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북 남원경찰서는 야간에 만취 상태로 차를 운행한 A(40)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30분께 술에 취한 상태에서 전남 광양에서 남원까지 90여㎞를 몬 것은 물론, 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정차를 요구한 경찰의 경고 방송에 응하지 않고 그대로 차를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차량 타이어에 공포탄과 실탄 등 4발을 쏴 질주를 멈춰 세웠고, 이 과정에서 A씨는 다가오던 순찰차를 들이받은 뒤 다시 달아나려다가 진로를 가로막은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치(0.08%)를 훌쩍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기상청은 2일 오전 11시를 기해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대형마트에서 소형카메라로 여성의 신체를 불법으로 찍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로 A(25)씨를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8시 40분께 창원시 성산구 한 대형마트에서 한 여성의 치마 속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신고 있는 슬리퍼 앞코 부분에 가로 1.5㎝ 세로 1.5㎝ 크기의 소형카메라를 달아 오후 3시부터 5시간가량 마트를 배회하면서 범행했다. 수상함을 느낀 피해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A씨는 현장에서 붙잡혔는데, A씨의 메모리카드에서는 이 여성을 상대로 촬영한 불법 촬영물 수십 장이 발견됐고,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일시 중단됐던 '안전여행과 함께 하는 대국민 숙박 할인쿠폰' 사업을 총 100만장 규모로 다시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사업에 참여하는 24개 온라인 여행사(OTA)를 통해 국내 숙박을 예약할 때 할인쿠폰을 1인당 1회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받은 쿠폰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익일 오전 7시까지 숙박 시설을 예약하는 데 써야 한다. 시간 내 쓰지 않거나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 해당 쿠폰은 무효가 된다. 다만, 이 경우 쿠폰이 소진되기 전까지 재발급받을 수 있다. 쿠폰 발급 규모는 총 100만장으로, 숙박비가 7만원을 초과하면 4만원, 7만원 이하이면 3만원이 할인되며,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 투숙할 때는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없고, 투숙 가능한 날짜는 이달 4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다. 관광공사는 "이는 관광 내수시장의 비성수기 활성화와 추가 관광 수요 창출이라는 목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할인 대상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민박, 모텔 등 국내 숙박시설이다. 해외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제공되는 숙박 시설과 대실
【 청년일보 】 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달 27일(88명) 이후 6일 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79명, 해외유입 18명 등 97명 늘어 누적 2만6천732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신규 확진자는 한때 40명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감염 취약계층이 많은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을 비롯해 가족·지인 모임, 직장, 사우나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연일 100명 안팎을 오르내렸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58명→89명→121명→155명→77명→61명→119명→88명→103명→125명→113명→127명→124명→97명 등으로 100명을 웃돈 날이 8일이나 된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01명)보다 22명 줄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0명, 경기 40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62명이다. 이는 새 거리두기 1단계에 속하는 수치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충남이 1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대구 3명, 전남 2명, 충북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
【 청년일보 】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전국 성인 2천5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선호도는 전월보다 6.7%포인트 상승한 17.2%로, 선호도 조사에 이름을 올린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며 각각 21.5%를 기록한 '양강' 이낙연 대표·이재명 지사와 3강을 형성했다. 전월과 비교해 이낙연 대표는 1.0%포인트 내렸지만, 이재명 지사는 0.1%포인트 올랐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이낙연 대표는 6개월 연속 하락하며 처음으로 단독 1위를 내줬고, 이재명 지사는 공동 1위이기는 하지만 첫 선두에 올랐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4.9%), 무소속 홍준표 의원(4.7%), 오세훈 전 서울시장(3.6%),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3.3%), 추미애 법무부 장관(3.1%), 원희룡 제주지사(3.0%), 김경수 경남지사(2.2%), 유승민 전 의원(2.2%),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1.5%),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1.3%), 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1.0%) 순으로 집계됐으며,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6.1%, 모름·무응답은 2.2%였다. 급상승한 윤석열 총장의 선호도를 세부적으로 보면 지역과
【 청년일보 】 2일 의료계에 따르면 12월 3일로 예정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고 해서 잠을 급격히 줄이고 갑자기 공부량을 늘리거나, 반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겠다며 잠자는 시간을 늘리는 것은 금물이며, 일찍 자고 일찍 깨서 공부하고 시험장에 가겠다는 생각도 안하는 게 이롭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원격수업이 급증하면서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은데, 갑자기 수면 패턴이 바뀌면 오히려 잠을 더 못 자고 시간만 허비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평상시와 비슷하게 생활해야 한다고 정신건강의학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석훈 교수는 "잠은 최소 6시간 자는 게 바람직하다"며 "그동안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수험생도 지금부터는 기상 시간을 아침 7시 이전으로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숙면하기 위해서는 저녁을 소화가 잘되는 음식 위주로 섭취하는 게 좋고 야식도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야식은 불면을 유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화불량이나 역류성 식도염, 기능성 위장장애 등의 소화기질환을 악화해 숙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허기가 심하
【 청년일보 】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새로운 임대차법을 시행한 후 최근 석달 동안 3천750만원 넘게 급격히 상승했는데, 지난 2년간 평균 전셋값이 7천500만원가량 오른 것을 감안 시 해당 상승분은 그 직전 1년 9개월 동안의 상승분과 맞먹는 것으로 드러났다. 2일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의 월간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5억3천677만원으로, 조사 이후 처음 5억원을 넘겼던 8월(5억1천11만원)과 비교해 3천756만원(7.5%) 올랐다. 지난달 평균 전셋값은 2년 전인 2018년 10월(4억6천160만원)보다는 7천517만원(16.3%) 오른 것이다. 최근 3개월간 상승률(7.5%)이 2년 상승률(16.3%)의 절반에 육박해 직전 1년 9개월 상승분과 맞먹는다. 최근 추세대로라면 반년이면 지난 2년 동안의 상승분을 모두 따라잡는다. 7월 말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 도입을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이 시행되면서 8∼10월 사이 전세 품귀가 심화하고 전셋값이 크게 오른 것이 통계를 통해서도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이런 영향으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중위 전셋값도 5억804만원으로, 전달(4억6천833만원)보
【 청년일보 】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전국 유권자 2천5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0.3%포인트 하락한 34.8%로,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1.6%포인트 상승한 28.9%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민주당의 지역별 지지도는 대전·세종·충청(31.6%, 10.0%포인트↓), 연령대별로는 30대(38.1%, 7.0%포인트↓), 직업별로는 사무직(40.1%, 4.8%포인트↓)에서의 낙폭이 눈에 띄었다. 국민의힘에 대한 권역별 현황은 대구·경북(35.8%, 3.8%포인트↑), 연령대별로는 60대(40.1%, 8.0%포인트↑)·70대 이상(36.1%, 4.7%포인트↑), 직업별로 무직(29.5%, 6.3%포인트↑)·학생(23.7%, 4.2%포인트↑) 등에서의 상승이 오름세를 견인했다. 여야 격차는 5.9%포인트로 2주 연속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 밖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7%포인트 내린 44.9%로 조사됐는데, 부정 평가는 50.9%로 1.3%포인트 상승하며 다시 50%대로 올라섰고, 모름·무응답은 4.2%였으며, 긍정 평가와
【 청년일보 】 11·3 대통령 선거를 코앞에 둔 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와 공화당 후보이자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는 한치의 양보 없이 서로 우세를 장담하며 막판 기세를 한껏 올렸다. 바이든 캠프의 애니타 던 고문은 이날 CNN방송에 출연해 선거 전망에 대해 "나는 예측하는 직업에 종사하지 않는다. 여러분 모두에게 남겨놓겠다"면서도 "우리는 우리가 서 있는 지점에 대해 자신하고 있고 승리의 길에 관해 매우 자신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수십년간 경쟁을 하지 못한 주들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우리는 지도를 넓혀왔다"고 강조했다. 4년 전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조지아, 텍사스 등에서도 접전이 벌어지는 여론조사 결과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소속 톰 울프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CNN에서 2016년 대선 때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갖지 못한 승리의 신호가 곳곳에 있다며 바이든 후보의 펜실베이니아 승리를 예상했다. 이곳은 북부 경합주 3곳 중 하나로 바이든의 대선 승리에서 결정적인 주로 꼽힌다. 이에 반해, 트럼프 재선 캠프의 제이슨 밀러 고문은 ABC방송에 나와 "우리는 선거일 밤 선거인단이 290명 이상일 것
【 청년일보 】 방역 당국을 긴장 상태로 몰아넣었던 '핼러윈데이'(10월 31일)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향후 추이가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發) 집단감염과 같은 사태가 반복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현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최근 확진자 수는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달 19일부터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보면 76명→58명→89명→121명→155명→77명→61명→119명→88명→103명→125명→113명→127명→124명 등으로 100명을 웃돈 날이 8일이나 된다. 특히 최근 닷새간은 연속으로 100명을 넘었는데, 최근의 집단감염은 감염 취약층이 많은 요양시설이나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학교, 사우나 등 일상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고등학교와 관련해 전날 정오 기준으로 16명이 확진자가 나왔다. 나흘 전인 지난달 29일 서울예고 학생 1명이 처음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학생 9명, 강사 2명, 확진자의 가족·지인 4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는데 확진자 중에는 서울예
【 청년일보 】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잇따르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줄곧 100명대를 나타낸 가운데, 독감 백신 접종 뒤 이틀 만에 숨진 인천 10대 고교생의 형이 부검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진상규명을 호소한 한주였다. 아내와 6살 아들을 살해한, 이른바 '관악구 모자 살인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남편 조모(42) 씨가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성인 PC방에서 요금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손님을 살해한 종업원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형사2부(박연욱 부장판사)는 헤어진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기소된 A(28)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8년을 선고했고, 70대 신문배달원이 만취한 20대 운전자가 모는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한 어린이집에서 친구와 부딪혀 다친 5살 남자아이가 입원 이틀 만에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며, 고교생 대상 각종 대회용 소논문 등을 대신 작성해준 입시컨설팅 학원과 이를 대입 수시모집을 위한 경력으로 활용한 학생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휴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