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일본의 2019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 경상수지 흑자는 19조7천615억엔(약 226조원·이하 속보치)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고 일본 재무성이 13일 발표했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 흑자는 전년 대비 2.2% 늘어난 6천478억엔이었다. 외국인의 일본 내 지출에서 일본인의 해외 지출을 뺀 여행수지 흑자는 1.0% 증가한 2조4천518억엔으로 비교 가능한 1996년 이후 최고치였다. 다만, 올해 3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경상수지와 무역수지, 여행수지의 흑자 규모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3월 경상수지 흑자는 1조9천710억엔(약 22조5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1% 감소했다. 5년 9개월(69개월) 연속 월간 단위 흑자 기조는 유지됐다. 무역수지 흑자는 1천31억엔으로 85.2%, 여행수지 흑자는 245억엔으로 86.5% 각각 급감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이 지난해 한국에 대해 적용한 무역(수출)규제를 즉각 철회하고, 한일 관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진보 성향인 아사히는 13일 자 '코로나와 한일, 위기를 발판으로 협조를'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지난 4월 총선에서 압승한 한국의 문재인 정부도 "남은 임기 동안 대일(對日) 정책에서 대담한 결단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한국의 경험과 대책이 일본을 포함해 국제사회에 중요한 사례가 되고 있지만, 한일 양국 간에 "눈에 띄는 협력이 부족하고, 통탄스러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의료물자를 일본에 보내려는 움직임이 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일부 시민의 반대 운동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일본 정부도 한국에 지원요청을 하는 것에 신중한 자세를 굽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한일 협력을 저해하는 배경의 하나로 역사 문제와 그로 인해 계속되는 갈등을 꼽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에 직면해 소모적인 논쟁에 빠져 있을 여유가 없다는 게 아사히의 주장이다. 신문은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에 빠진 하얏트호텔이 전 세계에서 직원 1천300명을 해고하기로 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하얏트호텔은 "여행 수요 급감과 느린 회복 속도 때문에 직원 해고와 사업 구조조정에 대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조조정은 6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하얏트 호텔은 지역별 해고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작년 말 현재 하얏트 호텔의 전 세계 직원 수는 5만5천명 수준이다. 호텔업은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각국이 봉쇄에 들어가면서 가장 큰 피해를 본 업종 중 하나다. 지난 3월 미국호텔숙박협회(AHLA)와 미국여행협회는 호텔산업이 코로나19 여파로 매주 14억 달러(1조7천억원)의 매출 손실을 볼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미국의 항공기 제조사 보잉은 역시 대표적인 피해업종인 항공업의 업황 악화 여파로 지난 4월 수주량이 '제로'(0)를 기록했다. 게다가 보잉은 737맥스 기종에 대한 수주 108건이 취소되면서 1962년 이후 최악의 상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달 인도된 보잉의 항공기도 6대에 그쳤다. 결국 4개월간 출하량은 56대로 작년 동기 대비 6
【 청년일보 】 태반주사제가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GC녹십자웰빙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를 연구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인태반가수분해물은 사람의 태반에서 추출한 물질로, 항산화 작용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TNF-α, COX-2) 발현 억제 작용이 다수의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GC녹십자웰빙의 라이넥이 식약처의 품목 허가를 받은 유일한 제품이다. 이번 연구는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이뤄졌다. 연구진이 아프리카 녹색원숭이 신장세포인 ‘베로(Vero)’ 세포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결과, 라이넥 원액 및 50% 농도를 처치한 두 실험군에서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였다. 동물실험은 인체와 호흡기 구조가 가장 유사한 페렛(족제비) 모델을 사용했다. 연구결과 라이넥을 정맥주사로 회당 4mL 씩 2일 간격으로 총 4회 투여한 실험군에서 감염 4일차부터 발열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이와 함께, 감염 6일째부터는 페렛의 비강 세척액에서 바이러스 양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
【 청년일보 】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과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손잡고 전기차 산업 육성에 나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삼성 경영진은 이날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찾아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현황과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알버트 비어만 사장, 상품담당 서보신 사장 등이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삼성그룹 측에서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SDI 전영현 사장, 삼성종합기술원 황성우 사장 등이 현대차그룹 경영진을 맞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 천안사업장은 소형 배터리와 자동차용 배터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공장이다. 현대차그룹 경영진은 전지동 임원회의실에서 삼성SDI 및 삼성종합기술원 담당 임원으로부터 글로벌 전고체배터리 기술 동향과 삼성의 전고체배터리 개발 현황 등에 관해 설명을 들은 뒤,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 양사 경영진은 삼성SDI 천안사업장의 전기차용 배터리 선행 개발 현장도 둘러본다. 삼성전자는 최근 1회 충전 주행거리가 800㎞에 이르는 전고체전지 혁신기술을 발표한 바 있다.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 청년일보 】 일동제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해 룩셈부르크에 감염증 치료제 '싸이신 주사'를 긴급 의약품으로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싸이신 주사는 호흡기·위장관·요로 및 신장·피부 및 골관절 감염증과 패혈증, 복막염 등에 사용하는 시프로플록사신 성분의 퀴놀론계 항생제다. 이번 의약품 공급은 룩셈부르크 보건 당국과 주한 룩셈부르크 대표부의 요청에 일동제약이 응하면서 이뤄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룩셈부르크는 지난 2월 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후 현재까지 3천8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정부 차원에서 의료체계 가동 및 환자 치료를 위해 의약품 조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GC녹십자가 위탁생산(CMO) 사업 부문 진출에 나섰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12일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디엠바이오(공동 대표 민병조, 카와사키 요시쿠니)와 CM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CMO 산업의 최신 동향과 기술 교류 등 사업 전반의 포괄적인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회사 측은 오창공장 내 신축한 통합완제관이 CMO 사업 확장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 설명했다. 통합완제관은 치료제 생산 효율성 강화를 위해 GC녹십자 국내 생산시설의 분산된 완제공정을 일원화 한 생산시설이다. 이 시설은 기획단계부터 자체생산 품목과 함께 CMO 물량까지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디엠바이오는 동아쏘시오그룹이 일본 메이지세이카파마와 합작해 설립한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로 cGMP(미국 FDA 우수의약품 제조관리 규정) 수준의 항체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2019년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인 PMDA로부터 생산시설에 대한 GMP 적합성 승인도 받았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바이오시밀러의 생산뿐 아니라 위탁개발과 생산(CDMO)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에
【 청년일보 】 완연한 봄을 지나 한 낮 기온 30도를 웃도는 초여름이 찾아왔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강제적 집콕과 황금 연휴까지 보내면서, 군살 걱정에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CJ ENM 오쇼핑부문은 여름 맞이 체중 감량을 계획 중인 고객들을 위해 5월 한달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편성을 발빠르게 확대한다. 5월 한 달 간 CJ오쇼핑서 편성한 다이어트 상품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를 늘렸다. 실제 고객 반응도 좋았다. 지난 8일(금) 방송한 CJ ENM 건강기능식품 PB ‘시서스 로우 다이어트 시크릿’은 약 3천세트 이상 판매되며 전체 매진됐다. 식전 한 알로 간편한 다이어트가 가능하다는 점이 인기 요인이다. 제품 주원료인 시서스 추출물은 식약처로부터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오는 15일(금) 오전 9시 25분과 21일(목) 오전 8시 15분에 앵콜 방송이 예정돼 있다. 오는 17일(일) 밤 10시 40분에는 2008년부터 12년 연속 독일 다이어트 식품 판매액 1위를 기록한 ‘포모라인 다이어트’를 선보인다. 갑각류 껍질에 함유돼 있는 ‘키토산’이 주 성분인 이 제품은 체지방 감소와 혈중
【 청년일보 】 한미약품의 사회적 책임경영을 명문화 한 최신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보고서가 발간됐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지속가능성 보고에 대한 국제 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를 기반으로 작성한 ‘2019-20 CSR 보고서를 발간하고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GRI Standard 기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미약품은 2018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CSR 보고서를 발간했다. 한미약품은 이어 2019년과 2020년까지 총 세번의 보고서를 연속 발간했다. 올해 한미약품 CSR 보고서는 ▲새로운 도전을 위한 R&D경영 ▲고객을 위한 마음, 고객만족경영 ▲신뢰를 향한 도전, 윤리경영 ▲인간존중의 가치, 인재경영 ▲건강하고 안전한 사업장, EHS경영 ▲동반성장, 상생경영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한미약품은 UN과 국제사회가 시행하는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매해 CSR 보고서 발간과 함께 정기적으로 자사의 비
【 청년일보 】 KT가 올해 1분기 국내 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 KT는 2020년 1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 5조 8,317억 원, 영업이익 3,831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로밍과 단말 수익이 줄면서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하지만, 우량 가입자 확대로 무선과 미디어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AI/DX 등 B2B 사업이 성장해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상승했다. 카드와 호텔 등 일부 그룹사 사업이 코로나19 영향을 받으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했다. 우선, KT 별도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조 7,357억 원이다. 무선서비스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로밍 이용이 크게 줄었으나, 5G 가입자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한 1조 6,324억 원이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선택약정 할인율이 25%로 확대된 17년 3분기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에 MNO 가입자는 18만 1천명 순증했고, 이 중 휴대전화 가입자 순증은 6만 6천명으로 17년 1분기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다. 1분기 5G
【 청년일보 】 JW메디칼이 신개념 유방촬영기를 선보이고 대형병원 시장을 공략한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메디칼은 홀로직社의 복위형 디지털 유방촬영기 ‘어펌 프론 바이옵시 시스템(Affirm Prone Biopsy System, 이하 ’어펌 프론‘)’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어펌 프론’은 최첨단 디지털 맘모그래피(Mammography, 유방촬영술) 시스템을 적용해 복위(엎드린 자세, Prone position)에 있는 피검사자의 3차원 유방 촬영과 조직검사가 가능한 제품이다. 국내 출시된 유방촬영기 중 엎드린 자세로 유방 조직을 검사할 수 있는 제품은 ‘어펌 프론’이 유일하다. 기존 제품은 환자가 서 있는 상태에서만 검사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70미크론(micron, 1/100만 미터) 단위까지 측정할 수 있는 디텍터를 통해 고해상도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고, 조작 과정을 간소화 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3D 조직검사가 가능한 단층영상합성법을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입체적으로 병변을 확인할 수 있어 촘촘한 유선 조직 때문에 암세포 판별이 어려운 우리나라 여성의 유방 촬영에 적합하다. 이밖에 유방 부위에 대해
【 청년일보 】 13일 오전(한국시간) MSCI가 MSCI 코리아 지수의 종목 정기 변경 결과 발표에서 제약주 중에 셀트리온이 편입되고 메디톡스가 빠졌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코리아 지수 종목 정기변경에서 더존비즈온과 셀트리온제약이 새로 편입됐고, 한화생명, HDC현대산업개발, KCC, 메디톡스, OCI가 편출됐다. 이번에 편입된 셀트리온은 현재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정확성·신속성에 대한 막바지 시험을 하고 있어 국내 출시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도 7월 국내 임상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진단키트는 두 번의 유전자 증폭(RT-PCR) 검사가 필요 없을 정도의 정확성과 의료진의 도움 없이 타액을 통해 자가진단이 가능한 편의성도 더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종목 변경에서 관심을 받던 한진칼은 여러 조건을 충족해 관심을 받아 왔으나 제외됐다. MSCI가 정기 변경에서 기준으로 삼는 시총은 약 1조 8000억원 수준인데, 한진칼의 시총은 현재 5조 5000억원 수준이다. 한진칼이 제외된 것은 KCGI와 한진가의 경영권 다툼 과정에서 각자가 가져간 시가총액을 MSCI가 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