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르노삼성자동차의 대표 모델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6가 올해 내수 시장에서 4만대 넘게 팔리며 ‘역주행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는 올해 국내에서 판매된 르노삼성차 전체 판매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다. 22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QM6는 올해 1∼11월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국내 시장에서 4만2058대가 팔렸다. 이는 르노삼성차 전체 판매량 8만7929대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QM6는 가솔린과 디젤, LPG까지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선보이며 2016년 첫 출시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 경제성 등 균형 있게 모든 측면을 만족시킨다는 점이 소비자가 인정하는 QM6의 장점”이라며 “디자인의 경우 르노삼성차의 패밀리룩을 완성하는 동시에 세련된 도심형 SUV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달 출시한 뉴 QM6는 작년 6월 출시한 더 뉴 QM6에 이은 두 번째 업그레이드 모델로, 작년 출시 모델의 실적보다 70% 이상 증가한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작년에는 국내 유일 액화석유가스(LPG) SUV인 LPe와 프리미엄 트림(등급) 프리미에르를 선보이며 파워트레인과 상품성을
【 청년일보 】유동성 위기를 겪던 쌍용자동차가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함에 따라 정부가 부품 협력사들의 연쇄 충격을 막기 위해 지원반을 가동한다. 정부는 정책금융 프로그램 활용 및 대출 만기 연장 등으로 협력업체의 자금 애로를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는 지난 21일 “쌍용차 회생절차 신청에 따른 부품 협력사 애로 해소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이날 서울회생법원에 법인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15분기 연속 적자로 금융기관에서 빌린 대출금 1650억원을 갚지 못하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업은행과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의 정책금융 프로그램 활용 및 대출 만기 연장 등을 통해 쌍용차 협력업체의 자금 애로를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산업부와 경기·충남지방 중기청 등을 중심으로 협력업체 지원반을 가동해 부품업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애로 기업에 대해서는 전담 직원을 배정하는 등 1:1 맞춤형 해결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쌍용차의 회생절차 신청에 대해 “통상적 회생절차가 아닌 ARS(자율구조조정지원프로그램)로서 약 3개월간 채권자 등 이해당사자 간 협의를 거쳐 처
【 청년일보 】기아자동차 노사가 밤샘 교섭 끝에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는 4주간 진행된 노조의 부분파업 등 노사 갈등 끝에 극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한 것이다. 22일 기아차에 따르면 노사는 전날인 21일부터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진행된 16차 본교섭에서 밤샘 마라톤 협상 끝에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날 교섭에는 최준영 대표이사(부사장)와 최종태 노조 지부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했다. 최대 쟁점이었던 ‘잔업 30분 복원’은 현대차와 동일한 ‘25분 복원’ 선에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간 입장차가 컸던 정년 연장의 경우 기존의 베테랑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해 정년 퇴직자가 퇴직 후에도 회사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동결과 경영 성과급 150% 지급, 코로나 특별 격려금 120만원과 재래시장 상품권 15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기아차는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1년만의 임금 동결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노사는 미래 친환경차 계획과 고용안정에 대한 방안, 노동 강도 완화를 위한 작업 환경 개선, 협력사 동반성장 관련 6000억원 투자, 현대차와 동일한 수준의
【 청년일보 】포항공항이 정부에 ‘포항·경주공항’으로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이는 경주 관광객을 포항공항으로 끌어들여 공항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22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와 경주시는 23일 오전 8시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포항공항 명칭 변경을 위한 서명식을 갖는다. 양 도시는 서명식 이후 국토교통부에 포항공항 명칭을 포항·경주공항으로 바꿔 달라고 건의할 예정이다. 이는 포항시가 경주 관광객을 포항공항으로 끌어들여 공항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경주시는 공항이 가까운 도시란 점을 알려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는 진에어가 포항공항에 취항하는 조건으로 경북도와 포항시가 매년 지원하는 20억원 중 최대 2억원을 분담하기로 했다. 현재는 도가 6억원, 포항시가 14억원을 내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공항 명칭을 변경하는 안이 확정된다면 국내에선 첫 사례에 해당한다”며 “국토교통부 승인이 날 때까지 많은 행정절차가 남았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유동성 위기를 겪던 쌍용자동차가 결국 법원에 법인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이는 지난 2008년 글로벌 위기로 인해 경영난에 봉착, 이듬해인 2009년 기업회생을 신청한 이래 11년 만이다. 이는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가 쌍용차에 추가 투자를 하지 않기로 하는 등 악재가 겹쳐 유동성 위기에 몰린 쌍용차가 15분기 연속 적자로 금융기관에서 빌린 대출금 1650억원을 갚지 못하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쌍용차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회생절차 신청을 결의한 뒤 오후 3시께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개시 신청서와 함께 회사재산보전처분 신청서, 포괄적금지명령 신청서, 회생절차개시 여부 보류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쌍용차의 이번 기업 회생 신청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극심한 경영난으로 2009년 1월 기업 회생을 신청한지 11년여만이다. 쌍용차는 산업은행에서 빌린 대출금 900억원을 만기 연장일인 이날까지 결국 상환하지 못했다. 이날 만기가 돌아온 우리은행에서 빌린 대출금 150억원(3분기 기준)도 원리금 상환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외국계 금융기관 연체액 600억원을 포함해 쌍용차의 연체 원리금은 총 1650억원 규모가 됐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15일
【 청년일보 】건설워커가 네이버와 손잡고 채용정보 노출 등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는 자체 보유한 채용공고 데이터베이스를(DB)를 네이버 통합검색 내 채용정보 컬렉션을 통해 제공하는 내용의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네이버 사용자들은 앞으로 채용 관련 검색으로 건설워커 채용공고를 수시 확인할 수 있다. 필터 기능을 통해 지역, 직무, 고용형태, 학력, 경력 여부, 회사명 등 원하는 조건에 따라 건설관련 채용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건설워커는 건축, 토목, 플랜트, 설비, 조경, 인테리어, 기계, 전기, 설계·엔지니어링, 감리·건설사업관리(CM)·건설사업관리(PM), 철강, 건설자재, 부동산개발 등 건설 산업 전 분야의 특화채용정보를 제공한다. 건설워커 네이버 채용 검색은 모바일에 우선 적용된 후 내년 1월에 PC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적용된다. 건설워커는 네이버 외에도 국토교통부, 한국건설기술인협회, 대한건설협회, 해외건설협회,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경영자총협회, KT, 종합취업포털, 인크루트, 이엔지잡, 취업카페, 주요대학, 언론사, 월간리크루트, 에이치알비즈코리아, 해병대전략캠프 등과 업무제휴를 맺고 건설일자리
【 청년일보 】전국적으로 청약통장 가입자가 지난달 2700만명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1순위 자격을 갖춘 가입자 1494만8433명이 전체의 55%에 달했다. 이는 민간택지에도 분양가상한제가 확대 적용돼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로또 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고, 정부가 3기 신도시를 내년부터 사전청약을 통해 미리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청약통장 가입자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의 분석이다. 또한 서울 강남구와 강남구민들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신축사업 설계안 변경 가능성에 반발하고 있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당초 계획대로 105층 타워 신축 대신 70층 빌딩 2~3개 동을 짓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현대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 정부가 파주 운정3지구와 오산 오산지구 등 2곳에 공공지원 민간임대 건설사업자 공모에 나섰다는 소식,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세형 공공임대 중 공실 상태인 1만4229가구를 무주택자에게 전세로 공급한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청약통장 가입자 수 2700만명 돌파, 1순위 자격 전체의 55% 한국부동산원
【 청년일보 】한화건설이 인천 영종도와 신도를 잇는 평화도로 공사를 수주했다. 이 도로는 서해남북평화도로의 1단계 구간으로 서해 남북평화의 초석을 다진다는 의미가 크다. 한화건설은 21일 ‘영종~신도 평화도로’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인천광역시가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했으며, 인천시 중구 운서동(영종도)에서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신도)까지 해상 교량과 접속도로 등 총 연장 4.05km 구간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금액은 1123억원이다. 약 2.52km에 달하는 해상 교량이 포함돼 있어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공사로, 설계점수 대 가격점수 비중이 70대 30인 만큼 설계 기술력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한화건설은 이전에 시화대교, 인천대교 등 다양한 해상 교량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장래 4차선 확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량 설계를 특화했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경관성이 뛰어난 교량 디자인과 특화 시설물 설치 등을 제안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화건설은 이번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공사
【 청년일보 】한국GM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합의서에 서명하면서 5개월에 걸친 임단협 교섭을 마무리했다. 한국GM 노사는 21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2020년 임단협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조인식에는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과 권수정 전국금속노조 부위원장, 김성갑 전국금속노조 한국GM 지부장 등 노사 교섭 대표가 참여해 합의서에 서명했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7월2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26차례 걸쳐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으며, 지난 10일 성과급 400만원 지급과 생산 투자·내수 판매 향상 계획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한 바 있다. 이후 잠정합의안은 17∼18일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중 총 7304명이 투표해 이중 3948명이 찬성표를 던져 찬성율 54.1%로 통과됐다. 앞서 한국GM 노사는 지난달 25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조합원 찬반투표 과정에서 부결되면서 추가 교섭을 벌였고, 사측의 노조 상대 손해배상소송 취하, 격려금 즉시 일괄 지급 등의 내용을 추가한 두번째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한국GM은 올해 임단협을 연내 최종 마무리한 만큼 회사의 장기 지속성 마련을 위해 내년에도 경영 정상화 계획을
【 청년일보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가 디자인을 맡은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콜렉션’이 이달말 개관한다.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콜렉션은 신세계 조선호텔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라이프스타일 호텔이자 세 번째 독자 브랜드이다. 이 브랜드는 ‘잠들어 있는 일상을 깨우는 에너지’라는 철학 아래 자신만의 개성과 가치를 찾아 나서는 고객들을 위해 감각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했다.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보유한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기존에 타 체인호텔 브랜드가 일관된 가이드라인으로 호텔을 운영한 것과는 달리 각 호텔이 위치한 나라 또는 지역의 문화, 예술, 디자인 등이 호텔 시설, 서비스 등 전반에 반영돼 운영된다. 이 호텔이 위치하는 판교는 지역 근무자 거주권역을 통계로 살펴보면 28.24%가 분당을 포함한 성남시에 거주하는 정도로 높은 소득 수준을 보유하고 있으며,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해 호텔 이용자 타겟을 비즈니스 고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로 범위를 확장해 자연스럽게 레저 고객을 대응할 수 있도록 인도어 풀, 짐 등의 레저편의 시설들이 구성돼 있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경
【 청년일보 】한화그룹은 일상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는 기술을 소개하는 등 디지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지난 7일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지속가능한 친화경기술-탄소 줄이는 기술’이라는 캠페인 영상은 10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캠페인 영상은 하루에 일상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이 1인당 3만3900g이라며 이를 줄일 수 있는 생활 속 기술로 ▲에코백 쓰기 ▲쌓인 이메일 삭제하기 ▲모바일 영수증 받기 ▲텀블러 쓰기 ▲취침 전 동영상 스트리밍 끄기 등 5가지를 소개했다. 먼저 같은 에코백 하나를 131번 이상 쓰면 일회용 비닐봉투 1개분의 탄소를 저감할 수 있고, 이메일 10%를 삭제하면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여 매년 1톤의 탄소를 저감할 수 있으며, 하루 한장 모바일 영수증 받기를 통해 해마다 14.6kg의 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고 영상은 설명했다. 또한 플라스틱 텀블러 하나를 17번 이상 쓰면 일회용 종이컵 1개분의 탄소를 저감할 수 있고, 자기 전에 동영상 스트리밍을 끄면 시간당 3.2kg의 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해당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텀블러, 에코백 쓰는 건 알고 있었는데 저렇게 하나를 오래 써야
【 청년일보 】기아자동차가 고객 경험 분야의 역량 강화와 전기차 브랜드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조직 개편에 나선다. 이번 조직 개편은 차량 구매에서부터 정비 등 서비스를 받기 까지 기아차를 경험하는 과정에 따라 조직 구조를 세분화했다. 기아차는 고객경험본부를 기능 중심에서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한 조직으로 개편해 전기차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새롭게 조직된 기아차 고객경험본부는 고객이 기아자동차를 경험하는 상황과 접점을 기준으로 업무를 재정의하고 조직 구조를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마케팅과 고객채널 서비스로 이원화돼 있던 고객경험본부를 고객의 사용 경험 단계에 따라 고객구매경험사업부, 오너십경험사업부, 브랜드전략실, 고객경험기획실 등 네 개의 조직으로 나눴다. 고객이 구매하는 단계에서부터 정비 등 서비스를 받는 단계까지 기아차를 경험하는 과정에 따라 조직 구조를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구매경험사업부는 온·오프라인 통합 환경에서 고객 맞춤형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VR(가상현실) 쇼룸과 비대면 차량 체험 기회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