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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초점이 맞지 않는다면, 난시를 의심해야 한다

 

【 청년일보 】 “전보다 빛 번짐이 심해졌어요”


최근 들어, 야간에 빛 번짐이 심해지거나 가깝고 먼 거리 모두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면 난시를 의심해야 한다.


난시란, 눈으로 들어온 빛이 각막의 고르지 못한 표면에 의해 한 점에서 초점을 맺지 못하고 물체가 겹쳐 보이는 현상이다. 가장 흔한 증상은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며, 거리와는 상관 없다. 심한 경우에는 피로와 두통까지 동반되기도 한다. 

 

 

이 ‘방사선 시표’(출처:누네안과병원)를 통해 난시를 자가 진단할 수 있다. 특정 방향의 선이 유독 진하게 보인다면, 그 방향으로 난시축이 형성된 것이다. 예를 들어, 2시 방향이 진하게 보일 때의 난시축은 Ax 60˚임을 알 수 있다. 평소에 사물의 흐릿함을 자주 느끼거나 특정 선의 진하기가 강하게 느껴진다면, 안과 또는 안경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방향 축과 도수를 처방 받는 것이 필요하다.


난시가 있음에도 제대로 교정을 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앞서 언급했듯이 복시(겹쳐 보이는 현상)로 인해 눈의 피로와 두통이 동반되고 심한 경우엔 야간 운전이 힘들어지므로 가까운 안경원에서 안경 또는 콘택트렌즈를 통해 교정해야 한다.

흔히 시력 검사 과정에서 난시가 발견되었을 때 심각한 질환이 생긴 것 마냥 낙담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난시는 어느 누구에게나 있으며, 오히려 난시가 없는 사람들을 찾기가 어렵다. 그만큼 흔한 증상이라는 것이다. 


아직 우리나라는 난시를 포함하여 다양한 눈 증상에 대한 개념이 널리 알려지지 못했다. 대부분 근시와 원시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그 이외에도 난시와 사위, 사시 등등의 눈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에 대해선 낯설게만 느껴진다. 이러한 인식 개선을 위해 눈 건강에 대해 여러 방면의 정보 전달 및 홍보가 필요하다.
 

 

【 청년서포터즈 5기 김민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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