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시각장애인권리보장연대가 11일 ‘시각장애인 당사자 키오스크 내돈내산 권리찾기’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30분경 서울시청 청사 부근의 맥도날드 매장을 찾아 키오스크 주문을 하는 등 현황을 파악했다. 해당 단체는 “국내 패스트푸드점, 커피전문점 등의 키오스크는 전맹 장애인을 위한 음성 안내 기능이 전혀 없고, 저시력 장애인을 위한 화면 확대 기능도 무의미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맥도날드 매장을 행사 목표로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미국 맥도날드는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을 보장하는 키오스크를 도입하고 있는데, 한국은 안 한다고 하니 차별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에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키오스크는 인건비를 줄이려는 사용자의 필요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시각장애인 A씨는 이날 비장애인 지인의 도움을 받아 키오스크로 주문을 진행했다. 옆에서 메뉴와 가격을 일일이 알려줬고, 주문 내용이 맞는지 재차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카드 투입구를 찾는 데 시간이 걸려 결제 실패와 재주문을 반복했다. 주문 접수까지 총 7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A씨는 “사람이 많을 때에는 직원에게 (도움을) 부탁하기도 애매하다”며 “병원에서도 키오스크 접수를 피할 수
【 청년일보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상호금융권의 단위 조합에서 연이어 금융 사고가 발생하는 상황에 경종을 울렸다. 그는 내부통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원장은 상호금융권 대표들과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상호금융권의 단위조합에서 횡령 등 금융사고에 대해 "금감원과 (상호금융권) 중앙회가 협동해서 해야 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내부 통제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어 종합적인 개선 방안을 내겠다는 방향"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회원 조합, 지역조합별로는 타 업권에 비해 규모가 작고 특정 업무를 오랫동안 맡게 되거나 친소관계 문제 등이 있다는 점에 대해 대표이사들이 공감했다"고 간담회 내용을 소개했다. 또 "그런 점에 착안해 상호금융 고유의 내부통제 제도 개선 TF에 담을 문제"라고 짚었다. 한편 이 원장은 "각 업권별 내지는 전체를 종합한 내부통제 개선 작업을 준비 중"이라고 말해 금융권 전반에 대한 내부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로써 금융 정책 당국 사령탑 부재 상황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엄중한 경제 불황에 대응하려는 비상 대처지만, 윤석열 정부에서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된 고위직 인사가 이로써 4명으로 늘게 된 정치적 부담이 문제다. 김창기 국세청장, 박순애 교육부 장관, 김승겸 합참의장에 이어 김 위원장까지 청문회 없는 주요 기관장 임명 목록에 오른 것. 대변인실은 "윤 대통령이 오늘 오전 김주현 금융위원장에 대한 임명을 재가하고, 이어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금융‧외환 시장이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김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지연되자 지난 5일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 송부도 국회에 요청했다. 하지만 결국 야당의 처리 비협조로 청문회 없는 임명 강행으로 가닥을 잡았다. 김 위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5회) 합격 후 경제 부처에서 줄곧 근무해 왔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행시 동기이고 은성수(27회)·고승범(28회) 전 금융위원장보다 오히려 행시 기수가 앞이다. 금융위 금융정책국장과 사무처장을 역임했고, 예금보험공사 사
【 청년일보 】 하나증권은 11일 만도(204320)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에 중국이 봉쇄조치로 공급 차질을 빚어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짚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 고객사인 글로벌 선두 전기차 업체와 중국 OEM(주문자 상표 부착생산)이 생산차질을 빚으면서 만도의 2분기 실적도 기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월별 중국 내 생산 대수 데이터로 파악되며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핵심 고객사인 글로벌 선두 전기차 업체가 중국과 독일 공장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설비 증설로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하면서 이달까지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이후 이어질 생산량 증대는 만도의 납품물량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송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 실적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종합적 판단을 내렸다. 아울러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선반영된 주가에서 3분기 이후 회복 모멘텀을 봐야 할 때"라고 전제하고 "만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 영업이익은 24% 감소한 1조6천900억원, 58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 청년일보 】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7일까지 포트넘 앤 메이슨 매장에서 ‘시크릿 럭키백’(Secret Lucky Bag)을 판매한다. 1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 럭키백 행사는 7만원 상당의 상품을 5만원 단일가에 구입할 수 있는 내용이다. 할인 판매와 행운을 누리는 기분 일석이조의 장점이 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중소기업의 ESG경영 지원 및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일 기업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기업은행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2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해 ESG경영 중소기업,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중소 주택건설기업, 부산소재 중소기업 등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대출한도는 기업 당 최대 5억원이다. 특히 대출금리 연 1.80%p를 자동 감면하는 혜택이 있다. 또한,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40%p를 추가 감면해 준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 5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카드 사용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 5월 전체 카드 승인액은 99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지난해 같은 달의 82조3천억원 대비 20.7%가 늘어난 것이다. 이 기간 개인카드는 67조9천억원에서 77조6천억원으로 14.2% 늘었다. 한편 법인카드는 14조5천억원에서 21조8천억원으로 51%나 사용액이 증가했다. 지난 5월 전체 카드 승인 건수도 22억8천만건으로 13.9% 늘었다. 전체 카드의 평균 승인액은 지난 5월에 4만3천648원으로 전월보다 3.3%, 지난해 같은 달보다 6%가 늘었다. 법인카드의 평균 승인액은 16만4천543원으로 전월보다 22.3%, 1년 전보다는 32% 뛰어올랐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전 기업들의 씀씀이가 크게 줄었던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코노라19 유행 당시에는 기업들이 재택근무 강화, 대외 모임 자제 등 대응에 나서면서 법인카드 사용이 줄었는데 엔데믹 전환 이후 회식과 거래처와의 식사 등 모임이 급증하면서 법인카드 결제도 늘었다는 것이다. 나들이 수요도 큰 몫을
【 청년일보 】 우리금융지주가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10일 우리금융 관계자에 따르면 이 보고서에는 우리금융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과 전략체계, 분야별 세부 성과 등이 담겼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와 더 큰 나눔을 실천하며 ESG 문화와 ESG 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당국이 금리 상승에 따른 취약층 대출의 부실 확대를 막기 위한 대책들을 내놓는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비은행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대환하는 내용의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한 데 이어, 해당 대출 상품의 최고 금리를 7%로 정했다. 대상은 소상공인 중에서도 자영업자와 소규모 업체며, 전환할 수 있는 한도는 5천만원 정도다. 이르면 오는 9월 하순 또는 늦어도 10월 중에 시행될 예정이다. 또 최근 금리 급등을 고려해 취약층의 대출 증가는 억제하되, 변동 금리에서 고정 금리 대출로 전환하도록 하는 등 대출 구조 재정비를 본격화한다. 이런 조치는 대출금리 상승으로 금융 부담이 늘어나고 경기 침체로 한계업종 중심의 부실 위험이 확대될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시의적절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출 금리가 0.25%포인트(p) 오르면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은 3조3천억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금융위는 분석했다. 아울러 금융감독원 등은 고금리에서 저금리로 전환 대출뿐만 아니라 부실 우려가 있는 소상공인 대출자에게는 상환 일정 조정, 금리·원금 감면 등 채무 조정을 지원한다. 이들에게는 최대 3년까지 거치 기간을 주고 최대 20년으로 장기·분
【 청년일보 】 지난주 금융권 주요이슈는 쿠팡이 자회사를 통해 여신전문금융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일명 '쿠팡파이낸셜'이 등장해 쿠팡 입점 판매자들과의 협력 시너지를 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국이 전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전면적 점검에 나선다. 외국환거래법이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지적에 신고 의무 등을 대폭 손본다. 은행 창구 등에서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사모펀드 등 고난도 상품을 무작위 권유하는 영업 방식은 금지된다. 신한금융이 14조원대의 청년금융 지원안을 발표했다. 카드사와 전자지급결제(PG)사간 온라인 쇼핑몰 수수료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다. ◆ '쿠팡파이낸셜' 등장 임박? 쿠팡 금융업 진출설 불거 쿠팡이 올 하반기 금융업에 도전한다는 설. 쿠팡이 쿠팡페이 자회사를 통해 이달 초 금융감독원에 여신전문금융업 등록을 위한 신청서를 냈기 때문. 쿠팡파이낸셜이라는 이름으로 금융업에 도전할 전망. 쿠팡파이낸셜은 이미 사업목적으로 경영컨설팅업, 기타 투자업, 부동산임대업 등을 등록해 둠. 상표 출원은 2019년에 마침. 쿠팡이 대출 사업에 뛰어들 준비는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된 셈. 쿠팡이 금융 사업에 진출하는 배경은 역시나 '수익성
【청년일보】 지난주 사건사고 주요 이슈는 허준이 프린스턴대학교 교수가 필즈상을 한국계 최초로 받았다는 소식이다. 이 상은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40세 이하에만 수여해 받기가 노벨상보다 오히려 어렵다는 평가도 있다. 대학을 6년간 다니는 등 표준적인 모범생 코스에서 벗어난 이가 올린 성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일선 경찰공무원들이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발하며 삭발 투쟁에 나섰다. 전라북도에서는 전직 경찰서장이 무면허 교통사고를 내고 범인 바뀌치기를 시도한 것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가양대교 여성 실종 사건의 당일 동선이 공개됐다. 유서가 집 PC에서 발견되는 등 범죄 정황은 일단 낮다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으나,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색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에서는 성산과 한림 등에서 연달아 선박 화재가 발생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몰래카메라 촬영 등 성범죄가 연달아 발생해 강력한 처벌 여론이 일고 있다. 경상북도 안동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을 놓고 도축업자와 조직폭력배 간 다툼 루머가 퍼졌으나 경찰은 일단 실제 관련자 신원이 소문과는 모두 다르다고 밝혔다. ◆ 제주 어선 잇따라 화재, 성산항 이어 한림항에서도 사고 제주도에서 어선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유진투자증권 "카카오게임즈의 관건은 하반기 신작 라인업" 유진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3천602억원, 영업이익 767억원일 것"으로 전망.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 대만에 출시된 '오딘: 신반'의 매출이 반영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호평. 다만 그는 "이후 매출 순위가 다소 하락했기 때문에 국내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합산한 2분기 일매출은 20억원 초반이 될 것"으로 추정. 더욱이 정 연구원은 "국내 오딘은 지난달 말 출시 1주년 이벤트로 매출 발생이 기대되지만 전반적인 매출 자연감소는 불가피하기 때문에 3분기 일평균 매출액은 10억원 중반으로 본다"고 부연. 정 연구원은 "이번 2분기 실적 발표에서 5개의 게임 라인업 일정에 대한 윤곽이 잡힐 것"이라며, "성공적인 하반기 신작 라인업 출시는 매출 성장 뿐만 아니라 높은 오딘 매출의 비중 완화 요소이기 때문에 더욱 유의미"라고 주장.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