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들어, 'MZ세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MZ세대란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1981년부터 2010년까지 출생)를 통틀어 지칭하는 용어로 디지털 환경에 친숙하고 자기주도적인 세대를 의미한다. 현 시점에서 여러 SNS를 통해 밈(meme)으로 퍼지는 MZ세대의 특징들은 확대 해석과 과장으로 여러 매체에서 보도되고 있다. 기성 세대에 비해 MZ세대는 그저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인식되고 있으며 지나친 개인주의 성향으로 타인에게 해를 끼친다는 시각 역시 존재한다. 본 기사는 이러한 부정적인 시각을 바로잡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자 작성했다. MZ세대의 문화는 세대의 차이가 아닌 시대의 차이로 인식해야 하는 부분이며, 해당 세대는 변화된 시대에 적응하고 잘 살아가기 위해 형성된 것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또한 이들의 문화는 자신들의 의견과 가치관을 표현하고,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가지며 협력하고 소통하는 문화에 해당한다. 이들 역시도 다른 세대와 마찬가지로 존중과 이해를 바라는 세대임에, 혐오나 비난이 아닌 대화와 소통을 통해 세대 간의 간극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 청년서포터즈 6기 박민영 】
【 청년일보 】 최근 생산량과 품목이 급증하고 있는 '제로슈거' 식품들, 이는 비만과 당뇨를 야기하는 설탕이 아닌 아스파탐 등의 인공 감미료를 이용한 식품이다. 인공 감미료는 적은 양으로도 강한 단맛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이점을 이용한 것으로, 혈당 상승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 여러 당뇨 환자들에게 인기다. 하지만 대한당뇨병학회의 '2021 당뇨병 진료지침'에서는 아스파탐과 같은 인공 감미료가 실제 혈당 상승을 막는 데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식품성분 표기 규정에서는 식품의 100g/㎖에 당 0.5g 미만에 해당하면 무당질로 표기할 수 있고 이에 '제로 슈거' 식품이 당류가 0인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해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내분비내과 전문의는 "당뇨 환자라면 여름철 외부 활동으로 갈증을 느낄 때, 물이나 당분 없는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허정연 가천대길병원 영양팀장은 "제로슈거 제품의 밀가루, 코코아가루, 버터 등의 재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탄수화물이나 지방섭취도 피할 수 없다"고 말하며 제로슈거 식품의 위험성을 말했다. 이와 같은 사실들을 살펴 보았을 때 당뇨환자의 경우 제로슈거 식품을 지나치게 맹신하는 것을 주의해야
【 청년일보 】 지난 2022년 10월 15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SPC계열 파리바게트 SPL 제빵 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어떤 안전장치도 없던 상황 속에서 상반신이 소스 배합 기계 안으로 들어갔고, 2인 1조가 원칙이었던 상황 속에서 그녀는 '혼자' 죽음을 맞았다. 이에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민우회 등 여성 단체들은 26일 오전 서울 양재동 SPC 본사 앞에서 사고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고, 이들은 사고의 원인이 기업의 과도한 이윤 추구와 연결된 것이라고 규탄했다. 주야 2교대로 12시간씩 근무가 이루어진 점, 2인 1조가 원칙이었으나 혼자 근무가 진행되고 있었다는 점, 고강도 노동환경임에도 불구하고 기계에는 사고 예방을 위한 뚜껑조차도 덮여있지 않았다는 점. 직원들의 안전은 SPC의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듯 이루어진 근무 환경이 그들의 본색을 보여주는 듯 했다. 이에 소비자들은 ‘SPC 불매’, '피 묻은 빵을 먹을 수 없다' 는 문구를 내걸며 불매운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또한 사고 다음날 현장에 천을 두르고 다른 기계들을 가동하고, 고인의 장례식장에 해당 회사의 빵을 보냈던 사실이 발각되며 불매운동은 더욱 짙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