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동국제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응해 관리직의 절반에 대한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동국제강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지침 강화에 맞춰 이번주부터 연말까지 재택근무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권 소재 사업장의 경우 재택근무 비중을 50%로 상향하고, 10명 이상 회의는 화상회의를 활용하며, 5명 이상 임직원 모임 및 행사는 금지하도록 직원들에게 권고했다. 동국제강은 재택근무 확대에 따른 화상 회의 시스템 확충, 문고리 안내판을 제작 배포하는 등 재택 업무 효율 향상 위한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서울 본사에 ‘일일 방역 지킴이’ 제도를 도입하여 1일 3회 자체 점검 및 간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앞서 동국제강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5단계에 맞춰 그룹의 모든 사업장이 즉각적이고 체계적인 방역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방역 지침을 매뉴얼화 했다. 여기에는 근무형태, 회의, 외부인 출입, 국내외 출장, 모임 및 행사 등에 대한 세부적인 규정을 담았다. 이번 재택근무 비중 확대도 내부 지침 매뉴얼에 따른 것이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한화시스템이 인체 발열 감지용 열화상 카메라의 성능 측정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표준 개발에 나선다. 이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체온 측정이 일상화되면서 열화상 카메라가 급속히 보급됐지만, 제대로 된 성능 측정 기준이 없어 불량 제품이 돌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시스템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한국영상정보연구조합과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 주도하는 ‘열화상 카메라 온도센서의 해상도, 온도 동적범위 및 온도 정확도 시험방법 국제표준’ 개발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 ‘체온 측정용 안면인식 열화상 카메라’ 보급은 급격히 확대됐지만, 제대로 된 성능 측정기준이 없어 일부 제품들의 오작동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는 등 논란이 발생했다. 현재 열화상 카메라는 안전성과 인체 유해성을 기준으로 하는 전자파 인증만 받고 있고, 해상도별 시험표준이나 작동 범위, 온도 정확도 측정 방법·기준은 국내외 모두 부재한 상황이다. 열화상 카메라 관련 국제표준이 제정되면 기기 정확성을 높이고 불량 제품을 걸러낼 수 있어 보다 강력한 코로나 방역에 기여
【 청년일보 】대림산업이 의료기관과 손잡고 해외 근로자에 대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는 해외 근로자의 건강관리와 심리적 안정감 부여를 위해서다. 대림산업은 서울대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해외 근로자에게 화상 시스템을 통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해외 14개 국가에 체류 중인 모든 임직원은 진료가 필요할 경우 본인의 증상과 희망 과목을 선택해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진료는 서울대병원 본원 국제진료센터 가정의학과, 내분비내과, 류마티즈내과, 호흡알레르기, 정신견강의학과 등 다양한 과목의 교수진들이 화상 시스템을 통해 진행한다. 비대면 진료 후 현지 처방 약 성분 등 의약품 정보가 필요한 경우에는 서울대병원 증명서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자 처방이 제공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통해 열악한 시설과 의사 소통의 한계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해외 근로자들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 될 것”이라며 “최근 전 세계적인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우려가 큰 만큼 해외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CJ제일제당 햇반이 희소병인 페닐케톤뇨증(이하 PKU) 환아 건강꾸러미 전달행사를 후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외부 활동에 제한을 받는 환아와 가족의 건강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건강꾸러미는 마스크를 포함해 PKU 환아가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성분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간식류와 식자재들로 구성됐다. PKU는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페닐알라닌이 분해되지 않고 체내에 쌓이는 선천성 희귀 질환이다. 신생아 6만명 당 한 명꼴로 갖고 태어나는데, 정신지체나 신경학적 이상이 생길 수 있어 평생 페닐알라닌이 포함되지 않은 식단을 유지해야 한다. PKU 환자를 포함해 저단백식품을 먹어야 하는 대사질환자들은 국내 200여명으로 파악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09년 3월 이 질환을 앓고 있는 자녀를 둔 직원 건의로 연구개발에 착수해 독자적 기술과 제조 시설을 구축하고 같은 해 10월 ‘햇반 저단백밥’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소수의 PKU 환아들을 위해 제작한 제품인 데다가 특수 공정 추가 등 생산 효율이 떨어져 수익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올해로 1
【 청년일보 】기아자동차의 쏘렌토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면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기아차는 쏘렌토가 ‘유로 NCAP’로부터 안전성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받았다고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유럽 권역에 순차적으로 출시한 쏘렌토는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4개 부문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유로 NCAP은 쏘렌토가 측면 장애물 테스트에서 탑승객의 신체를 잘 보호하고, 충돌 시 승객실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어린이 탑승자 보호와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시트·헤드레스트 테스트에서도 후방 충돌 시 우수한 승객 보호 성능을 입증했다. 이는 차체를 경량화하면서도 다중 골격 구조 설계로 안전성을 강화했기 때문이라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차량 주행 중 사고 발생 시 1차 충돌 이후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차량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해 2차 사고를 방지해주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과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등 총 7개(유럽 사양 기준. 국내 8개)의 에어백 시스템
【 청년일보 】한국GM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 대한 두 번째 잠정 합의안을 마련하고 다음주 조합원 찬반투표에 들어간다. 이는 노사가 지난달 마련한 임단협 잠정 합의안이 지난 1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되면서 9일 만에 또다시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것이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지난 10일 한국GM 사측과 임금·단체협약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잠정합의안에는 사측이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을 취하한다는 내용과 임직원이 한국GM의 차를 살 때 할인율을 높인다는 내용이 추가로 들어갔다. 회사 측이 조합원 1인당 일시금·성과급 300만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 특별 격려금 100만원 등 총 400만원을 지급한다는 조항을 비롯해 기존 합의안에 들어있던 내용은 대부분 유지됐다. 다만 당초 내년 1분기에 절반을 지급하기로 했던 코로나 특별 격려금을 임단협 합의 후 즉시 일괄 지급하고, 조립라인 수당 인상도 내년 3월 1일 적용에서 임단협 합의 후 즉시 적용하는 것으로 바꾸는 등 지급 시기를 다소 앞당겼다. 한국GM 노조는 이달 14일께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의견을 묻는 투표를
【 청년일보 】최근 경기도의 다세대·연립주택 매매가 늘어나고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의 잇따른 상승과 전세난 확산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기도에 빌라라도 마련하자는 젊은 층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1일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경기도의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건수는 8월 3466건, 9월 3898건, 10월 4902건으로 증가세다. 지난달은 아직 신고 기한(30일)이 20일가량 남은 상황이지만 매매 건수가 3229건에 이르렀다. 올해 경기 다세대·연립주택 매매는 30대 이하 젊은 층의 ‘패닉바잉’(공황매수)이 거셌던 지난 6월 662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와 공급 대책 발표로 7월(5016건)과 8월(3466건)에 감소했지만, 이내 다시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경기도 내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증가는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함께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의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고 수도권 전세난이 확산하자 상대적으로 싼 경기도에 빌라라도 마련하자는 젊은 층이 많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부는 6·17대책을 통해 규제지역의 3억원 이상 아파트에 대해 전세자금 대출을 제
【 청년일보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중공업의 자회사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수 작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현대건설기계는 국내 1위, 세계 7위 업체로 발돋움하게 된다. 다만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 소송에 따른 우발채무 문제 등이 여전히 걸림돌로 남아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10일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매각 관련 본 입찰 결과 현대중공업지주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매각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소 8000억원에서 최대 1조원 가량으로 전망된다. 두산중공업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중공업지주 컨소시엄과 계약서 협의를 거쳐 빠른 시간 내에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양측은 2∼3주간 추가 협상을 벌인 뒤 연말 본계약을 체결해 거래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가 진행한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본입찰에는 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유진그룹이 참여하며 ‘2파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양쪽 모두 8000억원 가량을 써냈으나 현대중공업그룹이 자금 조달 여력과 인수 후 시너지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최종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종 인수를 위한 남은 절차에
【 청년일보 】BMW가 올해 수입차 업체 중 최다 리콜을 기록한 가운데 리콜 조치로 인한 에프터서비스(이하 AS)를 받으려면 무려 5개월 가량을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의 불만이 적지않게 제기되고 있다. 특히 BMW의 리콜 조치가 차량 화재 등 안전과 관련이 깊은 문제인 만큼 수개월 가량을 대기하고 있어야 할 소비자들은 소비자들은 그 사이 사고 위험이 있는 차량을 운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최근 자동차리콜센터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실시한 누적 리콜 대수는 모두 998개 차종 204만3236대로 작년 같은 기간(130만8161대)에 비해 56.2% 급증했다. 이 가운데 BMW는 31만5116대를 리콜하면서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리콜대수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29만9331대)에 비해 5.3%가 증가한 수치다. BMW는 최근까지도 차량 결함 문제로 정부로부터 리콜 조치를 받은 바 있다. 구체적으로 지난 8일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BMW X5 xDrive30d 등 11개 차종 69대가 서브 프레임 제작공정 중 일부분의 용접이 제대로 되지 않아 용접부에 균열이 생
【 청년일보 】연말 인사철이 도래하면서 주요 국내 건설사 최고경영자(이하 CEO)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년에 임기가 만료되는 CEO들이 적잖기 때문이다. 당초 업계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장기화되면서 건설사들이 CEO의 교체보다는 유임에 무게 중심을 두고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특히 건설업계는 올 한해 수주 급감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었고, 보수적인 업종 특성상 새로운 인물을 세우는 모험보다는 기존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후일을 내다볼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일부 기업들에서 예상을 깨고 수장을 교체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하면서 임기 만료를 앞둔 다른 CEO들의 거취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어 이들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변화’ 택한 삼성물산…이영호 연임 대신 오세철 임명 삼성물산은 지난 8일 사장단 인사를 통해 이영호 사장을 교체하고, 오세철 삼성물산 플랜트사업부장(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임명하는 파격 인사를 실시했다. 내년 3월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었던 이 전 사장은 그동안 연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었다. 그는 2018년 3
【 청년일보 】전국 아파트값이 통계 작성 8년 7개월 만에 최고로 오른 것으로 한국부동산원 조사 결과 밝혀졌다. 또한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66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매매값과 전셋값의 잇따른 상승세는 모두 전세난의 영향 때문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의 분석이다. 또 수도권 주택 실거주자들의 이사 계획이 올해 크게 줄어들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10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는 것이다. 앞으로 부동산 규제지역을 읍·면·동 단위로 ‘핀셋’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매 반기마다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 여부를 정부가 검토하도록 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는 소식,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을 보유한 1세대 1주택자의 재산세율이 내년부터 3년간 0.05%포인트 인하된다는 소식 등이 부동산 시장을 달궜다. ◆ 전국 아파트값, 8년7개월 만에 ‘최고 상승’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7일 기준) 전국의 주간 아파트값이 0.27% 상승, 지난주(0.24%)보다 오름폭이 커져. 한국부동산원은 한국감정원의 새 이름.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8년 7개월 만에
【 청년일보 】부영그룹이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교육,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이기 때문에 온라인을 통한 언택트(비대면) 강의로 진행 중이다. 교육은 지난달 11일부터 10일까지 한 달 간 부영그룹 교육대상 임직원 1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전문 교육기관인 엑스퍼트 컨설팅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직장 내 성희롱 성립요건 및 판단 기준과 대처법, 장애의 이해와 성숙한 직장문화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부영그룹 인사 담당자는 “부영그룹은 법정 의무교육 외에도 전 임직원이 상호존중과 배려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