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오늘날 의학과 기술의 발전에 따른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노인 인구가 점차 증가하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인구의 증가로 노화에 따른 노인성 질환의 유병률 또한 증가를 하고 있으며, 교통사고와 산업재해 등의 요인들과 더불어 재활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 재활의료란 각종 질병과 사고로 인해 장애가 생긴 사람으로 하여금 주어진 조건 하에서 최대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능력과 잠재적 능력을 발달시켜 가능한 한 정상에 가까운 또는 남에게 도움을 받지 않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장애가 발생하면 초기 재활치료를 통해 자연 회복의 정도를 크게 할 수 있어 가능한 최대한의 재활치료가 투입돼야 장애 정도를 줄이고 사회복귀를 최대화해 개인적인 불행과 사회적인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장애가 고착화된 이후에는 신체기능을 유지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재활치료를 시행해 의료비용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재활의료 공급체계의 부족과 전달시스템의 부재 등의 원인으로 재활 환자들이 적절한 재활의료를 받아서 가정과 사회로 복귀하는 비율은 외국
【 청년일보 】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재활(rehabilitation)은 개인의 건강 상태(급성 혹은 만성 질병, 장애, 또는 외상) 내에서 환경과 상호작용해 기능을 최적화하고 장애를 줄이기 위한 일련의 개입으로, 신경학적·선천적·지적 능력의 손상이 있는 아이들이 조기 개입을 통해 적절한 발달을 한다면 향후 교육 및 사회 활동의 역량이 확대된다는 점을 들어 소아 재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고령출산 등 고위험 출산으로 신경 발달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인자를 가진 출생아가 증가하는 반면, 의료 기술의 발달로 고위험 신생아의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고 진단 기술의 향상과 더불어 장애의 유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장애 아동의 재활치료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지만, 과소 공급된 어린이 재활의료 서비스로 인해 재활치료가 필요한 장애 아동과 그 가족들은 병원을 찾아 전국을 떠도는 난민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 소아 재활은 대상 아동의 장애 및 발달 지연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풍부한 환경과 자극을 제공함으로써 발달 이정표를 획득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주며 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맞추어 단계적 교육과 생애 주기별 적절한 치료를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