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된 영향으로 하락했다. 19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0.51포인트(1.59%) 하락한 24,206.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0.97포인트(1.05%) 내린 2,922.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49.72포인트(0.54%) 하락한 9,185.10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상원 증언, 미국과 중국의 갈등 상황 등을 주시했다. 전일 증시를 흥분시켰던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우려를 자극하는 보도가 나온 점이 투자 심리를 위축했다. 미국 의료 전문지 스탯(STAT)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모더나가 전일 발표에서 백신 물질의 유효성을 판단할 만한 데이터를 내놓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모더나가 언론 보도자료 형태로 1차 임상시험 일부 결과를 공개했지만, 전문 연구자들이 유효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구체적인 수치를 내놓지 않았다는 것이다.
【 청년일보 】 구글의 자매회사인 베릴리(Verily)가 인간의 면역체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파악하기 위한 항체 연구를 시작했다고 CNBC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연구는 면봉으로 코에 있는 검체를 채취하는 검사를 받았던 이들을 대상으로 혈청 테스트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혈청 검사는 감염원과 싸우는 항체를 탐지하도록 고안돼 있어 지역 사회에서 코로나19가 얼마나 퍼져 있는지를 알 수 있다. 테스트 참가자들은 10주 동안 세 차례 혈액과 코 검체 샘플을 제공해야 한다. 베릴리의 최고 의료 책임자인 제시카 메가 박사는 이번 연구가 현재는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 국한됐지만 전국적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메가 박사는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의료 종사자들의 위험을 경감시켜줄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임상 시험에도 자사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 극찬한 약이지만 그 효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매일 복용하고 있다는 폭탄 발언을 내놓자 의학계에서는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그간 보건의학 전문가들은 코로나19에 대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약효가 입증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심장 질환이나 합병증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류머티즘 관절염, 루푸스 등 자가면역 질환 환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사례를 따를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마다 진행하는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예방 차원에서 다른 약과 함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수십 년 전부터 말라리아 치료제로 승인받은 약물로 일부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학계에서는 현재까지 드러난 연구 결과로 볼 때 코로나19에 대한 이 약의 효과가 제한적이며, 투약에 따른 부작용을 고려해 환자에게 이를 예방 목적으로 처방하지 말도록 강력하게 권고
【 청년일보 】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Modern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주주들도 막대한 이익을 거두고 있다. 모더나의 주가는 올해 초 19달러(한화 약 2만3천원) 수준이었지만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서면서 네배 이상 급등했다. 1상 임상시험에서 시험 참가자 전원에 항체가 형성되는 긍정적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이 알려진 18일(현지시간)의 경우 모더나의 주가는 19.96% 급등해 주당 80달러(9만8천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스테판 밴셀 최고경영자(CEO)가 보유한 모더나 지분 9%의 가치는 24억5천만달러(3조원)로 치솟았다. 2011년 모더나의 최고경영자로 취임한 지 9년 만에 막대한 자산을 소유하게 된 셈이다. 모더나 주식의 3.2%를 보유하고 있는 보브 랭어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교수도 억만장자가 됐다. 바이오와 제약, 화학 등의 분야에서 400개가 넘는 특허를 보유한 랭어 교수의 자산 가치는 9억3천430만달러(1조1천460억원)로 집계됐다. 모더나 창업 초기인 2010년 500만달러(60억원)를 투자한 티머시 스프링어 하버드대학 생물학과 교수의 자산은 13억8천만달러(1조6천900억
【 청년일보 】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1분기 뒷걸음에 이어 2분기에는 더 하락해 사실상 전후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본 정부는 작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감소하자 같은 해 10월 단행한 소비세율 인상의 일시적 충격이며 곧 경기가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올해 1분기에 다시 감소하면서 2분기 연속 GDP가 마이너스 행진을 하자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예상에 없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해 리먼 브러더스 파산 사태보다 더 큰 글로벌 충격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 경제의 전망도 어두워지고 있다. 19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1분기 실질 GDP(1차 속보치)가 전분기보다 0.9%, 연간 환산 기준으로 3.4% 각각 감소한 가운데 성장의 기둥 역할을 할 주요 지표도 일제히 악화했다. 국내 수요 분야의 실질 성장률은 개인소비 -0.7%, 주택투자 -4.5%, 설비투자 -0.5% 공공투자 -0.4%를 기록했고 해외 수요에서는 수출이 -6.0%, 수입이 -4.9%로 집계되는 등 경기를 지탱할 요소가 없는 상황이다. 마루야마 요시마사(丸山義正) SMBC닛코
【 청년일보 】 한국화학연구원이 국내 중소기업과 손잡고 반도체 신소재 '그래핀' 상용화에 나선다. 화학연은 흑연에서 고품질의 산업용 그래핀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엘브스지켐텍에 기술이전 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래핀은 흑연의 한 층에서 떼어낸 2차원 물질로, 전기·화학적 특성이 우수해 반도체 분야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세계적으로 산업용 그래핀을 상용화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비용과 품질 문제 때문에 대량생산이 어려웠다. 화학연 이제욱 박사팀은 흑연 전극에 전기를 흘려보내 그래핀을 수 나노미터(㎚·10억분의 1m) 두께의 매우 얇은 층으로 벗겨낼 수 있는 '차세대 전기화학 박리공정'을 개발했다. 벗겨진 그래핀은 장치 아래의 필터를 통해 가루 형태로 추출된다. 이 공정으로 1시간에 고품질의 그래핀 60g을 생산할 수 있으며, 1g당 가격도 2천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기존 화학적 합성 공정으로 생산된 연구용 그래핀보다 가격과 품질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화학적 합성 공정은 흑연을 강산으로 처리해 그래핀을 얻는 방식으로, 강도와 열 전도성, 전기전도도 등이 급격히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엘브스지켐텍의 모회사인 엘브
【 청년일보 】 LG화학이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발생한 가스누출 사고와 관련해 현지 환경재판소에 80억원을 공탁했다. 동시에 LG화학 현지 법인은 사고 발생 지역 주민을 위한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나섰다. 19일 인도 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 현지 계열사인 LG폴리머스인디아는 최근 인도환경재판소(NGT)에 5억루피(약 81억원)를 공탁했다. 앞서 환경재판소는 8일 가스누출 피해 관련 손해배상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공탁을 명령했다. 당시 환경재판소는 사고 원인을 조사할 진상조사위원회도 꾸렸다. 환경재판소는 산업 프로젝트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업체들의 환경 규정 준수 여부를 감시하는 일종의 특별 법원이다. 당사자의 소송 여부와 관계없이 사안의 중대성을 자체 판단한 뒤 직권으로 재판에 나설 수 있다.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인도 환경부 측 전문가위원회도 19일 사고 관계자를 대상으로 심리를 진행하는 등 관련 조사를 벌인다고 보도했다. 현재 인도 경찰과 안드라프라데시주 고등법원 등도 조사에 나선 상태다.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의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는 7일 새벽 스티렌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 인근 주민 12명이 목숨
【 청년일보 】 일본 정부는 외무성이 발간하는 공식 문서에 '한국이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다시 명기했으나 독도가 자국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 중이라는 주장을 올해도 반복했다. 일본 외무성은 19일 서면 각의에 보고한 2020년 판 외교청서에 독도에 관해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보더라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하게 일본 고유영토"라고 기술했다. 이어 "한국은 경비대를 상주시키는 등 국제법상 아무 근거가 없는 채 다케시마 불법 점거를 계속하고 있다"고 썼다. 일본 정부는 2017년 외교청서에서는 독도가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되 "불법 점거" 상태라는 주장까지는 나가지 않았는데 2018년부터 불법 점거라는 더 강한 표현을 사용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외무성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성노예'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사실에 어긋나며 이런 점을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서 한국도 확인했다고 올해 외교청서에서도 주장했다. 외무성은 작년 외교청서에 "'성노예'라는 표현은 사실에 반하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이런 점은 2015년 12월 일한 합의 때 한국 측도 확인했으며 동 합의에서도 일절 사용되지 않았다"는 주장을 갑
【 청년일보 】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자사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니(MyNi)’와 ‘지큐랩(gQlab)’ 제품을 장보기 앱 ‘마켓컬리’를 통해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마이니는 ‘내 몸을 위한 맞춤 영양정보(My Nutrition Information)’라는 의미의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40여 종의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입점한 마이니 제품은 피로와 스트레스로 지친 현대인을 위한 ‘마이니 스트레스 케어 B’,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씹어 먹는 영양제 ‘마이니 지니키즈 튼튼 아연&C’이다. ‘마이니 스트레스 케어 B’는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경천 추출물과 탄수화물ㆍ단백질ㆍ지방 등의 대사, 체내 에너지 생성 및 대사 등에 필요한 비타민B군이 고함량으로 함유된 제품이다. ‘마이니 지니키즈 튼튼 아연&C’는 결합조직 형성과 기능 유지와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에 필요한 비타민C, 정상적인 면역기능과 세포분열에 필요한 아연 등이 들어 있다. 특히 아이들이 먹는 영양제임을 고려해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산 원료를 엄선해 사용했다. 또한, 장 건강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4중 코
【 청년일보 】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사회적 가치를 담은 어린이 영양제 ‘미니막스 정글’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미니막스 정글은 1984년 대한민국 최초로 발매된 어린이 영양제 ‘미니막스’를 리뉴얼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꼭 필요한 성분만 담아내 선보인 제품이다. 미니막스 정글은 △종합영양, 성장발육을 위한 ‘미니막스 정글 멀티비타민미네랄’ △뼈, 치아, 신경, 근육의 성장발달을 위한 ‘미니막스 정글 칼슘비타민D’ △정상적인 면역기능, 배변관리, 장 건강을 위한 ‘미니막스 정글 프로바이오틱스아연’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세균으로부터 어린이 입속 건강을 지키는 ‘미니막스 정글 프로폴리스’ 등 총 7가지다. 미니막스 정글에는 최소한의 변화로 최대의 효과를 만드는 동아제약 어린이건강연구센터의 제조 원칙과 소비자 보호, 환경을 중시하는 동아제약의 사회적 가치가 담겨있다. 한국인영양소섭취기준 및 국민건강통계 기준을 바탕으로 권장섭취량 이상으로 섭취되는 영양성분은 제외하고 꼭 필요하지만 부족한 영양소만을 선별해 담았다. 합성착향료, 합성색소, 합성감미료 등 화학적인 첨가물을 최소화했으며, 세계적인 품질의 원료를 사용해 안심하고 자녀들에게 제공할 수
【 청년일보 】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비타500과 살아있는 비타민C 펭수의 컬래버레이션송을 디지털 캠페인을 통해 공개했다. 넌지시 야근을 권하는 부장님에게 당당한 목소리로 “퇴근을 요청합니다!”, ”힘든데 어떻게 힘을 내나요?”라고 외치던 펭수가 이번엔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귀여움으로 무장한 비타500X펭수송과 함께 찾아왔다. 광동제약이 공개한 이번 영상은 일상생활에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응원의 노래를 전달하는 펭수가 나온다. 끝이 없는 회의에 녹초가 되어가는 직장인, 늦은 밤 일하는 아르바이트생, 조별과제에 치이는 대학생에게 비타500X펭수송을 들려준다. ‘주지마요 그부담, 쓰지마요 안간힘’ 반복되는 느낌의 가사는 비타500X펭수송이 귓가에 맴돌게 한다. 보고 있으면 중독되는 펭수의 매력처럼 노래를 듣다 보면 계속해서 듣고 싶어지는 즐거움을 전달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나 자신이 아닌 남을 위해 지친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자기자신을 사랑하는 펭수처럼, 나를 챙길 수 있는 노래로 메시지를 전한다.”며 “펭수의 열정적인 모습을 제작진들만 보기 아까워, 펭수 단독 콘서트 버전으로 추가 제작해 광동제약 공식 채널을 통해 팬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DSLR 수준의 초고속 자동초점 기능을 지원하는 1.2μm (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기반의 5천만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 신제품, '아이소셀 GN1'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아이소셀 GN1'에 최초로 하나의 화소(Pixel)에 두 개의 포토 다이오드를 배치하는 '듀얼 픽셀(Dual Pixel)' 기술과 4개의 인접 픽셀을 하나로 묶는 '테트라셀(Tetracell)' 기술을 동시에 적용했다. '아이소셀 GN1'은 DSLR 수준의 업계 최고 '위상검출자동초점(Phase Detection Auto-Focus, PDAF)' 성능을 제공한다. 사람이 양쪽 눈을 이용해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는 것처럼, 이 제품은 각 화소에 좌우로 위치한 두 개의 포토 다이오드에서 검출된 이미지의 위상차를 계산해 피사체에 정확하고 빠르게 초점을 맞춘다. 축구, 야구 등 스포츠와 같이 역동적인 장면을 찍을 때도 선명한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다. 각 화소에 두 개의 포토 다이오드가 있어 5천만화소의 경우, 1억개의 포토 다이오드가 받아들이는 빛을 이용해 1억화소 수준의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또한, 이 제품은 1.2 μm의 비교적 큰 픽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