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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해외건설 수주액, 전년 대비 67%↑…창원 의창구, 투기과열지구 신규 지정 外

 

【 청년일보 】전국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2주 연속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6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전셋값 상승으로 전세난이 심화되고, 이로 인해 매매시장이 자극을 받음과 동시에 투기수요까지 겹치면서 발생했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의 분석이다.

 

또한 창원시 의창구가 최근 집값 과열 현상이 발생해 투기과열지구로 새로 지정됐고, 부산·대구·광주·울산 등 광역시와 파주·천안·전주·창원·포항 등 총 36곳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이 3기 신도시 등 주택공급 작업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는 소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해외건설 수주액이 작년보다 67% 늘었다는 소식, 내년도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올해보다 6.68% 상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전국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 2주 연속 ‘최고치’

 

전국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2주 연속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 이는 전세난이 매매시장을 자극하고 투기수요까지 겹쳤기 때문.

 

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4일 기준) 전국의 주간 아파트값은 0.29% 올라 지난주(0.27%)보다 상승 폭 커져.

 

서울의 아파트값은 0.04%, 경기도는 0.30% 각각 올라. 인천은 0.15%로 전주와 같은 수준.지방 아파트값은 0.38% 올라.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의 아파트값도 0.55% 상승. 경기도를 제외한 나머지 8개 도 아파트값은 0.24% 상승.

 

이 같은 상승세는 전세 품귀로 전국적으로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임대차 수요 일부가 매매 수요로 돌아서고 있고, 여기에 갭투자 수요까지 가세하면서 집값 상승 폭이 커진 것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의 분석.

 

◆ 전국 아파트 전셋값 67주 연속 상승세 이어가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67주 연속 상승세 이어가. 서울은 77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세종·부산·울산 등도 ‘초강세’를 나타내.  

 

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4일 기준) 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0.30% 올라 전주(0.29%)보다 오름폭 키워.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0.14% 상승, 경기는 0.27%로 전주와 동일, 인천은 0.34%로 오름폭 줄어. 지방의 아파트 전셋값은 0.36%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0.02%포인트 올라.

 

◆ 창원 의창구 ‘투기과열지구’, 부산·대구 등 36곳 조정대상지역 지정 

 

창원시 의창구가 투기과열지구로, 부산 9곳, 대구 7곳, 광주 5곳, 울산 2곳, 파주·천안·전주·창원·포항 등 총 36곳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

 

국토부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최근 집값 과열 현상이 벌어진 이들 곳을 조정대상지역 등으로 신규 지정. 이는 지난달 19일 부산 해운대와 수영, 대구시 수성구, 경기 김포시 등 7곳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 지 한 달만.

 

6·17 대책 등을 통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인천 중구, 양주시, 안성시 일부 읍면 지역은 규제지역에서 해제.

 

◆ 문대통령 “3기 신도시 등 주택공급 작업에 속도 내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1년 경제정책방향 보고’를 겸해 열린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2022년 착공을 앞둔 수도권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주택공급 작업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8일에도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구상하는 주택공급 방안을 거론하며 “기재부도 충분히 협의해달라”고 지시하기도.

 

이에 따라 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국토부 장관으로 취임한다면 공급정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이 같은 기류 변화에는 ‘공급 확대가 뒷받침되지 않고는 주거안정을 이루기 쉽지 않다’  현실적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

 

◆ 해외건설 수주액, 코로나19 상황에도 전년 대비 67%↑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315억달러(약 34조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189억달러) 대비 67.7% 증가. 이는 지난 최근 4년 평균 금액보다도 약 13% 증가한 수준.

 

이는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시 주춤했던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가 하반기 중남미와 유럽 등 국가들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 추진으로 다시 늘어난 데 따른 것.

 

지역별 수주액은 아시아에서 114억달러를 수주해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중동(104억달러),  중남미(69억달러) 등의 순. 공종별로는 산업설비(180억달러), 토목(69억6000만달러), 건축(49억5000만달러) 등의 순.

 

 

◆ 내년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 올해보다 6.68% 올라.

 

내년도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올해 대비 6.68% 상승하는 것으로 집계. 서울은 평균 10.13% 오르는 가운데 15억원 이상 고가주택은 11.58% 공시가격이 상승.

 

국토부는 내년 1월1일 기준 표준 단독주택(이하 표준주택) 23만 가구의 공시가격안에 대해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를 18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진행. 표준주택은 개별주택 공시가격 산정의 기준이 되는 주택으로, 지방자치단체는 이 표준주택 공시가격을 활용해 개별주택 가격을 산정.

 

내년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6.68%로 올해 4.47%에 비해 2.21%포인트 상승.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의 현실화율은 55.8%로, 올해 53.6% 대비 2.2%포인트 높아져. 이는 정부의 현실화율 제고 계획에 따른 목표(55.9%)와 유사한 수준.

 

이처럼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오름에 따라 이를 기준으로 산정하는 하는 개별주택 공시가격도 크게 오르게 되고 내년 보유세 부담도 커질 전망.

 

◆ 호반그룹 총괄회장에 김선규 전 HUG 사장 선임

 

호반그룹은 총괄회장에 김선규 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선임을 골자로 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 김 신임 회장은 1977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2006년 부사장까지 올랐으며, 2012∼2015년에는 대한주택보증(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을 지낸 건설 분야 전문가.

 

또한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호반건설은 새 대표이사에 박철희 사장이 선임, 김상열 회장의 장남인 김대헌 기획 부문 대표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

 

그간 그룹의 총괄회장 대표이사를 맡았던 최승남 부회장은 호반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로, 호반건설의 대표이사였던 송종민 사장은 호반프라퍼티 대표이사로 각각 자리 이동.

 

◆ “신림동 역세권 청년주택”…서울시, 2023년 413가구 입주

 

서울시가 관악구 신림동 240-3번지 일대를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 시는 해당 지역에 역세권 청년주택 413가구를 공급할 계획. 

 

내년 3월 공사를 착공해 2023년 3월 입주자 모집공고, 2023년 9월 준공·입주 일정으로 추진할 방침.

 

계획에 따르면 청년주택은 연면적 3만2088.19㎡, 지하 4층∼지상 16층 규모의 주거복합 건축물로 2022년 개통 예정인 도시철도 신림선 서림역 인근에 조성. 

 

공공임대 89가구, 민간임대 324가구로 구성된 청년주택은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수납공간을 극대화하는 구조로 설계,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가전을 무상 제공.

 

◆ 건축물 관리 점검, 모바일 앱 통해 결과 작성‧보고 가능

 

앞으로 건축물 점검자가 현장에서 점검과 동시에 모바일 기기로 결과를 작성하고, 해당 내용을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게 돼.

 

국토부는 이날부터 ‘건축물 생애 이력 관리 모바일 앱’ 서비스를 시작. 이는 현장 점검과 점검 결과 보고서를 따로 작성하는 방식으로 업무가 이원화돼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

 

국토부가 개발한 앱을 통해 점검자는 현장에서 점검과 동시에 모바일 기기로 점검 결과를 작성, 결과를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져. 

 

◆ 대림건설·대방건설 등 올해 막바지 직원 채용 진행 중

 

대림건설과 대방건설, 서한, SM상선 건설부문 등이 올해 막바지 직원 채용을 진행 중.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대림건설은 오는 24일까지 정보보안, 개발사업(폐기물), 단지조성 현장대리인 등 분야의 경력사원을 모집. 대방건설은 22일까지 관리, 건축, 주택 등 분야의 신입·경력사원을 모집

 

서한은 23일까지 토목, 토목품질(시험),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등 분야의 신입·경력사원을 모집. SM상선 건설부문은 20일까지 분양, 개산견적, 기계, 건축공무, 안전 등 분야의 신입·경력사원을 모집.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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