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생활고 등을 이유로 아들을 살해한 어머니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생활고 등을 이유로 아들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39)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께 양산 주거지에서 8살 아들과 다량의 수면제를 먹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실패하자 아들의 머리를 베개로 눌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집을 찾아온 A씨의 어머니가 현장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약 기운으로 정신이 몽롱한 상태인 A씨를 긴급 체포했는데,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이혼 후 생활고에 시달리다 성격 변화가 심해져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7일 신협중앙회는 일반직군(기획·총무, 자금 운용, 여신지도·관리, 경영지도, 검사 감독)·IT직군의 신입, 여신직군(여신지도·관리)의 경력 등 2021년도 공개채용 서류접수를 이달 14∼23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서류, 필기,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연령, 학력, 전공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으나 최종 학력에서 이미 졸업했거나 내년 2월 졸업 예정이어야 채용된다. IT 직군은 관련 자격증 1개 이상을 보유해야 하며, 여신 직군 경력직은 금융·유관기관 여신업무 경력이 3년 이상 있어야 선발된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인천지법 형사5단독 이상욱 판사는 어린이집에서 벌어진 각종 비리를 외부에 폭로하겠다며 운영자를 협박해 금품을 뜯은 혐의(공갈)로 기소된 보육교사 A(35·여)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올해 3월 인천시 한 어린이집 교실에서 "각종 비리를 언론에 제보하겠다"고 겁을 주고 운영자 B씨로부터 2차례 800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원아들에게 부실한 급식을 제공하고 학대로 아이가 사망했다"며 이를 외부에 알리지 않는 대가로 B씨에게 1천만원을 요구했다. A씨는 B씨가 운영한 어린이집에서 2018년부터 올해 4월까지 2년 넘게 보육교사로 일했다. 이 판사는 "피고인의 죄질이 불량하다"면서도 "피해 금액이 많지 않고 피고인이 초범으로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631명)에 이어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580명, 해외유입 35명 등 615명 늘어 누적 3만8천161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에 머물던 확진자 수는 중순 이후 200명대로 올라서더니 300명대→400명대→500명대를 거쳐 600명대까지 치솟는 등 급격히 확산하는 상황이다. 이번 3차 유행 시작 이후 첫 300명대가 나온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일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325명→348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1명→555명→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629명→583명→631명→615명 등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전날(599명)보다 19명 줄었으나 여전히 500명대 후반에 머물렀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31명, 경기 154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이 422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이달 3일부터 일별로 419명→463명→400명→470명→422명 등 닷새 연속 4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 청년일보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수도권은 이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시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주말 검사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일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 6일 기준으로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 470명도 코로나19 발생 이래 최고치이자 사상 유례가 없는 규모"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은 3차 유행의 정점이 어디까지 올라갈 것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총체적 위기 국면"이라며 "지금 추세라면 1∼2주 뒤에는 일일 확진자가 1천 명을 넘을 수도 있다는 비관적 전망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달 들어 전날까지 일별 신규 확진자는 451명→511명→540명→629명→583명→631명으로, 확진자가 600명대로 치솟는 등 증가세가 뚜렷하다. 전국이 코로나19 대유행에 직면했다고 판단한 정부는 8일부터 3주간 전국적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다. 수도권의 거리두기는 50인 이상의 모임·행사를 금지하고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최대한 억제하는 2.5단계로, 비수도권은 카페는 시간과 관계없이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고,
【 청년일보 】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4일 전국 500명을 대상으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갈등 해결 방안'을 물은 결과, 국민 10명 중 4명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3명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단독 사퇴해야 한다고 7일 확인됐다. "추 장관만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은 44.3%였고, "윤 총장만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은 30.8%로 집계됐으며, "동반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은 12.2%, "둘 다 사퇴할 필요 없다"는 5.4%였다. 응답자의 7.3%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50대·60대·70대 이상에서는 절반 이상이 '추 장관만 사퇴'해야 한다고 꼽았다. 반면 40대는 평균 대비 높은 48.8%가 '윤 총장만 사퇴' 선택지를 골랐다. 20대는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이 20.1%로, 상대적으로 갈등 해결방안에 대한 유보적 응답이 많았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천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집계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6.4%포인트 떨어진 37.4%를 기록해 역대 최저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7일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5.2%포인트 오른 57.4%로 나타났으며, 모름·무응답은 1.2%포인트 오른 5.2%였다. 이번 주간 집계의 문 대통령 지지율은 37.4%는 리얼미터가 지난 3일 발표한 주중 집계의 지지율과 같다. 당시 조사는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한 것으로,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였다. 부정평가는 현 정부 들어 최고였던 지난 tbs 의뢰 집계의 57.3%보다 0.1%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주간 집계 기준으로 일주일 사이에 문 대통령 지지율이 6.4%포인트 떨어진 것 역시 취임 후 최대폭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14.2%p), 대전·세종·충청(13.7%p), 부산·울산·경남(9.7%p) 등에서 낙폭이 컸다. 여성 지지율도 9.9%포인트 하락했다. 날짜별로 문 대통령 지지율 추이를 보면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원의 업무배제 효력정지 결
【 청년일보 】 양성률이 4%대까지 급상승 중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주말에도 600명 선을 넘어서는 등 악화일로에 들어서고 있다. '3차 대유행'의 본격화로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에 머물던 신규 확진자 수는 중순부터 200명대로 올라서더니 300명대→400명대→500명대를 거쳐 600명대까지 폭증했다. 정부도 위험한 수준이라고 판단해 8일 0시부터 오는 28일까지 3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로 일괄 격상하기로 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미 지난달 말부터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가 2.5단계 범위로 들어왔었다고 지적하면서 '때늦은 조치'여서 그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게다가 이번 조치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약 1∼2주의 시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코로나19 확산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31명으로 집계됐다. 직전일인 5일(583명) 잠시 500명대 후반으로 떨어졌다가 하루 새 48명이나 늘어나면서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631명은 이번 '3차 대유행' 이후 최
【 청년일보 】 교육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6일 열린 회의에서 수도권 지역 거리두기를 8일부터 3주간 2.5단계로, 비수도권 지역은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서울·경기·인천 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는 등교 인원 3분의 1 이하로 준수해야 하는 '거리두기 단계별 학사 운영 기준'이 새롭게 적용된다고 밝혔다. 비수도권 지역은 유·초·중은 3분의 1 이하를 원칙(고교는 3분의 2)으로 한다. 다만 학교와 지역 상황에 따라 밀집도 3분의 2 내에서도 학사를 운영할 수 있다. 교육부 발표에 앞서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서울시교육청은 이미 7일부터 18일까지 모든 중·고등학교의 전면 원격 수업을 결정하고, 경기·인천 교육청도 초·중·고의 등교 인원을 3분의 1 이하로 준수해야 한다고 안내한 상태다. 비수도권 중에서도 부산, 광주, 일부 기초자치단체는 이미 2단계 이상의 학사 조치가 시행 중이어서 별도 조정이 불필요하다. 교육부는 학기 말 학생 평가·기록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각 학교에서 평가 일정과 계획을 조정할 수 있다고 재차 안내했다. 아울러 원격 수업 확대로 교육 격차,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시·도 교육청이 노력해달라
【 청년일보 】 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83명) 잠시 500명대로 하락했다가 하루 만에 다시 600명대로 급증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으로, 수도권의 경우 '2단계+α' 조치 연장 대신 2.5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599명, 해외유입 32명 등 631명 늘어 누적 3만7천546명이라고 밝혔다. 이번 3차 유행 시작 이후 첫 300명대가 나온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18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325명→348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1명→555명→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629명→583명→631명 등으로, 이 기간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300명 이상을 기록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53명, 경기 176명, 인천 41명 등 수도권이 470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00명)보다 70명 늘었다. 경기 지역
【 청년일보 】 서울시가 5일부터 오후 9시 이후 시내 마트와 독서실 등 일반 관리시설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대중교통의 야간운행 30% 감축도 1시간 앞당겨 시행할 것을 결정한 한주였다. 육군 간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내려진 '회식금지령'을 어기고 만취 음주운전 사고를 냈으며, 서울 관악구 한 빌라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영아의 친모와 동거인이 중형을 선고받았고, 개그맨 장동민의 집과 차량에 '돌멩이 테러'를 일삼은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4·15 총선 선거기간 때 홍준표 의원 유세차 앞에서 콜라병을 세우고 골프채를 휘두른 남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고, 금은방 업주에게 수면제로 추정되는 약물을 먹여 의식을 잃게 만든 뒤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갑질폭행' 및 '엽기행각'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돼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던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으며, 서울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일대에서 출근길 젊은 여성에게 바짝 붙어 통화하는 척하며 성희롱을 해온 이른바 `통화맨'이 경찰에 붙잡혔다. 옛 동서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차량 트렁크 안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
【 청년일보 】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5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지 않고 있고, 앞으로 발병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최근 1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487.9명으로, 전주 대비 80여 명이 늘어난 상태"라며 "지난주 감염 재생산 지수는 1.4 수준으로 이는 환자 1명이 1.4명 정도를 감염시키고 있다는 것이며, 이 지수를 1 이하로 낮추지 못하면 유행의 크기는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이 같은 확산세의 원인으로 거리두기 격상의 효과가 미진한 점과 함께 역학조사가 코로나19 전파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점을 들었다. 임 단장은 "그간 지역사회에 잠재된 감염이 누적돼 있어 아직까지는 (거리두기 격상의)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최근 수도권에서는 감염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서 이 지역에서의 이동 자제는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국의 역학조사 상황에 대해서는 "중앙과 지방자치단체에서 모든 역량을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