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 여름철 더위는 무성한 만큼 각종 냉방 기기의 사용률은 높아지고 햇빛 또한 매섭다. 여름철은 온도와 습도가 모두 높아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므로, 눈 건강 또한 신경 써야 한다. 더운 날씨로 인해, 에어컨을 자주 사용하게 되면 습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안구 건조증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 여기서 안구 건조증이란, 눈물 배출량이 부족하거나 눈물막이 불안정하여 각막이 손상되면서 이물감, 작열감, 건조감 등등을 느끼게 되는 질환이다. 특히 주변 환경이 건조하거나, 독서나 TV 시청, 스마트폰 및 전자기기 사용 등 한 곳을 집중적으로 응시할 때 안구 건조증으로 인한 불편감이 더욱 극대화된다. 따라서, 에어컨 바람을 직접적으로 쐬지 않아야 하며, 바람 세기를 낮추고 적절한 환기와 습도 유지를 통해 안구 표면을 촉촉하게 유지해야 한다. 더불어 충분한 수분 섭취와 틈틈이 인공 눈물을 점안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여름철은 자외선 지수가 높고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자외선으로부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처럼 안구도 햇빛에 의한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수영장이나 바다와 같은 물놀이장에서 선글라스나 UV 차단 기능이 들
【 청년일보 】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다양한 이유와 목적으로 나날이 늘고 있다. 미용 목적과 시력 보정 또는 치료를 위해 사용하고 있으며, 콘택트렌즈 사용자는 성인 인구의 약 1/3로 추정되고 있을 정도로 그 수는 다양하다. 콘택트렌즈는 안경에 비해 온도와 습도와 관련하여 주변 환경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보이는 시야의 범위도 넓으며, 움직임이 많은 활동을 할 때에도 큰 제약이 따르지 않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잘못 착용할 경우, 안구 손상으로 인한 시력 장애나 오염으로 인한 다양한 질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콘택트렌즈 세척법에 대해 설명하자면, 렌즈를 착용하고 빼는 과정에서 모두 손은 깨끗이 씻은 상태로 진행해야 한다. 또한, 핸드 크림이나 오일은 렌즈를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먼저, 렌즈 케이스에 깨끗한 소독 용액으로 채운다. 그 후에 손바닥에 렌즈를 올려 놓고 세척액 2~3방울을 떨어뜨린 후 여러 번 문지르며 세척한다. 마지막으로 소독 용액으로 한 번 더 헹구고 케이스에 보관하며 마무리한다. 단, 세척액은 세균 증식을 줄이기 위해 뚜껑을 연지 30일 이내에 사용을 마쳐야 하며, 그 기간이
【 청년일보 】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것 같아요…너무 건조해요" 눈이 시리고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 콕콕 쑤시는 듯한 느낌과 건조감, 눈을 뜨고 있을수록 증상이 악화한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야 한다.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충혈과 더불어 두통을 호소하기도 하며 안구 표면이 손상되기도 한다. 현대사회에서 안구건조증은 흔히 겪는 질환 중 하나가 되었다. 안구건조증의 주된 원인으로는 눈물(마이봄샘을 통한 배출)의 분비 저하와 과도한 증발, 마이봄샘의 기능 저하, 안구 염증, 노화를 꼽을 수 있다. 특히, 전자기기의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스크린을 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건조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수가 증가했다. 2020년 기준 245만명에 달했던 안구건조증 환자 수는 10년 전인 186만 명에 비해 급증하였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근 코로나19로 인하여 온라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환자 수는 매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안구건조증 환자의 대부분은 가벼운 눈의 건조함 정도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고 지속해서 방치할 경우 심한 두통이나 시력 저하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 청년일보 】 “전보다 빛 번짐이 심해졌어요” 최근 들어, 야간에 빛 번짐이 심해지거나 가깝고 먼 거리 모두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면 난시를 의심해야 한다. 난시란, 눈으로 들어온 빛이 각막의 고르지 못한 표면에 의해 한 점에서 초점을 맺지 못하고 물체가 겹쳐 보이는 현상이다. 가장 흔한 증상은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며, 거리와는 상관 없다. 심한 경우에는 피로와 두통까지 동반되기도 한다. 이 ‘방사선 시표’(출처:누네안과병원)를 통해 난시를 자가 진단할 수 있다. 특정 방향의 선이 유독 진하게 보인다면, 그 방향으로 난시축이 형성된 것이다. 예를 들어, 2시 방향이 진하게 보일 때의 난시축은 Ax 60˚임을 알 수 있다. 평소에 사물의 흐릿함을 자주 느끼거나 특정 선의 진하기가 강하게 느껴진다면, 안과 또는 안경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방향 축과 도수를 처방 받는 것이 필요하다. 난시가 있음에도 제대로 교정을 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앞서 언급했듯이 복시(겹쳐 보이는 현상)로 인해 눈의 피로와 두통이 동반되고 심한 경우엔 야간 운전이 힘들어지므로 가까운 안경원에서 안경 또는 콘택트렌즈를 통해 교정해야 한다. 흔히 시력 검사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