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봄 윤석열 대통령을 워싱턴 백악관 국민만찬에 초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대통령실은 16일 "(외신에 보도된)관련 기사 내용은 미 행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대변인실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알렸다.
블룸버그 통신은 1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봄 윤 대통령을 워싱턴 백악관 국빈만찬에 초청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대통령실의 입장은 블룸버그가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윤 대통령의 백악관 국빈 만찬을 주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한 지 1시간여 만에 내놓은 입장이다.
한편, 외신 보도대로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가 성사되면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했으나, 백악관 측의 초청이 아닌 뉴욕에서 개최된 유엔총회 참석이 목적이었다.
지난 2021년 1월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지금까지 국빈 형식으로 미국을 찾은 정상은 지난해 1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일하다.
【 청년일보=김승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