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 변화의 중심에는 청년이 있다. 청년들은 기술, 문화,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청년의 사회참여는 그들의 목소리와 행동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지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의 참여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청년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단순히 권리를 주장하는 것을 넘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능동적인 역할을 맡는 과정이고 진정한 성인기의 성숙을 맛볼 수 있는 자아실현이다. 그럼 오늘날의 청년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어떻게 내고 있을까? 먼저, 청년들은 기술을 능숙하게 다루며 디지털 세상에서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sns(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플랫폼은 청년들에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중요한 창구로 자리매김하였으며, 그들은 이를 통해 사회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기후위기대응, 성평등, 인권 문제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과 행동은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사회 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레타 툰베리 같은 청년
【 청년일보 】 최근 몇 년, 한국 지역사회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로 인해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 가운데 청년들의 탈(脫) 지역화 현상은 더욱 두드러졌다. 대학 졸업 후 더 나은 일자리와 교육 기회를 찾아 청년들이 수도권이나 대도시로 몰리면서, 지방 중소도시는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 이런 현상은 지역 경제뿐 아니라 문화적, 사회적 생태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이런 흐름에 맞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행정안전부에서 추진중인 '청년마을'사업이다. 청년마을은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여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제시하며, 그 가능성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기에 이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1. 청년마을의 등장과 의미 청년마을은 도시화와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이다. 청년들이 특정 지역에 모여 다양한 창의적 활동을 펼치며, 그 과정에서 지역 경제와 문화적 다양성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단순 청년들이 머무는 공간 제공에 그치지 않고, 지역 자원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를 만들어가는 데 초점을 맞춘다. 청년마을의 핵심은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지역 자원을 재해석하
【 청년일보 】 은둔형 외톨이란, 집 안에만 칩거한 채 가족 이외의 사람들과는 인간관계를 맺지 않고 보통 6개월 이상 사회적 접촉을 하지 않은 사람들을 이르는 말이다. 옛날에는 이러한 것들은 개인의 사회부적응 문제로 치부되어 왔으나 현재는 범국가적 문제로 다루어지고 있다. 지난 2022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한국통계진흥원이 수행한 '청년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25세에 은둔을 시작한 사람 1인당 사회적 비용 추정치는 약 15억원에 달한다. 고립·은둔 청년의 가장 큰 문제는 이들의 생활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우리보다 앞서 은둔형외톨이와 유사한 히키코모리 문제를 경험한 일본에서는 1990년대 취직 빙하기에 구직활동을 포기한 청년세대가 부모님에게 의존하며 살아가는 이른바 '5080 문제'로 1990년도에 청년 히키코모리가 50대가 된 지금까지도 80대 부모님 연금에 의존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즉 30여년이 지나도 그들은 은둔생활을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그동안 광주광역시에서 전국 최초로 '광주시 은둔형외톨이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를 보조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다수의 지자체들이 지원방안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