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매일유업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올림픽 경기장 일대에서 개최된 한류 종합 축제 ‘2025 마이케이 페스타(MyK Festa)’에 참가해 브랜드 홍보와 수출 상담을 마쳤다고 밝혔다. ‘마이케이 페스타’는 대규모 한류 융복합 페스티벌로 국내외 한류 팬들을 비롯해 연관 산업 분야 전문가·관계자가 모인 행사다. 매일유업은 ‘어메이징 코리아, 어메이징 매일’의 슬로건 아래 총 3개 존으로 구성된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비건존에서는 식물성 제품 브랜드인 ‘매일두유’와 ‘어메이징 오트’를 경험하는 소비자 참여형 ‘타임 어택’ 이벤트가 진행됐다. 셀렉스존에서는 K뷰티 제품인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 콜라겐 제품을 직접 시식하고 설문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열렸다. K-딜라이츠존에서는 매일 바이오 제로 요구르트, 피크닉 제로 등 당 걱정 없는 음료와 함께 허쉬 초콜릿드링크를 선보이고, K-Food와의 페어링을 제안하는 룰렛 이벤트가 진행됐다. SNS를 활용한 현장 참여 이벤트도 함께 운영됐다. 매일유업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3개 부스 존 중 마음에 드는 존의 고정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후 인증 화면을 스태프에게 제시하면 선물을
【 청년일보 】 오비맥주의 프리미엄 라거 브랜드 한맥이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生)’의 신규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점차 차오르는 거품과 자리에서 일어나는 사람들의 움직임을 교차 편집하며, 거품이 흘러넘치는 순간을 강조해 한맥 생맥주 거품의 상승감을 몰입도 있게 전달한다. 특히, 거품이 잔을 가득 채우고 흘러 넘치는 장면 위에 등장하는 'SMOOOOOOOTH'라는 철자는 한맥 생맥주 거품의 지속성, 부드러움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장치로 활용됐다. 브랜드의 핵심 키워드 ‘smooth’를 확장해, 한맥만의 음용 경험을 나타냈다. 신규 광고 ‘부드러움이 넘치는 한맥의 가장 스무스(smooth)한 순간’은 한맥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고 속 거품 연출은 한맥의 독자 기술에서 비롯됐다. ‘스페셜 마이크로 크림 탭’으로 구현한 거품과, 내부에 미세한 양각을 새긴 전용잔의 ‘누클리에이션 사이트’ 기술을 통해 거품이 차오르도록 했다. 한맥 브랜드 매니저는 “이번 광고는 거품이 잔을 채우고 넘치는 순간을 통해 한맥 생맥주만의 음용 경험을 감각적으로 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한맥 생맥주의 경험할 수
【 청년일보 】 하이트진로는 23일, 서울 영등포 쪽방촌 ‘온기창고’ 신규 개소에 맞춰 서울시와 ‘5대 쪽방촌 온기창고 정기 후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2013년 서울시와 주거취약계층의 한파, 폭염 대응 및 보호 활동’에 대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작년까지 12년째 쪽방촌 거주민에게 혹서기 대비 물품을 지원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는 주민들의 건강과 영양 균형을 위해 좀더 신선한 먹거리 제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반영해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인 ‘온기창고’를 활용하는 ‘온기창고 비타민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온기창고 비타민 프로젝트’는 하이트진로가 직접 지분 투자한 신선 식자재 직거래 플랫폼 ‘미스터 아빠’가 신선한 제철 먹거리를 당일 새벽 ‘온기창고’에 배송하고, 이를 주민들에게 공급함으로써 식품 신선도를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3월 시범적으로 서울역 쪽방촌 ‘온기창고’에 제철 식품 250인분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온기창고’에 대한 정기 후원 형식으로 서울시 5대 쪽방촌(서울역, 돈의동, 창신동, 남대문, 영등포) 지원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서울 영등포 쪽방촌
2025년 6월, 청년일보가 창간 6주년을 맞았습니다. 6년 전, 코로나19는 삶의 방식과 일상의 속도를 근본부터 바꿔놓았습니다. 마스크와 거리두기가 일상이 된 혼란의 시간을 지나, 우리는 어느새 ‘포스트 코로나’라는 말에 익숙해졌습니다. 그러나 그 익숙함 뒤에는 깊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일하고, 소비하고, 배우고, 돌보는 방식까지 모두 달라졌습니다. 이번 창간 기획은 지난 6년을 되짚는 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의 6년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취업, 집값, 전세사기, 청년지원, 금융, 식생활, 의료와 교육, 소상공인, 유통·택배, 청소년 게임 등 생활과 밀접한 11개 분야를 11명의 기자가 심층 진단합니다. 이 기획은 기록이자 통찰이며, 동시에 질문입니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살고 있으며, 어떤 미래를 준비해야 할까요. 11편의 기획 보도를 통해 그 답을 함께 찾아갑니다. [편집자 주] 【 청년일보 】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으면서 자영업자들의 체감 경기는 여전히 냉랭하다. 정부가 민생안정을 위해 각종 재정 지원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보다 실질적이고 정교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자영업자 수
【 청년일보 】 물가 부담이 소비자 체감에 깊게 스며든 가운데, 유통업계가 초저가 전략인 ‘가격 역설계’ 방식에 주력하고 있다. 상품기획 초기 단계에서 판매 가격을 먼저 설정하고, 그에 맞춰 제조원가와 마진을 조정하는 전략이다. 고정된 마진 구조보다 판매량 확대와 시장 점유율 확보에 방점을 둔 방식으로, 불황기에 더욱 적극적으로 채택되고 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마트는 5천980원짜리 ‘저스트 포 하이볼’ 위스키를 출시했다. 일반 위스키 대비 파격적인 가격으로, 유리병 대신 페트병을 사용하고 하이볼 전용으로 구성해 원가 절감을 실현했다. 잔당 가격은 800원 이하 수준이다. 이마트가 지난 4월 출시한 4천950원 스킨케어 라인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도 동일한 전략이다. 포장 단순화, 광고비 축소 등으로 가격을 낮췄으며, 2개월 만에 3만2천여개가 판매돼 전체 스킨케어 매출을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끌어올렸다. 노브랜드에서는 처음으로 3만원 미만의 운동화를 출시했다. 기능성을 줄이고 통기성 중심의 여름용 신발로 설계했으며, 가격 거부감이 적은 선에서 기획이 이뤄졌다. 롯데마트는 먹거리 부문에서 가격 역설계를 집중 도입 중이다. 1천원짜리 PB
【 청년일보 】 카페 브랜드와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들이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여름 시즌 한정 빙수 및 디저트를 대거 선보이며 고객잡기에 나섰다.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1인 빙수부터 파르페, 쉐이크형 빙수까지 형태도 다양해졌다. ◆ 카페업계, 콘셉트 강화한 '개성 빙수' 경쟁 공차코리아는 ‘마시는 빙수’를 콘셉트로 한 ‘빙수 쉐이크’ 2종을 지난18일 출시했다. 얼그레이 티를 활용한 ‘밀크티 빙수 쉐이크’와 제주 말차를 넣은 ‘말차 빙수 쉐이크’ 모두 국내산 팥과 펄을 토핑해 스무디 형태로 제작하면서, 간편함과 프리미엄 재료를 앞세워 젊은 소비자층 공략에 나셨다. 이디야커피는 이미 4월 말 ‘1인 빙수’와 ‘눈꽃 빙수’를 각각 4종씩 출시하며 빙수 라인업을 8종으로 대폭 확장했다. 옥수수, 자몽, 망고 등 재료를 활용한 빙수에 시리얼·그래놀라 등 토핑을 추가해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메가MGC커피 역시 4월에 젤라또 파르페와 수박 화채 스무디, 복숭아 스무디 등 8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팥빙 젤라또 파르페’와 ‘망빙 파르페’는 빙수 대체형 디저트로 1인 소비자에게 주목받고 있다. 스무디와 크러쉬 등 얼음 기반 음료 메뉴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투
【 청년일보 】 오리온이 신규 시설 투자에 나선다. 오리온은 진천공장 건립에 2천28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투자기간은 8월 1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이며, 이번 투자금은 자기자본대비 6.38%에 해당하는 규모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공시는 지난 4월 밝힌 진천 통합센터 구축을 위한 총 4천600억원의 투자금액 중 건물(생산공장, 물류센터, 포장재동) 투자에 대한 것"이라며 "회사는 국내 및 해외 수출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사케를 마시며 마음이 따뜻해졌으면 좋겠어요. 맑은 날에도, 슬픈 날에도요” 107년 전통을 지닌 일본 미야칸바이 양조장이 하이트진로를 통해 국내 시장에 첫발을 디뎠다. 5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이와사키 마나(iwasaki mana) 미야칸바이 양조장 대표는 20일 서울 강남 뉴브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자사 사케에 담긴 철학을 이 한마디로 요약했다. ◆ “맑은 날에도, 슬픈 날에도”…사케에 담긴 위로의 철학 이날 행사에는 ‘미야칸바이’를 대표하는 이와사키 마나(Mana Iwasaki) 양조장 대표가 직접 방한해 브랜드 소개에 나섰다. 그는 “미야칸바이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딛고 다시 시작한 브랜드로, ‘마음에 봄을 부르는 사케’라는 철학을 담고 있다”며 “맑은 날에도, 슬픈 날에도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사케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미야칸바이는 1918년 창업 이후 107년 동안 5대째 가업을 이어온 미야기현 인기 양조장으로, 전통과 현대 감각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일본 내에서도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특히 ANA(전일본공수)의 국제선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주류로 채택된 바 있다. ◆ ‘자가 재배 쌀’로 정성 담은 고급 사
【 청년일보 】 풀무원푸드머스가 최근 발생한 식중독 사고와 관련해 해당 제품 전량 회수를 완료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식품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푸드머스는 2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유통전문판매원으로서 관리적 책임을 통감하며, 피해자분들의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를 위해 치료비 등을 포함한 보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관계당국의 최종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경기도 안양 소재 식품제조업체 (유)마더구스가 생산하고 푸드머스가 공급한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 및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을 섭취한 일부 급식 이용자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면서 발생했다. 푸드머스는 유증상자 최초 인지 직후 해당 제품의 공급을 즉시 중단하고, 급식사업장에 납품한 제품 전량을 자진 회수 및 폐기했다고 밝혔다. 또한 마더구스가 제조한 전체 제품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공급을 중단한 상태다. 이와 함께 푸드머스는 식약처와 질병관리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의 현장조사 및 자료 요청에 성실히 협조 중이며,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역학조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푸드머스는 식중독 사고 재발 방지
【 청년일보 】 5월 생산자물가가 농산물과 에너지 제품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1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19.66(2020년=100)으로, 전달(120.14)보다 0.4% 낮아졌다. 이는 2023년 11월(-0.4%) 이후 최대 하락 폭이며, 두 달 연속 하락세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0.3% 높은 수준이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4.4% 하락했다. 특히 농산물은 10.1% 떨어졌고, 수산물도 1.4% 내렸다. 참외(-53.1%), 양파(-42.7%), 기타 어류(-15.3%) 등이 주요 하락 품목으로 집계됐다. 공산품은 전월보다 0.6% 낮아졌으며, 그중 석탄·석유제품은 4.2% 떨어지며 물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아연 1차 정련품(-9.0%), 벤젠(-6.1%), 경유(-5.9%)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음식료품은 0.6% 상승했고, 요구르트(4.6%)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금융·보험(1.1%), 음식점·숙박(0.4%) 등이 오르며 서비스 물가도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호텔(3.6%), 온라인동영상서비스(4.4%), 위탁매매수수료(5.2%)도 오른 품목으
【 청년일보 】 SPC그룹의 윤리·준법 체계를 감독하는 상설 독립 기구인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가 출범했다. 위원장은 김지형 전(前) 대법관이 맡는다. 이번 위원회 출범은 SPC그룹의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SPC그룹은 2024년 말부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준법 시스템 확립을 위해 미국 법무부의 ‘기업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평가지침(ECCP)’ 등을 참고해 진단을 실시했으며, 지난 4월 2일에는 ‘SPC그룹 준법경영 선포식’을 진행했다.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윤리·준법 관련 정책과 규정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독립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위원장 외에 외부위원 3명과 회사 내부위원 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SPC그룹 내 실무를 전담하는 사무국을 별도로 설치해 운영 효율성을 확보했다. 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지형 변호사는 대법관 출신으로, 2016년 구의역 사고 진상규명위원장, 2018년 김용균씨 사망 사고 관련 특별조사위원장을 맡았다. 삼성전자 백혈병 문제와 관련해 2018년 가족대책위원회 추천으로 조정위원장을 맡아 피해보상 합의를 이끌어내는 한편, 삼성전자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2020년)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 청년일보 】 농림축산식품부가 기후변화에 따른 농산물 수급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재배기술 개발과 현장 보급에 본격 나선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전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제3차 기후변화 대응 현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원예 농산물 생산 및 공급 안정화 대책을 중심으로, 재배지 북상과 이상기후로 인한 작황 변동성 확대 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정부는 생산자 단체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기술 개발과 수급 정책 연계를 통한 보급 확대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농촌진흥청은 ‘신농업 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기상이변에 강한 품종 개발, 작황 예측 기술, 안정 재배 모델 등 기후대응형 기술을 개발, 보급 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후 여건 변화로 원예작물의 생산 안정성이 저하되는 상황에서,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재배기술과 수급관리 정책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