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대한항공이 기내식·기내면세품 판매 사업 매각 작업을 마치고 자금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유동성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자산을 매각하며 현금을 확보 중이다. 대한항공은 최근 기내식·기내면세품 판매 사업을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매각하는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신설 법인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주식회사’ 주식 20%를 963억원에 취득하며 매각을 완료했다. 씨앤디서비스는 한앤컴퍼니가 기내식 사업을 위해 설립한 법인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한앤컴퍼니에 기내식 사업을 양도하면서, 신설되는 법인의 일부 주식을 취득하면 매각이 완료되도록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대한항공의 지분 취득으로 씨앤디서비스의 지분율은 한앤컴퍼니 80%, 대한항공 20%가 됐다. 앞으로 한앤컴퍼니가 최대 주주로 씨앤디서비스 경영을 하고, 대한항공은 씨앤디서비스와 기내식·기내면세점 판매 사업 계약을 체결한다. 매각대금은 9906억원이지만, 대한항공이 씨앤디서비스 지분 취득 대금 등을 지불하면서 실제 확보한 현금은 7900억원가량이다. 또한 대한항공은 인천 영종도 레저 시설 왕산마리나를 운영 중인 왕
【 청년일보 】정부가 내년 1월부터 매 분기마다 연료비 변동분을 주기적으로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등 전기요금 체계를 개편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산업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내년에는 올해의 저유가 기조가 반영되므로 요금이 내려가겠지만, 이후에는 유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돼 요금 부담이 커질 수 있고, 유가 반등 폭에 따라 전기요금이 출렁이면서 경영상 불확실성이 커진다는 점도 산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용 전기 평균 사용량(월 9240kWh)을 기준으로 할 경우 기업이 부담하는 평균 요금은 월 119만원이다. 연료비 연동제가 적용되면 내년 1분기 기업의 전기요금은 월 최대 2만8000원 내려간다. 내년 2분기에는 월 최대 4만6000원이 줄어든다. 하지만 문제는 내후년에는 전기요금 인하 효과가 줄거나 오히려 요금이 인상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당장 내년부터 유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최근 열린 ‘2020 석유 콘퍼런스’에서 내년 국제유가가 올해보다 6∼7달러 높은 48.43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유가가 크게 뛰어 전기요금이 많이 오르게 되면 철강을 비롯해 반도체, 석유화학
【 청년일보 】르노삼성자동차 노조는 17일 사측에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본교섭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또한 노조는 사측의 경기도 고양시 일산 TS 정비사업 매각에 반대하며 1인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2020년 임단협과 관련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6차례 실무교섭 이후 단 한 건의 요구안조차 수용된 것이 없다”며 “이제 안건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사람이 모여 협상이 시작돼야 한다고 보고 본협상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섭 관련 공문과 메일을 26차례나 발송했고 휴무일이라도 협상을 할 의사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사측은 여전히 시간만 끌며 버티기로 일관했다”며 “노동조합과 조합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측이 전향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쟁의행위 찬반 조합원 총회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종규 노조위원장과 이종열 영업지부장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 TS 정비사업 매각에 반대하며 서울 본사와 일산T/S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투쟁 수위를 점진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9월 노사가 임단협 6차 실무교섭 이후 현재 교섭이 교착상태에 놓였다. 한편 박 위원장은 지난달 9일 제5대 노조위원장 선거
【 청년일보 】전국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2주 연속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6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전셋값 상승으로 전세난이 심화되고, 이로 인해 매매시장이 자극을 받음과 동시에 투기수요까지 겹치면서 발생했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의 분석이다. 또한 창원시 의창구가 최근 집값 과열 현상이 발생해 투기과열지구로 새로 지정됐고, 부산·대구·광주·울산 등 광역시와 파주·천안·전주·창원·포항 등 총 36곳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이 3기 신도시 등 주택공급 작업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는 소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해외건설 수주액이 작년보다 67% 늘었다는 소식, 내년도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올해보다 6.68% 상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전국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 2주 연속 ‘최고치’ 전국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2주 연속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 이는 전세난이 매매시장을 자극하고 투기수요까지 겹쳤기 때문. 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4일 기준) 전국의 주간 아파트값
【 청년일보 】한화건설이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농산물 꾸러미’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는 한화건설이 매년 100여개 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을 결의했던 행사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대체한 것이다. 한화건설은 17일 협력사와 함께하는 ‘상생 농산물 꾸러미’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갈비·쌀·전통장세트·수제와인 등 특산물로 구성한 꾸러미를 협력사에 전달했다. 이는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협력사뿐만 아니라 올여름 긴 장마로 피해를 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한화건설은 지난 2007년부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약 15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비롯, 100억원 규모의 ‘일자리창출상생펀드’ 등 총 2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돕고 있다. 또한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론’ 등의 각종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문지용 한화건설 외주상생혁신팀장은 “이번 행사 외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올해 해외건설 수주 실적이 지난해보다 6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잠시 주춤했던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가 하반기 중남미와 유럽 등 국가들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 추진으로 다시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17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315억달러(약 34조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189억달러) 대비 67.7% 증가했다. 이는 지난 최근 4년 평균 금액보다도 약 13% 증가한 수준이며, 올해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남은 기간을 고려할 때 수주액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역별 수주액은 아시아에서 114억달러를 수주해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중동(104억달러), 중남미(69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공종별로는 산업설비(180억달러), 토목(69억6000만달러), 건축(49억50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국내 건설사들은 올해 1∼2월 사우디아라비아 가스프로젝트(18억5000만달러), 알제리 국영석유회사 정유공장(16억6000만달러), 방글라데시 다카국제공항(16억6000만달러), 카타르 루사일 타워프로젝트(10억6000만달러) 등의 대형
【 청년일보 】현대건설이 오는 18일 경기 화성 봉담 2지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봉담’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 이 단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최대 8년 동안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를 내고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7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화성시 봉담읍 상리 봉담2지구 B-3블록에 공급되며,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면적 62~84㎡ 총 100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62㎡ 80가구, 72㎡A 88가구, 72㎡B 33가구, 72㎡C 189가구, 84㎡ 614가구 등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입주는 내년 6월 예정이다. 이 단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주거 부담을 줄여주는 여러 장점이 돋보인다. 우선 최소 8년간 임대가 보장돼 안정적으로 거주가 가능하며, 임대료도 주변 시세 대비 95% 수준으로 합리적이고, 취득세·보유세도 부과되지 않아 세금 부담도 적다. 청약통장 유무, 소득수준(일반공급 기준), 거주지에 관계없이 전국에서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누구나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 역시 적용 받지 않아 이후 아파트 분양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그룹이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어린이 해양환경 체험 교육시설 조성을 추진한다. 해당 시설을 통해 해양 쓰레기와 미세 플라스틱 등 해양 환경의 중요성을 어린이들에게 인식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17일 해양환경공단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서울시 송파구 해양환경공단 본사 1층에 어린이 해양환경교육 체험시설 ‘키즈마린파크(가칭)’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공단은 키즈마린파크(가칭)에서 해양 쓰레기와 미세 플라스틱 문제, 생물다양성 등을 주제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해양 환경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키즈마린파크(가칭)는 내년 3분기 개관해 연간 1만명의 어린이에게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기후변화를 포함한 다양한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해양환경도 중요한 환경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며 “무엇보다 미래 세대 교육이 중요하다고 판단돼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09년 서울 능동, 2019년 울산에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교육시설 ‘키즈오토파크’를 개관해 운영 중이며, 교육을 수료한 17만명의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면허를 발급
【 청년일보 】대림건설과 대방건설, 서한, SM상선 건설부문 등이 올해 막바지 직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17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대림건설은 오는 24일까지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정보보안, 개발사업(폐기물), 단지조성 현장대리인 등이며, 자격요건은 ▲대졸 이상 ▲분야별 경력 충족자 ▲관련 자격증 보유자 우대 등이다. 대방건설은 22일까지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관리, 건축, 주택 등이며, 응시자격은 경력직이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 ▲관련 학과 졸업자 ▲상위 건설사 경력 우대 등이며 신입의 경우 ▲건축공학과 구조설계 대학원(석사) 졸업자 ▲구조설계업무 ▲구조해석프로그램 및 CAD사용가능자 ▲엑셀 및 PPT, 한글 등 문서작업 가능자 등이다. 서한은 23일까지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토목, 토목품질(시험),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등이며, 자격요건은 ▲분야별 경력 충족자 ▲관련학과 졸업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이다. SM상선 건설부문은 20일까지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분양, 개산견적, 기계, 건축공무, 안전 등이며, 지원자격은 ▲부문별 경력 충족자 ▲관련학과 졸업자 ▲관련 자격증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자율주행 기술 업체 앱티브(Aptiv)가 설립한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2023년부터 미국 내 주요 지역에서 로보택시 사업을 시작한다. 로보택시는 기사가 없는 완전 자율주행차 기반의 이동 수단으로, 현대차의 미래형 플랫폼을 기반해 제작한다. 모셔널은 16일(현지 시각) 미국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리프트(Lyft)’와 협력해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모셔널은 리프트의 플랫폼에 최대 규모의 양산형 로보택시를 공급하며 자율주행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모셔널과 리프트는 지난 2018년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율주행 택시를 시범 운영하며 10만회 이상의 탑승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에 발표한 계획에는 2023년부터 미국 내 다른 핵심 지역으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범위를 넓히겠다는 방침이 담겼다. 모셔널은 현대차의 차량 플랫폼에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리프트는 승차 공유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서비스 규모와 지역, 차량 종류 등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칼 이아그넴마 모셔널 최고경영자(CEO)는 “안전하고 신뢰도가 높은 자율주행 서비스를 대규모로 공급하겠다는 것이 우
【 청년일보 】현대건설이 중동의 카타르에서 3500억원 규모의 토목·병원 공사를 잇따라 수주했다. 카타르는 현대건설이 1979년 처음 진출한 이후 전통적인 수주 텃밭으로 인식돼 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해외 수주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현대건설은 연말까지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건설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카타르 공공사업청이 발주한 2526억원 규모의 중수(하수처리수) 저장시설 설치공사와 카타르 하마드 의료법인이 발주한 982억원 규모의 전문요양병원 설비 공사의 낙찰통지서(LOA)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중수 저장시설 설치공사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남서쪽으로 약 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알락히야에 조경수와 농업용수 급수를 위한 2250만㎡ 규모의 저류조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35개월이며, 이달 착공해 2023년 11월 완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요양병원 설비 공사는 카타르 수도 도하 중심지에 있는 하마디 메디컬 시티 2단계 인근에 연면적 2만6520㎡ , 272병상 규모의 건물을 설계·시공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약 18개월이며, 이달 착공해 2022년 6월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 청년일보 】앞으로 건축물 점검자가 현장에서 점검과 동시에 모바일 기기로 결과를 작성하고, 해당 내용을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현장 점검과 점검 결과 보고서를 따로 작성하는 방식으로 업무가 이원화돼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17일부터 ‘건축물 생애 이력 관리 모바일 앱’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건축물관리법’에 따라 건축물관리점검을 실시하는 점검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소유자가 건축물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현재 국토부는 건축물관리법에 따라 각 기관에 분산·관리되는 건축물의 준공 이후 유지관리, 점검이력, 해체·멸실 등의 정보를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게 관리·제공하기 위해 건축물생애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축물관리계획 수립, 점검대상 건축물 선정 및 건축물관리점검기관의 지정, 건축물 해체 신고 등의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국토부에 따르면 종전까지는 점검기관이 건축물을 관리·점검할 때 현장 점검과 점검 결과 보고서 작성으로 업무가 이원화돼 효율성이 떨어지는 불편이 있었다. 하지만 국토부가 개발한 앱을 통해 점검자는 현장에서 점검과 동시에 모바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