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지난해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의 공사 현장에서 사고로 숨진 건설노동자는 40명으로 조사됐다. 또한 사망자수가 가장 많이 발생한 건설사는 '자이'란 브랜드로 잘 알려진 GS건설이었다. 특히 국내 대기업 계열 건설사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수를 발생시켰다는 점에서 안전불감증에 대한 문제의심각성이 적지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매 분기마다 적게는 6개에서 많게는 12개 건설사의 건설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즉, 분기마다 평균 8개 건설사의 건설현장에서 10명의 노동자가 사고로 숨지는 셈이다. 이와 관련해 노동자가 사망하는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는 무거운 처벌을 받는 것을 골자로 하는 ‘중대재해기업 처벌법’이 지난 8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앞으로 건설 현장에서의 사망사고 수가 줄어들지 주목된다. ◆지난해 시평 상위 100대 건설사 중 29개 공사현장서 무려 40명 사망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가운데 29개 건설사의 공사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해 총 40명의 노동자가 숨졌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분기 중 6개사의 공사현장에서 각각 사고가 발생해 7명이
【 청년일보 】서울의 전세수급지수가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수급지수는 전세 공급 부족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전세 공급 부족을, 낮을수록 수요 부족을 의미한다. 즉, 현재 전세 공급 부족이 해소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다만 이같은 둔화세가 전세가격의 하락세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의 분석이다. 정부가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벌여 서울과 경기도, 인천, 대구 등 12개 지자체를 사업시행 선도 지자체로 선정했다. 이들 지자체는 주거복지센터, 사회복지관 등 지역 복지역량을 활용해 임대주택 이주 희망자를 발굴하게 된다. 이 밖에도 서울시가 가로주택정비사업 층수 제한을 완화하도록 하는 심의기준을 새로 마련했다는 소식과 위례 자이 더 시티 신혼희망타운과 의정부 고산 수자인 등 단지가 최고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서울 전세수급지수 5주 연속 하락세…공급 부족 해소되나 전세 공급 부족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인 서울의 전세수급지수가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여. KB부동산 리브온의 주간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172.1로 전주대비 4.
【 청년일보 】대한항공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탈세‧횡령‧비자금 조성 등을 담당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투입되면서 대한항공에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조사가 아시아나항공과의 인수‧합병(M&A)에 특별한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 조사관을 투입해 세무‧회계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대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조사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상속세와 관련된 탈루혐의를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울국세청 조사4국 인력이 조사에 투입되면서 일각에서는 횡령이나 탈세, 비자금 조성 등 의혹으로 인한 특별세무조사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서울국세청 조사4국의 세무조사 후 탈세나 위법 사실이 적발되면 세금추징뿐만 아니라 검찰 고발까지 이어질 수 있어 대한항공에게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세무조사는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망 이후 상속세와 관련해 조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아는 바가 없다”라고 말했다. 한진 일가는 2700억원에 달하는
【 청년일보 】GS건설이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선보이는 ‘위례 자이 더 시티’의 신혼희망타운 청약 경쟁률이 평균 58.11대 1을 기록해 역대 최고 경쟁률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분양된 과천 지식정보타운 S3블록, S7블록 신혼희망타운의 경쟁률을 훨씬 뛰어넘는 기록이다. 20일 GS건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에 따르면 지난 18∼19일 진행된 위례자이더시티 신혼희망타운(분양형) 청약 결과 293가구 모집에 1만7026명이 청약해 평균 58.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최근 분양한 과천 지식정보타운 S3블록(16.9대 1)과 S7블록(14.1대 1)의 신혼희망타운 경쟁률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위례자이더시티 신혼희망타운 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46∼59㎡ 293가구로, 나머지 신혼희망타운 147가구는 추후 임대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 단지 신혼희망타운 아파트는 처음으로 민간 건설사 브랜드가 적용됐으며 3.3㎡당 평균 분양가는 2250만원(발코니 확장 비용 제외)에 책정됐다. 최근 분양을 마친 공공분양 아파트의 3.3㎡당 분양가(2260만원)보다 낮아 더욱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 공공분양은 2007년 인터넷 청약이 의
【 청년일보 】대한항공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가 아시아나항공과의 인수‧합병(M&A)에 특별한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국세청은 20일 오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 조사관을 투입해 세무‧회계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대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조사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상속세와 관련된 탈루혐의를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세무조사는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망 이후 상속세와 관련해 조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아는 바가 없다”라고 말했다. 한진 일가는 2700억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연부연납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2017년 9월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포스코건설이 내달 경기도 광주에서 ‘더샵 오포센트리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광주에 위치해 있지만 성남 분당‧판교에 인접해 있어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20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광주시 오포읍 고산1지구 택지개발지구 C2블록에 들어서며, 지상 최고 25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147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 타입별로 59㎡ A형 184가구, 59㎡ B형 48가구, 59㎡ C형 192가구, 76㎡ A형 145가구, 76㎡ B형 180가구, 84㎡ A형 207가구, 84㎡ B형 164가구, 84㎡ C형 134가구, 84㎡ D형 221가구 등 모두 중소형으로 이뤄진다. 이 단지는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단지 내 수영장을 비롯해 실내골프장, 피트니스·GX(그룹운동)룸, 필라테스, 탁구장, 사우나 등 운동 관련 시설과 게스트하우스, 펫가든, 도서관, 키즈룸 등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단지 앞에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건립될 예정이어서 도보 통학이 가능할 전망이다. 고산1지구는 분당·판교와 인접해 율동공원을 비롯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포스코
【 청년일보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대구 수성구에 선보이는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의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대구 강촌2지구 재건축 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20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대구 수성구 파동 27-17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최고 28층, 1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299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1055가구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 A형 235가구, 59㎡ B형 354가구, 75㎡ A형 31가구, 75㎡ B형 164가구, 75㎡ C형 137가구, 84㎡ A형 66가구, 84㎡ B형 68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분양대금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로 이뤄지며 소유권이전 등기 시까지 전매가 제한된다. 단지 내 2곳에 스카이라운지를 설치하고 입주민을 위한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푸른도서관, 독서실, 어린이집, 시니어클럽 등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다. 주차장 차량 위치 인식 서비스와 무인 택배 시스템, 클린 에어 시스템 등을 적용해 안전·편의성을 높였다. 파동초교, 수성중 등이 도보 통학권에 있고 홈플러스, 동아백화점, 대구백화점 등 쇼핑 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다음달 1일 특별공급을
【 청년일보 】청와대는 20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정부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한다’는 제목의 국민청원에 대해 “특정 기업의 사과 문제를 청와대가 언급하기는 어렵다”는 답변을 내놨다. 청원글을 올린 자동차전문 채널을 운영 중인 청원인은 예상했던 답변이었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청원글은 지난해 11월20일 게시됐는데, 현대‧기아자동차 생산 차량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정 회장의 대국민 사과 요구와 함께 소비자가 피해 사실을 알려도 정부기관이 나서서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해당 청원에는 22만2017명이 동의, 참여하며 세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청와대는 이날 공개한 청원 답변문에서 “현재 제조사와 청원인이 소송이 진행 중인 부분에 대해서도 답변이 어려움을 양해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는 정부가 자동차 안전을 위해서 여러가지 제도를 운용하고 있는 중이라며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청와대는 “정부는 자동차 운행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기준에 부적합하거나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결함에 대한 수리 및 교환 등 시정조치를 하는 리콜제도를 통해 소비자 보호에 노력해왔다”며 “청원인이 언급한 사례 중 차량결함 가능성이 의심되는 사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이 시스템은 넥쏘 수소전기차 기술을 활용했으며, 이를 통해 전력을 생산해 수소 산업 확대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20일 한국동서발전, 덕양과 함께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의 준공식을 개최하고 시범 운영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한국동서발전, 현대자동차, 덕양 등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디지택트(디지털+콘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3사는 2019년 4월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범사업 MOU’를 체결하고, 울산 화력발전소 내 1MW(메가와트)급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구축 및 시범사업 추진에 협의한 바 있다. 3사는 이번 준공식을 기점으로 향후 2년간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며 협약의 내용을 완성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가 개발한 1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은 500kW(킬로와트)의 전력 생산이 가능한 컨테이너 모듈 2대로 구성됐으며, 넥쏘 수소전기차의 차량용 연료전지 모듈을 발전용으로 활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울산 지역의 석유화학 단지에서 생산된 부생수소를 수소 배관망을 통해 공급받는 해당 설비는 연간 생산량이 약
【 청년일보 】SK건설이 금융기관과 손잡고 에코펀드를 조성하는 등 친환경 사업 투자에 나선다. 이를 통해 그동안 강조했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K건설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지플랜트 사옥에서 IBK캐피탈, LX인베스트먼트와 친환경 사업투자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재현 SK건설 사장, 최현숙 IBK캐피탈 대표이사, 김충원 LX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ESG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에코펀드 조성 등 친환경 사업 전반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IBK캐피탈은 중소기업의 친환경 경영을 장려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LX인베스트먼트도 산업 전반에 걸쳐 밸류체인 투자 역량을 강화 중이라는 게 SK건설의 설명이다. 각 사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2050 탄소중립 계획’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ESG 투자를 선도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친환경 기업 투자를 위한 펀드 조성 ▲친환경 사업 추진 관련 금융지원 ▲기존 친환경 기업의 사업 활
【 청년일보 】르노삼성자동차가 새해 초부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한 경영난으로 비상 경영에 돌입한 가운데 지난해 매듭짓지 못한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과 본사인 르노그룹에서의 수익성 개선 필요성을 언급하는 등 여러 가지 압박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 노사는 21일 제4차 임단협 본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차는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2020년 임단협을 타결하지 못했다. 이번 교섭은 작년 9월 이후 4개월 만에 진행하는 것으로, 노사는 설 연휴 이전 타결을 목표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노조가 기본급 7만원 인상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어 실제로 설 연휴 이전에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작년 대규모 적자를 낸 르노삼성차는 연초부터 비상 경영에 돌입했다. 임원 수를 40%가량 줄이고 남아있는 임원의 임금도 이달부터 20% 삭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50여 명인 임원 숫자는 30명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다. 르노삼성차가 이처럼 임원 숫자를 대폭 줄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후 비용 절감과 조직 개편 등을 통한 구조 개선 작
【 청년일보 】아시아나항공 종속회사인 금호리조트의 매각 본입찰에 5개 업체가 참여하면서 이르면 다음달 내로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금호리조트 매각은 아시아나항공이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과의 인수합병(M&A) 무산 이후 경영정상화를 위해 추진한 바 있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마감된 금호리조트 매각 본입찰에 아시아나항공 2대 주주인 금호석유화학과 브이아이금융투자, 칸서스자산운용, 화인자산운용, 크레디언파트너스 컨소시엄 등이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예비 입찰에서 예비 인수 후보로 선정된 5개 업체가 본입찰에도 그대로 참여했다. 이르면 다음달 내로 우선협상자가 선정된다. 이 같은 금호리조트에 대한 관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골프장 인기가 높아지면서 수도권에 골프장을 보유한 금호리조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금호리조트는 경기도 용인시 소재 36홀 회원제 골프장인 아시아나CC를 비롯해 경남 통영마리나리조트 등 콘도 4곳과 중국 웨이하이 골프&리조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인수 가격은 2000억~3000억원으로 평가된다. 일반적으로 골프장 1홀당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