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우리 사회는 수많은 강력사건들이 벌어졌다. 이른바 '정유정 사건', '신림역 묻지마 칼부림', 지난 3일 일어난 '서현역 흉기난동' 등이 그 예다. 이러한 흉악범죄가 끊임없이 벌어지자 국민들의 분노와 불안감이 극도로 치닫고 있다. 이에 강력한 처벌 요구가 빗발치며 범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힘이 실렸다. 우리 형법상 법정 최고형이자 흉악범죄자들을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시킬 수 있는 유일한 제도인 사형은 아직 형의 종류로써는 남아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1997년 이후 사형 집행을 하지 않고 있고, 지난 2016년 이후로는 사형 선고도 내리지 않는 사실상 사형폐지국이다. 따라서 현재 우리나라는 무기징역이 사실상 법정 최고형인 셈이다. 이에 따라 사형 제도의 대안으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 제도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됐다.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란 말 그대로 가석방을 할 수 없는 무기형, 즉 교도소에 무기한으로 가둬 수형자가 죽음에 이를 때까지 사회 복귀가 불가한 형벌을 말하며, '절대적 종신형'이라고도 한다. 이와 달리 현재 우리 형법은 무기징역을 선고받더라도 가석방이 가능하도록 규정돼 있다. 가석방의 요건을 규정하고 있는
【 청년일보 】 지난달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구 복싱관장 초등학생 성추행 사건 부모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올린 A씨는 초등학교 4학년 아이의 아버지로 "부모로서 아이를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이 어떤 것이 있겠느냐"며 도움을 호소했다. 복싱장 관장 20대 남성 B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복싱장에서 A씨의 자녀인 초등학교 4학년(11세) 아이를 수차례 걸쳐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대구경찰청은 B씨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지난 18일 구속됐다고 밝혔다. 자신의 몸을 지키는 방법을 찾고자 운동하러 간 복싱장에서 이러한 참담한 일을 겪은 아이는 B씨의 구속 사실을 전달받은 후에도 여전히 해당 복싱장 건물 간판을 보고 "간판 좀 꺼줘"라며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아동 성범죄에 관한 다른 사건도 살펴보면 성인 C씨는 지난 2021년 5월 오픈 채팅으로 알게 된 12살 D양을 룸카페로 데려간 뒤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형법 305조 미성년자의제강간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C씨는 총 3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고 이에 지난 3일 재판부는 C씨에게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