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한금융그룹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 호텔에서 '(SUM)THING DIFFERENT'를 주제로 한 '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 2023'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 2023은 신한금융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 9기 스타트업들의 육성 과정 종료를 기념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데모데이의 주제인 '(SUM)THING DIFFERENT'는 엑셀 합계 함수인 SUM을 위트 있게 활용해 신한금융과 스타트업이라는 서로 다른 집단이 만들어나가는 특별한 시너지를 의미한다. 이날 행사에는 신한 퓨처스랩 9기에 참여한 28개 스타트업 대표 및 퓨처스랩 육성에 참여한 신한금융 그룹사와 함께 벤처캐피탈, 투자사, 유관기관, 예비 창업자 등 다양한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9기 스타트업들은 신한금융 그룹사와 함께 진행한 협업 성과를 발표했으며, 신한금융은 각 그룹사별 디지털 사업 및 전략, 오픈이노베이션 방향성 등을 참석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행사장은 (SUM)THING DIFFERENT라는 주제에 맞춰 각 그룹사 전시관 내에 선발 스타트업들의 개별
【 청년일보 】 현대카드 노사가 최근 노사협의회를 통해 비정규직 비율을 줄이기 위한 직계전환제에 전격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계전환제는 1년에 두 번 전환심사를 통해 역량이 충분한 계약직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제도로, 투명한 절차를 통해 계약직도 정규직 전환의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3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카드 노사는 최근 노사협의회를 통해 직계전환제의 제도화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현대카드 지부는 현대카드 내에 계약직 비중이 과도하게 높은데도 불구하고, 낮은 직계 전환율에 대해 사측과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직계전환의 경우 정확한 규모도 알 수 없고, 비정기적이어서 직원들 사이에서는 '낙타가 바늘 구멍에 들어가는 만큼이나 어려워 100대 1의 신화'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 실제로 현대카드의 올해 상반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직원 수는 총 2천명 수준으로, 그 중 기간제 근로자는 약 600명 규모로 카드업계 중에서도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현대카드 내 계약직원들은 모두 자신의 역량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는 기회를 가
【 청년일보 】 양종희 KB금융지주 신임 회장과 그룹 회장직을 두고 한때 경쟁했던 허인, 이동철 부회장이 사임했다. 이에 내달 초 양종희 체제의 본격적인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3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KB금융지주 허인 부회장과 이동철 부회장은 양 회장의 취임에 맞춰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은 이들의 사임에 대해 '일신상의 이유'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두 부회장은 1년간 각각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에서 고문으로 활동할 전망이다. 은행권 안팎에서는 양 회장의 취임에 따라 두 부회장의 용퇴를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 이들 부회장이 양 회장과 동갑이라는 점, 함께 차기 회장직을 두고 경쟁했던 만큼, 결과에 승복하고 물러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KB금융의 계열사 12곳 중 9곳의 10명 임기가 올해 12월 말 만료됨에 따라 양 회장의 첫 주요과제는 자회사 CEO의 인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 회장은 지난 임시 주주총회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KB금융지주 이사회와 윤 회장이 추진해온 주주환원 확대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국내 4대 금융지주의 연간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약 7천억원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3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는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의 올해 당기순이익을 16조5천32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15조8천506억원보다 6천823억원(4.3%) 증가한 규모다. 증권사들은 올해 KB금융의 순이익이 5조31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6% 늘어 4대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신한지주의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0.5% 늘어난 4조7천579억원, 하나금융지주의 순이익은 3.0% 늘어난 3조7천306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반면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3조13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오히려 9.4% 순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게 증권사들의 전망이다. 올해 4분기 실적 컨센서스만 떼어놓고 보면, 금융지주 간 희비가 더 뚜렷하게 엇갈린다. 증권사들은 신한지주의 4분기 순이익이 9천57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4.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KB금융도 7천778억원으로 247.8%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하나금융지주는 7천376억원으로 2.7
【 청년일보 】 올해 3월 출범한 우리금융지주 '임종룡號'가 취임한지 약 8개월 동안 이렇다할 성과을 내지 못하고 있다. 취임 초부터 줄곧 강조해왔던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는 올해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불발로 사실상 내년을 기약하게 됐으며, 실적 역시 전년 대비 8% 이상 하락하는 등 저조한 모습이다. 특히 지주차원에서 외형확대와 실적개선에 대한 뚜렷한 대응방안을 내놓지 못하면서 임 회장에 대한 우리금융지주내 적잖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23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0일 조회공시요구에 대한 답변을 통해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달 26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외형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한 바 있으나, 실사를 시작한지 한 달도 채 안돼 인수를 포기한 셈이다. 우리금융지주의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중단 배경에는 예상을 훨씬 상회하는 인수 비용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규모 등이 주요 요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증권사 인수가 가장 시급한 과제인 우리금융지주가 저축은행 인수에 나선 것을 두고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지속 제기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 비대면 신분증 검증 절차 강화를 통해 은행권 최초로 사본 신분증 제출을 실시간으로 차단해 전자금융 사기피해를 예방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 7월 모바일뱅킹(i-ONE Bank)에 신분증 원본 촬영 여부를 검증하는 AI 기반 시스템을 도입해 3개월간 6만건 이상의 사본 신분증 제출을 탐지했다. 특히, 보이스피싱 등에 의해 사본 신분증이 유출된 70명 이상 고객의 자산을 피해 없이 보호하는 데 성공하며 전자금융 사기피해 예방의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다. 기업은행은 '신분증 원본 검증 시스템' 도입을 위해 고해상도로 인쇄된 신분증 사본, 고성능 모니터에 띄워진 신분증 사본 등 72가지 사례로 나뉜 약 3천장의 신분증 이미지로 면밀한 테스트 단계를 거쳤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등 금융사기로 탈취한 신분증 사본을 이용한 금융사고를 근절하는데 있어 금융소비자에게 안전한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갈수록 치밀해지는 비대면 금융범죄에 더욱 빈틈없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케이뱅크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상품인 '사장님 신용대출'의 금리를 고객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연 1.92%포인트 낮췄다고 22일 밝혔다. 사장님 신용대출은 사업자등록 후 1년이 지난, 실제로 사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대출이다. 대출 기간은 만기일시 1년(만기 시 연장 가능) 또는 원리금균등분할상환 1∼3년 중 선택할 수 있고, 중도상환해약금은 없다. 이번 금리 인하에 따라 사장님 신용대출의 금리는 전날 연 4.97~9.72%에서 이날 연 4.69~7.79%로 낮아졌다. 케이뱅크는 최근 금리 인상 기조에 따른 대출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사장님 신용대출의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 특히 영세 소상공인의 혜택을 키우기 위해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이전보다 금리 인하 폭을 확대했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상품 및 서비스 출시, 대출금리 인하를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통 분담에 앞장서고 있다. 케이뱅크는 앞서 이달 초 신용점수가 낮아도 최대 3천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상품인 '사장님 중신용 보증서대출'을 내놨다. 또 사업소득 세금을
【 청년일보 】 KB국민카드는 대내외 이슈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국내외 투자심리가 약화된 가운데 KB금융그룹 및 KB국민카드의 높은 대외 신인도와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국내 조달 대비 유리한 조건으로 5억 달러(원화 약 6천615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해외 ABS는 평균 만기 3년으로 MUFG(Mitsubishi UFJ Financial Group) 은행과 싱가포르 DBS 은행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통화 및 금리스왑을 통해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헷지했다.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이번 ABS는 보증보험 및 은행 등의 지급보증 없이 국제신용평가사인 Fitch로부터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부여받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국내외 조달환경이 위축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5억불 규모의 ABS를 성공적으로 발행해 안정적 자금조달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고금리 상황에서 조달비용을 절감하고 향후 국내 카드채 발행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은행의 9월 대출 연체율이 전월 대비 소폭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39%로 전월(0.43%)대비 0.04%포인트(p) 내렸다. 9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2조원은 전월과 유사하고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3조원으로 분기 말 상·매각으로 전월(1조4천억원)보다 1조6천억원 불었다. 9월 신규 연체율(9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8월 말 대출잔액)은 0.1%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9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42%로 전달(0.47%)보다 0.05%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4%로 같은 기간 0.01%p 상승한 반면,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46%로 전월 말보다 0.04%p 낮아졌다. 9월 말 가계대출 연체율은 0.35%로 전월 말보다 0.03%p 내렸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연체율은 0.24%로 전달과 같았지만,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65%로 전월보다 0.11%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은 "9월 말 연체율은 8월 말 대비 상승했지만, 신규 연체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연체율 상승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 청년일보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ECB가 기록적인 금리 인상 이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의 향후 방향에 대해 평가하는 중이지만 아직 승리를 예측하기는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몇 달간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둔화하면서 ECB 인사들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강조했는데도 ECB의 다음 행보는 금리인하가 될 것이며, 이르면 내년 4월에 단행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2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지금은 승리를 선언할 때가 아니다"면서 "인플레이션을 우리의 목표치까지 끌어내리는 데 집중해야 하며, 단기적인 상황을 근거로 성급한 결론을 내리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끈질긴 인플레이션 위험에 계속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실제로 향후 몇 달간 물가 상승 속도가 가팔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 위험의 핵심 요인은 물가 상승으로 인해 감소한 실질 소득을 만회하기 위한 과정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빠른 명목임금 상승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ECB가 내년 4월 또는 6월에 금리인하를 시작해
【 청년일보 】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카드빚을 돌려막는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이 1년 새 5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용카드 9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의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1조4천903억원으로 지난해 10월(1조101억원)과 비교해 47.5% 늘었다. 직전 달인 올해 9월(1조4천14억원)에 비해서도 6.3% 늘었다. 카드론 대환대출은 만기 내에 빌린 돈을 갚지 못한 차주들이 다시 신용평가를 받아 대출받는 것을 말한다. 통상 취약차주들이 연체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창구로 사용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중·저신용자들이 다른 업권에서 대출받기 어려워지면서 카드론이나 리볼빙 등으로 많이 유입됐다"며 "이 와중에 카드론 대환대출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은 상환능력이 취약한 차주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서민들의 급전 창구로 꼽히는 카드론과 결제성 리볼빙 잔액은 지난달 전월 대비 소폭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10월 카드사들의 카드론 잔액은 38조7천405억원, 결제성 리볼빙 잔액은 7조5천832억원으로 각각 전월(3
【 청년일보 】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 여파로 연말 저축은행권이 대출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자금조달을 정기예금 등 수신으로만 충당하는 저축은행은 통상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은행보다 최소 0.5%포인트(p)~1.0%포인트 높은 수신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은행권에 역전당하고도 저축은행들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수신금리를 올릴 경우 그만큼 역마진에 대한 우려도 커지기 때문에 당분간은 최대한 보수적인 대출전략을 가져가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22일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전날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평균금리(12개월 기준)는 4.07%를 기록했다. 이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기예금 금리와 비슷한 상황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에서 판매하는 1년 만기 정기예금의 평균금리는 3.95%~4.05% 수준이다. 이처럼 은행과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비슷한 이유는 최근 저축은행권의 부진한 업황과 관련이 높다는 분석이다. 정기예금이나 적금은 물론 채권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은행과는 달리 저축은행들은 수신으로만 자금조달이 가능해 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