 통신은 1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봄 윤 대통령을 워싱턴 백악관 국빈만찬에 초청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대통령실의 입장은 블룸버그가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윤 대통령의 백악관 국빈 만찬을 주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한 지 1시간여 만에 내놓은 입장이다. 한편, 외신 보도대로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가 성사되면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했으나, 백악관 측의 초청이 아닌 뉴욕에서 개최된 유엔총회 참석이 목적이었다. 지난 2021년 1월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지금까지 국빈 형식으로 미국을 찾은 정상은 지난해 1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일하다. 【 청년일보=김승섭 기자 】
【 청년일보 】한덕수 국무총리는 16일 '인구절벽' 끝에 서있는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와 관련, "기존의 대책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0.7명대까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통계청은 저출산 문제와 관련, 2020년 기준 5184만명 이었던 우리나라 인구가 이후 계속해서 감소해 2070년에는 3766만명(1979년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총리는 "그동안 많은 대책에도 불구하고 저출산 문제가 해소되기보다 오히려 악화하는 추세"라며 "부처에서는 각각의 기능에 부합하는 보다 세밀하고 효과적인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또 아이돌봄서비스에 대해 "아이돌봄 서비스는 수요와 비교해 공급이 크게 부족하고, 서비스 내용 또한 생활패턴과 수요자의 특징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공급을 대폭 늘리는 한편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질적 개선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승섭 기자 】
【 청년일보 】국민의힘은 16일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 "검찰은 사전 구속영장 청구를 계기로 엄정한 수사를 통해 대장동·성남FC 등의 이재명 대표 토착 부정부패 의혹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쳐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미애 원내대변인은 이날 낸 논평에서 "검찰은 오늘 이재명 대표에 대해 대장동 4895억원 배임, 대장동 7886억원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위례신도시 211억원 구 부패방지법 위반, 성남FC 133억 5천만원 뇌물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이 같이 촉구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지역 토착 비리 혐의로 점철된 구시대적 정치행태가 이 땅에서 사라지는 단초가 되길 희망한다"며 "부패한 정치인은 정치권에서 퇴출당해야 한다는 것은 국민적 합의이자 국민 요청이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지금까지 민생을 외면하고, 이재명 대표 방탄만 고집했다"며 "국회가 더는 범죄인 도피처, 은신처가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방탄 국회를 포기하고, 국민을 위한 민생 국회 본연의 자리로 복귀해야 할 것이다"며 "국회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여야가 하나가 돼
【 청년일보 】검찰이 16일 헌정사상 최초로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특혜와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과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민주당은 "살아있는 권력과 제 식구를 향해서만 팔이 안으로 굽는 불공정 수사, 바로 윤석열 검찰의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민의힘의 힘 출신인)곽상도 전 의원의 50억 뇌물 무죄 판결의 충격은 좀처럼 가실 줄 모른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른바 '50억 클럽'은 전직 고위 판검사들이 다수 연루된 사건"이라며 "딱 걸린 곽 전 의원을 제외하면 관련 수사가 거의 전무 하다시피 하다. 50억 클럽 특검(특별검사)이 불가피한 이유를 검찰 스스로 증명하고 있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장동 개발 처음부터 수익 배분의 종착지까지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김건희 방탄'을 자처하는 주가 조작 의혹 수사도 마찬가지"라며 "재판부는 1심 판결에서 김건희 여사 계좌를 통해 통정매매, 가장매매가 이뤄진 사실을 인정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
【 청년일보 】저출산·고령화 시대 우리나라도 '인구절벽' 끝에 섰다는 말이 나오는 가운데 국회도서관은 16일 '일본의 지방활성화 대책: 지방소멸 방지를 위한 창업지원금과 이주지원금'을 다룬 '현안, 외국에선?(2023-3호, 통권 제53호)'을 발간했다. 이날 통계청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총인구는 2020년 5184만명 이후 계속해서 감소해 2070년에는 3766만명(1979년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통계청은 "인구가 변동하는 요인에는 출생, 사망, 국제이동이 있다"며 "저출생·고령화의 심화에 따라 사망자수가 출생아수보다 많아지는 인구의 자연감소는 2020년 최초로 발생했다"고 전했다. 일본은 총인구와 출생아 수가 급속도로 감소해 2040년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약 50%가 소멸할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온 상태다. 이에 일본 정부는 지난 2019년부터 수도권인 도쿄권에서 지방으로 이주하거나 지방에서 창업 또는 취업할 경우 현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 중이다. 개정 '지역재생법'에 근거한 이 사업에는 매년 1천억 엔 수준의 예산이 편성되며, 일본 정부는 이를 통해 2027년까지 지방이주자를 연간 1만 명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도쿄권 주민이
【 청년일보 】제주 4·3사건의 역사적 진실을 두고, 북한 출신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과 제주에 지역구를 둔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의원들이 한판 세게 붙었다. 민주당 위성곤 원내수석부대표(제주 서귀포시)와 송재호(제주시갑), 김한규(제주시을) 의원은 15일 태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또한 국회 의안과에 태 의원 징계안도 제출했다. 이들은 오는 3·8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태 의원이 후보직은 물론 의원직도 사퇴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지난 13일 제주를 방문한 태 의원은 4·3사건을 두고 "북한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고 언급해 논란에 불씨를 지폈다. 이에 맞서 태 의원도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김일성 지시설은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진실"이라며 맞섰다. 태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내가 '제주 4·3 사건은 북한 김일성 지시로 촉발됐다'고 주장하자 민주당은 전날 나를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어불성설"이라며 "오늘 아침 언론 보도를 보니 어떤 분은 ‘제주 4·3사건을 김일성이?’, '3.1 운동도 김일성이 했다고 주장할거냐'는 식으로 나의 주장을 호도했다"고 혀를 찼다. 태 의원은 "우리 정부 진상
【 청년일보 】난방비 인상에 가뜩이나 물가까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내 시군들이 상·하수도료와 같은 지방공공요금을 올릴 조짐을 보이자 도 차원에서 관내 31개 시군에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15일 도 재난상황실에서 도-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지방공공요금 안정 관리 등 서민경제 지원 강화를 위한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도는 우선, 시군 공공요금의 안정적인 관리와 취약계층 등 서민경제 지원을 당부했다. 도민의 물가상승 체감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공공요금 인상 시기 조정과 인상률 최소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했다. 도에 따르면 시군에서 관리하는 공공요금은 상수도료, 하수도료, 쓰레기봉투료 3종이다. 이 밖에도 도는 서민 부담완화와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을 위해 착한가격업소에 도비 1억 2천500만 원을 추가 지원해 기자재와 소모품을 보급하고 공공요금 감면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2~4월 해빙기 간 얼었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 약화가 우려되므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이에 따라 양평 수미마을 빙송어 축제, 청평 설빙축제 등 겨울 축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출렁다리, 수변데크 등 해빙기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