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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지수 편입 발표... 제약바이오에서 '셀트리온' 신규 진입

MSCI 코리아 지수 13일 오전 종목 정기변경 발표
한진가 경영권 분쟁 탓에 유동성 조건 충족 못한 듯
더존비즈온·셀트리온제약 신규 편입

 

 

【 청년일보 】 13일 오전(한국시간) MSCI가 MSCI 코리아 지수의 종목 정기 변경 결과 발표에서 제약주 중에 셀트리온이 편입되고 메디톡스가 빠졌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코리아 지수 종목 정기변경에서 더존비즈온과 셀트리온제약이 새로 편입됐고, 한화생명, HDC현대산업개발, KCC, 메디톡스, OCI가 편출됐다.
 
이번에 편입된 셀트리온은 현재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정확성·신속성에 대한 막바지 시험을 하고 있어 국내 출시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도 7월 국내 임상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진단키트는 두 번의 유전자 증폭(RT-PCR) 검사가 필요 없을 정도의 정확성과 의료진의 도움 없이 타액을 통해 자가진단이 가능한 편의성도 더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종목 변경에서 관심을 받던 한진칼은 여러 조건을 충족해 관심을 받아 왔으나 제외됐다. MSCI가 정기 변경에서 기준으로 삼는 시총은 약 1조 8000억원 수준인데, 한진칼의 시총은 현재 5조 5000억원 수준이다.
 
한진칼이 제외된 것은 KCGI와 한진가의 경영권 다툼 과정에서 각자가 가져간 시가총액을 MSCI가 비유동주식으로 묶은 것으로 보인다. 한진칼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지속되면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과 KCGI 등 3자 연합이 서로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이는 사실상 시장에 나올 물량이 아닌 탓이다.


이들이 가진 주식을 모두 비유동주식으로 묶었다면 한진칼은 MSCI 코리아 지수 편입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 증권가에서도 이 물량이 비유동주식으로 묶이느냐 아니냐에 따라 한진칼의 편입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고 짚은 바 있다.


한편 MSCI 코리아 지수는 오는 29일 종가 기준으로 지수는 다음달 1일 변경된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MSCI 코리아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은 전 세계에서 60조원 내외로, 이번 지수에 편입된 종목의 경우 수급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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