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내년부터 국수와 냉면 제조업에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신규 진출이 금지된다. 다만 라면으로 분류되는 품목과 면과 소스를 제공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간편식(HMR) 형태는 생산과 판매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6일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를 열고 국수 생면·건면과 냉면 건면·생면·숙면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중기부는 “국수와 냉면은 전통적인 소상공인 생산 품목으로 일부 소상공인은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해 중소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여전히 많은 소상공인이 낮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영세한 사업 환경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최근 국수·냉면 간편식 시장의 성장으로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대기업이 해당 시장을 확대하고 있지만,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면 시장은 상대적으로 축소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대기업은 내년 1월1일부터 5년간 예외적 승인 사항 이외에 국수와 냉면 사업을 인수·개시·확장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고, 위반 매출의 5% 이내 이행강제금도 부과할 수 있다. 다만 면류 간편식(HMR)의 중간 재료로
【 청년일보 】정부가 내년 산업기술기반구축 사업에 300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미래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실증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산업기술기반 혁신지원단 총괄협의회 및 i-플랫폼 비전 선포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기술기반구축 사업에 따라 산업기술개발 장비를 보유한 연구기관과 수혜기업의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산업기술기반구축 사업은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와 지역 신산업 육성을 위해 개별 기업이 마련하기 힘들지만, 기술개발에 필수적인 공동 활용 연구 장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정부는 이 사업에 2011년부터 약 2조9000억원을 투자해 전국에 테크노파크, 전문연구원 등 총 244개의 산업기술개발 장비 지원 센터를 구축하고 7138대의 장비를 도입했다. 정부는 이날 행사에서 산업기술기반구축 사업의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사업의 전략성을 높이고자 ‘빅3’(시스템반도체·바이오·미래차)와 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분야의 흐름을 반영한 산업기술기반구축 중장기 투자 로드맵(2022∼2026년)을 수립해 내년 상반기에 공개하기로 했다. 또한 기반구축 분야 전체를 기획·조정할 산업기
【 청년일보 】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이 4년만에 대표이사에서 물러난다. 이는 지난 15일 장재훈 신임 사장이 대표이사로 내정된 인사에 따른 후속 조치다. 현대차는 이원희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정의선, 하언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이원희 사장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지만, 현대차 사장으로서 글로벌 사업 최적화와 전동화·스마트팩토리 등 밸류체인 혁신 등의 업무를 맡는다. 또한 임원 인사에서 고문으로 물러난 서보신 전 현대차 사장 업무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 전 사장은 생산기술 및 품질 등 완성차 부문 담당 사장이었다. 이 사장은 2016년 3월 현대차 대표이사로 선임돼 정몽구 명예회장과 함께 현대차를 이끌었다. 정 명예회장과 동시대 대표이사를 맡았던 이 사장이 물러나면서 ‘정의선 시대’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의선 회장의 측근으로 꼽히는 장 사장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장 사장은 내년 초 열릴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제조·건설업 분야에서 원사업자가 대금 후려치기를 할 경우 하도급업체가 대금 지급을 청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하도급법상 지급해야 할 지연배상금 외에 손해배상·대금반환 등과 관련한 지연이자는 사전에 합의해 표지에 정하도록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조·건설분야 8개 업종에서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제·개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새로 제정되는 업종은 승강기 설치공사와 방산 업종이고 개정되는 업종은 건설·기계·의약품제조·자동차· 전기·전자 등 6개 업종이다. 새 표준계약서의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8개 업종 공통으로 부당한 하도급대금 결정 행위에 대해 수급사업자가 원사업자에 감액된 돈을 지급하라고 청구할 수 도록 명시했다. 또한 지연이자를 내야 할 경우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가 지연이자를 사전에 합의하도록 규정했다. 승강기 설치공사 업종과 관련해서는 원사업자가 수급체 대표자뿐 아니라 구성원 모두에게 계약서를 나눠주도록 의무화하고, 구성원 각자에게 하도급대금을 직접 지급하도록 명시했다. 이는 승강기 대기업이 발주처로부터 대금을 한꺼번에 받아 하도급업체에 나눠줄 경우 업체들이 계약조건을 정확하게 알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검
【 청년일보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택과 오피스텔에서 상가 등 비주거 부동산으로 전이되는 등 투자 트랜드가 변화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 내 지식산업센터가 신규 투자처로서 주목받으면서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양도세·취득세·보유세 등 잇단 규제로 주택 매수세가 주춤하고, 전세난이 심화되는 상황인데다 지난 8월부터는 지방세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주거용 오피스텔이 주택 수에 포함돼 더 이상 주거 부동산에 대한 매리트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부동산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 지식산업센터가 반사 이익을 얻고 있다. 특히 주변환경이 좋고, 교통·개발호재 등이 기대되는 지역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들로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다. ◆ 최근 부동산 규제 덜한 지식산업센터에 투자자의 시선 ‘집중’ 지식산업센터는 주택에 적용되는 부동산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세제혜택이나 주택수 미포함, 전매제한 기간 없이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장기 저금리 융자가 가능하다. 또한 지식산업센터 실 입주기업은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조여오는 규제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이들은 주택
【 청년일보 】서울에서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단독·연립주택과의 가격 차가 역대 최대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동산 시장에서 30대가 주력으로 급부상하면서 부동자금이 아파트로만 쏠리는 현상이 더욱 강해졌기 때문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의 분석이다. 또한 12월 아파트 입주경기실사지수(HOSI)가 조사 시작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세 수급 차질과 입주 물량 감소로 부동산 시장의 불안 심리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지난달 주택 매매 시장의 소비심리지수가 5년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과 함께 대구은행 컨소시엄이 경기도 평택 현덕지구 개발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 삼성물산이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연구소를 설립했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서울 아파트 가격, 단독·연립주택과 역대 최대 격차 서울에서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단독·연립주택과의 가격 차가 역대 최대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나.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0억2767만원으로 집계. 단독주택(8억9413만원)·연립주택(3억1343만원)과의 가격 차이가 각각 1억3354만원
【 청년일보 】부영그룹은 지난 7일부터 2주 일정으로 전 임직원 대상 비대면 소방교육훈련을 실시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강의는 총 2과목으로 ‘화재발생시 순서에 따른 대처방법 교육’과 ‘위급한 응급환자 발생시 꼭 필요한 심폐소생술’로 나뉘어 진행된다. 부영그룹은 매년 임직원을 대상으로 화재신고 요령과 소화기 사용법, 대피요령을 교육하고 있으며, 1년에 2회 실제 대피훈련과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교육으로 지난해 9월에는 부영그룹 제주부영호텔&리조트의 호텔리어가 의식을 잃은 투숙객의 생명을 구해 ‘하트세이버(심정지 환자 소생 유공자)’로 선정됐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생명이 위험한 환자를 심폐소생술 및 심장충격기 등을 이용해 구한 일반인 유공자 및 소방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직장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꼭 필요한 교육 중 하나”라면서 “앞으로도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내년부터 전기차 급속충전기보다 충전 속도가 3배가량 빠른 초급속충전기가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다. 초급속충전기는 약 20분만에 전기차 배터리를 80%까지 충전할 수 있어 충전 속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내년부터 350kW(킬로와트)급 초급속충전기를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민관합동으로 70기 이상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내년에 예산 92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주로 설치됐던 100kW급 급속충전기로는 400㎞가량 주행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를 80% 충전하는 데 약 1시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초급속충전기는 약 20분 만에 80%를 충전할 수 있어 충전 속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환경부는 그간 주로 설치해오던 독립형 완속충전기 외 콘센트형, 가로등형 등 다양한 방식의 완속충전기도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기 어려운 주택가나 구축 아파트에 시범설치할 계획이다. 아파트에는 220V 콘센트에 과금 기능이 도입된 콘센트형을 보급하고, 주택가에는 가로등에 전기차 충전기를 덧붙인 가로등형을 설치해 거주자우선주차구역과 연계 운영한다. 현재 설치된 공용충전기는 6만2789기로
【 청년일보 】대한항공 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고통 분담을 위해 올해 임금 동결에 합의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부터 전 직원이 진행 중인 순환 유급 휴직을 내년 1~6월에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노사는 지난 14일 2020년 임금을 동결하고 현행 단체협약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대한항공 노조는 “코로나19 여파로 전례 없는 비상 상황에 부닥쳐 있다”며 “항공업계가 고사 위기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노사는 자산매각, 비용 절감, 전 직원 휴업 동참 등 고통 분담을 통해 고용안정을 지켜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안정을 보장하고 위기 극복을 통한 조합원과 회사의 생존을 도모할 수 있는 길”이라며 “고용안정을 흔들림 없이 지켜 나아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사는 내년 1∼6월 6개월간 올해와 같은 조건으로 휴업을 하기로도 협의했다. 대한항공은 조만간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내년 휴업을 공지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부서별로 필수 인력을 제외한 여유 인력이 모두 휴업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직원 휴업 규모는 전체 국내 직원 1만8000여명의 70%가량인 1만2600여명 수준이
【 청년일보 】GS건설이 내년 1월 경기도 가평군에 ‘가평자이’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가평에 들어서는 첫 자이(Xi) 브랜드 아파트이자, 첫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이기 때문에 지역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 GS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가평군 대곡리 390-2 일대 대곡2지구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면적 59~199㎡ 총 50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91가구, 76㎡ 94가구, 84㎡ 178가구, 124㎡ 32가구, 135㎡(펜트하우스) 8가구, 199㎡(펜트하우스) 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가평 대곡2지구는 2만8062㎡ 규모에 공동주택과 공원 등이 들어서는 도시개발사업 지구다. 사업지는 걸어서 약 10분 거리에 가평역이 있으며 ITX청춘 열차를 이용하면 서울 상봉역까지 약 38분, 청량리역까지 약 4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GS건설은 소개했다. 또한 단지 인근에는 가평터미널이 있어 가평대교, 46번 국도, 75번 국도 등을 통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단지 인근에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테니스장, 축구공원 등의 대규모 체육공원이 있고, 가까운 거리에 가평초, 가평
【 청년일보 】포스코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더샵’의 새로운 광고모델로 배우 김수현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배우 장동건 이후 10년 만에 더샵 광고모델을 선정했다”라며 “김수현은 기본에 충실한 아파트 브랜드 더샵의 지향가치에 가장 적합한 이미지를 갖춘 배우”라고 설명했다. 김수현이 참여한 광고는 ‘주거의 본(本)이 되다’라는 더샵의 슬로건과 함께 지난 11일부터 서울 주요 지역 옥외 광고, 시내버스, 주요 지하철 역사 등에서 선보이고 있으며, 온라인에서는 더샵의 공식 유튜브 채널 ‘더샵TV’에서 볼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더샵TV를 통해 김수현의 광고촬영장면을 메이킹필름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김수현씨의 촬영의상 등을 증정하는 고객참여이벤트도 진행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김수현이 철저한 자기관리와 최선을 다하는 이미지가 ‘주거의 본으로서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스코건설 더샵의 주거 철학을 잘 대변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올해 초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강인함과 견고함을 강조한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BI)로 ‘더샵3.0’을 선보인 바 있으며,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인근에 주거문화홍보관 ‘더샵갤러리’를 개관했다.
【 청년일보 】삼성물산이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연구소를 설립한다. 연구소는 석·박사급 인력 10여명으로 구성돼 층간소음을 기술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모색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6일 층간소음연구소 신설 등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시행했다”면서 “특히 사회 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기업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층간소음연구소를 새로 설립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층간소음 문제가 단순히 주거 성능 이슈가 아닌 사회 문제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실제 공동주택 불편사항 1위로 층간소음이 지목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도 관련 분쟁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내에 만들어지는 층간소음연구소는 ENG센터 산하에 석박사급 인력 10여명으로 구성되며, 연구소장은 부사장급인 ENG센터장이 담당한다. 이는 삼성물산이 단순히 양질의 주택 공급을 넘어 사회 문제 해결에 책임감 있게 나선다는 의미다. 연구소는 층간소음의 원인과 현황 분석에서부터 재료와 구조, 신공법에 이르기까지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기술개발과 솔루션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해 나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