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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료 중심 협력 생태계 구축 본격화”…인천시, 바이오 혁신전략 발표

셀트리온·가천대길병원·인하대병원과 핵심 협력 체계 구축
‘생산 중심→연구개발·인력·임상·데이터’ 생태계 확장 추진

 

【 청년일보 】 인천시가 ‘기술·의료 혁신 중심의 글로벌 바이오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3일 인천광역시(이하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 2일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열린 ‘2025 제약바이오투자대전’에서 바이오산업의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하기 위한 2건의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하병필 행정부시장이 직접 ‘인천 바이오 혁신전략(IBIS: Incheon Bio Innovation Strategy)을 발표하며 급변하는 바이오산업 재편 속에서 인천이 지향할 미래 모델을 “Bio Growth Partner"로 규정하고, 송도-영종-남동을 중심으로 한 전주기(Full-cycle) 바이오 혁신생태계 조성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는 인천시가 세계 1위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양자 기반 신약 개발과 벤처·인재 생태계 조성 등 생산 중심을 넘어 혁신 중심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이어진 협약식에서는 인천 바이오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두 건의 핵심 협약이 체결됐다.

 

첫 번째 협약인 ‘인천-셀트리온 공동성장 협약’은 송도를 중심으로 한 기술 및 연구개발(R&D) 생태계를 강화하고, 생산·공급망에 더해 ▲연구개발,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는 인천의 ‘생산 중심 편중’ 구조를 보완하는 핵심적인 산업 전략으로 평가된다.

 

두 번째 협약인 ”인천-가천대길병원·인하대병원 의료혁신 협약“은 인천 내 연구중심병원이 보유한 임상 역량과 의료데이터 자산을 바이오기업의 ▲기술 실증, ▲임상연계, ▲의료기기 상용화와 연결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인천은 산·학·병·관이 함께 추진하는 의료-산업 융합 연구개발(R&D) 생태계를 갖추게 된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이번 발표와 협약은 인천이 세계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실행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기업이 실제로 성장하기 좋은 바이오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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