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차량 급발진 사고가 자동차 안전성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급발진 사고는 운전자가 제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차량이 갑자기 가속하는 현상으로, 이는 심각한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그 위험성이 매우 크다. 급발진 사고는 여러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전자제어장치(ECU)의 오작동, 기계적 결함, 소프트웨어 오류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제조사들은 여전히 명확한 결함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피해자들은 사고의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법적 책임을 묻기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 실제 사례들을 보면, 피해자들은 운전자가 아닌 차량의 결함을 원인으로 주장하지만, 제조사 측에서는 운전자의 조작 실수나 외부 요인을 지적하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는 피해자들이 사고 후 법적 분쟁에 휘말리게 되고, 결국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현대 자동차 산업은 자율주행, 전기차 등 첨단 기술의 도입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이러한 기술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오히려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최근 급발진 사고가 빈번하게 보고되는 것은 기술의 발전이 안전
【 청년일보 】 지난 5월 12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이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 3명에게 커터 칼을 휘둘렀으나 촉법소년이라는 이유로 현장에서 체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래 표를 보면 10대 인구수는 매년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형사처벌이 불가능한 10세 이상 14세 미만 촉법소년 범죄 건수는 2016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촉법소년에 대한 사회적 대응은 항상 논란의 여지가 있다. 14세 미만의 소년, 즉 촉법소년은 재교육이나 사회복귀를 통한 재통합을 위해 형사처벌 없이 보호처분만 내렸지만 지난 2022년 12월 28일 법무부는 살인, 강도, 강간 등 촉법소년 강력범죄 증가 추세를 이유로 형사처벌 가능 연령을 14세에서 13세로 낮추는 '형법' 및 '소년법' 개정을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단순히 형사 처벌 가능 연령을 낮추는 건 촉법소년 범죄 건수를 줄이는 근본적인 방법이 될 수 없다. 먼저 사회적 지원이 강화되어야 한다. 촉법소년이 범죄행위를 저지른 경우 범행의 원인이 된 사회적 요인을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또 교육 및 인식을 증진해야 한다. 자극적인 미디어에 노출되기 쉬운 지금 스스로 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