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GS건설이 현장 안전과 품질 혁신을 위해 임직원 아이디어와 외부 신기술을 수렴하는 플랫폼인 '혁신 아이디어 허브'를 신설하고,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단순한 제안 시스템을 넘어 협력사 등 외부 파트너와 유기적으로 연결된 기술 동반성장 허브 역할을 할 예정이다. 새롭게 구축된 '혁신 아이디어 허브' 플랫폼은 현장의 안전 확보, 품질 향상 등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외부 솔루션 제안 창구와 내부 임직원의 폭넓은 아이디어 수렴 창구 두 가지로 운영된다. 플랫폼을 통해 접수된 기술과 아이디어는 실무부서의 사업화 가능성 검토를 거친 후 유관 부서의 협업 아래 현장 실증 과정을 통해 실제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로 발전하게 된다. GS건설은 기술 상용화 인프라나 지원 역량이 부족한 외부 기업에 대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으로 알려졌으며, 우수 제안사로 선정될 경우 GS건설의 현장 실증 지원과 상용화 기회를 제공받는다. 채택된 제안에 대해서는 소정의 포상과 더불어 특허 출원 지원, 입찰 참여 기회 부여 등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파트너사와 기술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한다. GS건설은 이번 플랫폼을 활용한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은 자사의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가 적용된 정원이 '2025 제15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민간부문에서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토교통부와 환경조경발전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와 산림청 등이 후원하는 조경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도시 및 지역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창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 조경 공간을 발굴해 시상한다. 롯데건설이 산림청장상을 받은 '그린바이그루브' 정원은 수준 높은 디자인과 품질의 완성도는 물론, 조경과 정원도 브랜드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브랜드 철학을 정원의 언어로 정밀하게 담아낸 공간 브랜딩과 도시 기후 대응을 고려한 자연 친화적 조성, 입주민의 경험을 돕는 풍성한 콘텐츠 등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심사위원단은 '그린바이그루브' 정원을 포함한 수상작들에 대해 "조경이 단순히 수준 높은 기술과 경관을 넘어 문화를 담아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바탕이 될 수 있다"고 호평했다. '그린바이그루브'는 롯데건설이 2022년 런칭한 조경 브랜드다. 자연을 뜻하는 '그린(Green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노후 공공청사 등 복합개발 사업을 통한 수도권 주택 2만8천호 조기 착공 계획 이행에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사업 추진 방향과 제도적 기반 마련 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22일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7일 발표된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포함된 핵심 정책으로 수도권 내 우체국, 주민센터 등 낡은 공공청사를 양질의 주택과 함께 고밀 개발해 청년, 신혼부부 등 직주근접 거주가 필요한 계층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회의에는 국토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주택 사업자들이 참석한다. 주요 논의 내용은 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 공유, 각 기관별 사업 추진계획,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방안 등이다. 국토교통부는 준공 이후 30년 이상 경과한 공공청사에 대해 복합개발 검토를 의무화하고, 토지 활용방식의 다양화, 거버넌스 구축 등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 마련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노후 공공청사와 유휴 부지를 공유하고, 공급할 공공주택의 유형, 유치를 원하는
【 청년일보 】 정부가 최근 발표한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이 재건축·재개발 현장에서 전례 없는 격차를 만들고 있다. 서울 전역 및 경기 일부 지역이 규제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로 묶이면서 동일 사업장 내에서도 조합원과 일반 수분양자의 대출 한도 적용 기준이 극명하게 갈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가 공급 확대 동력을 위축시키고 현장 혼란을 가중한다는 비판이 거세다. 비판의 핵심은 대출 규제와 양도·전매 제한 강화로 인해 조합원과 수분양자 간 대출 한도에 심각한 '온도차'가 발생했다는 점이다. 기존 조합원은 LTV 40%를 초과하는 중도금대출을 잔금으로 전환할 수 있지만, 새로 진입한 수분양자는 주택 가격이 높을 경우 대출 한도가 2억 원에 불과해 막대한 자력 상환 부담을 져야 한다. 10·15 대책 이후 청약에 당첨된 수분양자는 분양가 또는 준공 후 시세에 따라 잔금대출 한도가 최소 2억원에서 최대 6억원으로 제한된다. 잔금대출 한도는 주택 가격(시가 기준)에 따라 15억원 이하 6억원, 15억원 초과~25억원 이하 4억원, 25억원 초과 2억원으로 차등 적용된다. 이 때문에 서울 인기 지역 청약을 위해서는 자기자본 10~15억원 이상이 필
【 청년일보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다주택 논란’에 대해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은 한두 달 내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염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금융권을 향해서 부동산 부분의 자금 쏠림을 개혁하라고 강하게 주문하고 있는데, 금감원장이 할 말이 아니다“며 “내로남불 원장의 리더십이 과연 시장에 먹히겠나”라고 비판했다. 이에 이 원장은 “조속히 해결하겠다”며 “한두 달 내로 정리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앞서 이 원장은 취임 당시 일성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이 가계대출 확대를 부추기고 다시 부동산 가격을 올리는 악순환이 형성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실거주 목적이 아닌 고가 아파트를 소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 원장은 1995년 준공된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 두 채를 소유하고 있다. 두 채 모두 155㎡(약 47평) 규모로 해당 아파트의 현재 매매가는 18억∼22억원 선이다. 이날 강 의원이 ‘아파트 두 채는 다주택자인가 아닌가’, ‘지금은 누가 살고 있나’ 등의 질문을 쏟아내자 이 원장은 “(아파트)
【 청년일보 】 경기도 의왕시가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규제 지역 지정 재검토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공식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의왕시는 21일 건의문을 통해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전면 재검토, ▲실수요자 보호를 위한 지원 대책 마련,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및 의왕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 등 신규 주택공급의 신속한 추진 등을 요구했다. 시는 재검토 요청의 근거로 의왕시가 실수요자 중심의 안정적인 주택시장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률적인 규제 적용이 실수요자의 피해를 키우고 지역 경제에 부담을 줄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인용해 최근 의왕시의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이 과천, 광명 등 인접 지역보다 낮은 수준이며, 아파트 매매 변동률과 지가 상승률 역시 안정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5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곳을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는 '10·15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경기도에서 규제 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의왕시를 비롯해 과천시, 광명시, 성남시 분당구·수정구·중원구, 수원시 영통구·장안구·팔달구, 안양시 동안구, 용인시 수지구, 하남시 등이다.
【 청년일보 】 SRT의 고질적인 좌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의 통합만이 유일한 해법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통합 운영 시 하루 최대 1만6천923석의 고속철도 좌석을 추가 확보할 수 있다는 구체적인 분석 결과도 나왔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실이 발간한 정책자료집에 따르면, 코레일과 SR을 통합할 경우 수서고속선에서 9천954석, 동탄역에서 6천560석 등 하루 최대 1만6천923석의 좌석을 추가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SRT는 높은 수요로 인해 예매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주말이나 명절에는 좌석 매진이 당연시 돼 시민 불편을 해소를 위한 추가 좌석 확보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전 의원은 이 정책자료집을 통해 양사 통합 운영이 좌석난 해소의 가장 효과적인 대안임을 제시했다. 정책자료에 의하면, SRT는 차량 수와 운행 방식의 한계로 인해 추가 좌석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때문에 코레일-SR이 통합되면 열차 혼용이 가능해지고, KTX-1 차량 투입 및 중련 운행 확대를 통해 회당 좌석을 늘리고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구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정부 부처에 "국민경제를 왜곡하는 투기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부동산 투기를 겨냥해 "가용한 정책 수단을 집중 투입해 경고등이 켜진 비생산적 투기 수요를 철저히 억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 수요 압력이 거세지는 가운데 투기성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과도하게 유입될 경우 집값 상승세가 거세질거란 판단에 따른 강력한 대책 요구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투기 수요 차단 대책이 시급하다고 거듭 강조하며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 추세가 더욱 굳건히 뿌리 내리려면 일관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우리 사회 전체의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초로 3,800선을 넘어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어제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초로 3,800선을 넘어섰고 오늘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정상화 흐름을 타고 원래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별한 엄청난 성과가 있어서라기보다는 당연히 있어야 할 자리로 되돌아가는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공공 도심복합사업 시즌 2'를 통해 도심 내 주택 공급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9월 7일 발표된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하나로, 개선된 시즌 2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도심 내 주택 총 5만호를 착공할 예정이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하 '도심복합사업')은 선호도 높은 도심에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민간 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해 용적률 상향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2021년 사업 도입 후 현재까지 10차례 후보지 발표를 통해 총 49곳의 사업지를 관리 중이며 이 중 23곳은 지구 지정(3만9천호), 8곳은 사업 승인(1만1천호)을 완료했다. 또한, 올해 연말까지 1만호 이상 복합지구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추가로 인센티브를 더 늘리고 절차 개선을 통해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준주거지역에서만 허용되던 용적률 법적 상한의 1.4배 상향을 주거지역 전체로 확대하여 인센티브를 대폭 늘린다. 실례로, 현재 지구 지정 후 사업 승인을 준비 중인 장위 12구역은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상향되던 용적률이 1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지난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 조치로 소규모 노후·저층 주거지의 자율적 정비 촉진을 위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관련 제도를 대폭 개선한다. 국토교통부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사업 요건을 완화하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소규모주택정비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오는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지역의 정비를 신속히 유도하고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를 목적으로 개정안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이고 사업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핵심인 가로구역 기준을 유연하게 바꾼다. 현재는 도로 또는 기반시설로 둘러싸인 구역에서만 사업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토지 등 소유자가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할 때 공원, 공용주차장 등 기반시설 신설·변경 계획(예정 기반시설)을 제출해도 가로구역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사업시행구역 설정의 폭을 넓히기 위한 조치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또한, 사업 추진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신탁업자의 참여를 활성화한다. 현재 신탁업자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려면 사업구역 면적의 3분의 1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플랜트 핵심 기자재 공급사 7곳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사우디 플랜트 프로젝트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키플레이어 입지 굳히기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이한우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과 사우디 전략 협력사 핵심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맺고, 사우디에서 수행하는 플랜트 프로젝트에 대한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OU에 참여한 협력사는 ▲히타치에너지 KSA(초고압 가스절연개폐장치) ▲플로우서브 알루사이드(펌프설비) ▲요코가와 사우디(분석기) ▲레다 해저드 컨트롤(방화, 안전 및 보안 솔루션) ▲AVK SVM(산업용 밸브) ▲페트라(냉난방공조설비) ▲사우디 디젤(디젤 발전기) 등 사우디 내에서 막강한 사업 수행 실적과 영향력을 보유한 플랜트 핵심 기자재 공급사들이다. 이번 MOU는 20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사우디 전략 협력사 파트너십 프로그램’중 하나로 현대건설은 7개 협력사의 경영진을 국내로 초청해 경영층 면담, 만찬 행사, 주요 시설 및 K-문화 체험 등 다양한 일정을 마련해 신뢰와 유대 강화에 힘쓰고 있다. 현대건설은 현재 사
【 청년일보 】 GTX-B 노선이 8월 착공과 3조87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에 성공하며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노선 영향권 지역의 청약 경쟁률이 평균 15.7대 1을 기록하는 등 시장 기대감이 커지면서 노선 양 끝단인 춘천과 인천에서도 신규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핵심 교통 호재로 꼽히는 GTX-B 노선은 지난 8월 첫 삽을 떴다. 특히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최근 3조870억원 규모의 PF 약정 체결에 성공하면서 민자구간의 자금 조달 문제가 해결돼 지역에선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 청량리를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82.8km를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다. 용산~상봉 구간은 재정사업으로, 나머지는 민간사업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가 마석~가평~춘천을 잇는 연장선(약 55.7km)을 추진하면서, 노선의 양 끝단인 춘천과 인천이 새로운 수혜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장선은 타당성 검토 용역이 진행 중이며 본선과 함께 2030년 동시 개통이 목표지만 행정 절차와 공사 기간을 고려하면 실제 개통은 2031년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GTX-B가 완공되면 수도권 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