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는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 출시 1년 만에 누적 충전 756만건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활성화 카드 수는 70만장, 일평균 사용자 수는 60만명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에서 대중교통 이용에 사용된 전체 카드 결제 건수를 놓고 비교하면 서울 대중교통 이용자 7명 중 1명이 기후동행카드를 쓴 셈이라고 시는 전했다. 서울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월 3만원가량의 교통비를 절감했다. 또한 월평균 약 11.8회 승용차 이용을 줄여 연간 3만t가량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기후동행카드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정확하게 검증하기 위해 올해 전문기관을 통한 연구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기후동행카드 우수 후기를 작성한 365명에게 치킨+콜라 세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면 이벤트 이미지 QR코드와 링크 주소로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시는 지난 1년간 기후동행카드 사용 지역과 범위를 수도권으로 넓히고 결제 수단을 확대하는 등 편의성 향상에 집중했다. 이에 현재 서울뿐만 아니라 김포, 남양주, 구리, 고양, 과천 지
【 청년일보 】 K팝과 글로벌 팝스타들의 협업 및 솔로 활동이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협업한 히트곡 '아파트(APT.)'가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에서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발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아파트'는 롤라 영의 '메시(MESSY)'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 곡은 지난해 10월 발매 직후 4위로 차트에 데뷔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고, 이후 무려 14주 연속 차트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연말 시즌 캐럴 곡들이 차트를 장악한 뒤로도 4주 연속 2위를 유지하며 정상권에 도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아파트', 로제의 솔로 앨범 '로지(rosie)'에 수록된 이 곡은 감미로운 멜로디와 중독성 강한 '아파트, 아파트~'라는 후렴구로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브루노 마스와 로제의 독보적인 음색이 어우러지며 두 아티스트의 시너지가 극대화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 2집 타이틀곡 '후(Who)' 역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주 7위에 오른 '후'는 전주 대비 6계단 상승하며
【 청년일보 】 휘닉스 파크가 2월은 물론 3월까지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객실과 스키 올데이 패스(종일권) 포함 패키지 상품 '윈터 ing'를 출시했다. 23일 휘닉스 파크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윈터 ing' 패키지는 리뉴얼된 스카이 객실에 투숙하며 스키 올데이 패스와 치맥세트 등이 포함된 상품으로 3월까지 이용 가능하다. 또, 3월 주중(월~목) 투숙 시엔 레이트 체크아웃(오후 3시) 혜택도 제공된다. 객실은 휘닉스 호텔 수페리얼 객실로도 선택 가능하다. 현재 하프파이프 포함 전 스키 슬로프를 오픈한 휘닉스 파크는 올 시즌 스키장을 3월 30일까지 길게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도 국내 스키장 중 가장 먼저 시즌을 시작했던 휘닉스 스노우파크는 평균기온이 낮고 겨울이 추운 평창의 계절적 특성으로 3월에도 좋은 설질을 유지하며 슬로프를 운영할 수 있어 시즌을 길게 가져갈 계획이다. 폐장일은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한편 휘닉스 파크가 스키의 재미를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자 운영중인 투숙객 대상 스키 입문강습도 현재 사전 예약률이 90% 이상일 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인 강습비 2만원에 스키 장비도 무료 대여받아 약 2시간 동안 수준 높은
【 청년일보 】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 유튜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의 항소심에서도 일부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항소9-3부(윤재남·선의종·정덕수 부장판사)는 22일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 박모씨를 상대로 장원영이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박씨는 장원영에게 5천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1심은 1억원 지급 판결을 내렸는데, 항소심에서 지급액이 절반으로 줄었다. 장원영은 지난 2023년 10월 탈덕수용소가 반복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박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채널은 아이돌에 대한 악성 루머를 주제로 한 영상을 제작하며 논란이 됐으며, 가요계 관계자들은 해당 채널 운영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해왔다. 현재 '탈덕수용소' 채널은 삭제된 상태다. 장원영과 별개로,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박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은 현재 1심이 진행 중이다. 또, 박씨는 장원영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도 기소됐는데,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현재 검찰이 항소해 2심이 진행 중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이재준 배우가 지난 19일 가족과 친인척들의 축복 속에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고 새신랑이 됐다. 이재준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20일 "신랑과 신부는 초등학교 동창으로 만난 첫사랑으로 2년여 전 재회해 진지한 만남으로 믿음과 신뢰를 쌓아오다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재준 배우는 앞으로도 배우로서 최선을 다해 더 좋은 활동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재준 배우는 1990년생으로, 세종대학교 무용과를 졸업한 뒤 지난 2013년 SBS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로 데뷔했다. 영화 '야간비행', '뷰티 인사이드', '에이아이 허' 등과 드라마 '연애조작단', '더러버', '두번째 스무살', '우리집 꿀단지', '완전무결, 그놈', '구해줘',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모래에도 꽃이 핀다'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모래에도 꽃이 핀다'에서는 씨름 신동 김백두(장동윤)의 그늘에 가려진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관계 역전 후 금강장사 타이틀만 4번이나 거머쥔 에이스 곽진수 역으로 활약을 펼쳤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그 어떤 시기라 해도 직까지 걸 수 있는 용감한 판검사 다섯 명만 있으면 된다", "죄지은 사람에게 벌을 주고 죄 없는 사람 살리는 게 정의이다", "김재규의 내란목적 살인에서 '내란'은 빼야... 재심 통해 역사적 사실관계 바로잡아야" 대한민국 1세대 인권변호사이자 10·26사건의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 변호인이었던 강신옥 변호사 개인의 파란만장한 삶과 혜안 넘치는 사상 및 철학을 강 변호사가 직접 육성으로 요약정리한 회고록 '영원히 정의의 편에'(홍윤오 지음, 새빛 펴냄)가 그의 사후 3년 반만인 1월 출간됐다. 이 책은 고인의 사위이자 오랫동안 일간지 기자로 일해왔던 홍윤오 씨가 생전에 강신옥 변호사로부터 들었던 여러 이야기들과 지난 2015년~2016년에 걸쳐 진행한 강 변호사와의 인터뷰 및 관련 자료들을 토대로 서술했다. 이 책에 의하면 강신옥 변호사는 평소 유신체제에 관해 언급할 때면 "권위주의 정권 시기라 해도 정의와 양심을 위해 기꺼이 직이라도 걸 수 있는 판사와 검사 5명만 있었다면 수백~수천 명의 억울한 시민들과 무고한 학생들 피해와 희생을 막을 수 있었다"고 확신에 찬 어조로 말했다. 그는 "정의란 죄 없는 사람에게는 벌
【 청년일보 】 국립과천과학관은 올해 첫 특별관측회를 오는 25일 일몰 직후인 오후 6시 30분부터 150분간 천문대와 천체투영관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관측회 동안 구름 없이 맑은 밤하늘에서는 동서 방향으로 가로지르는 황도 위에 6개의 태양계 행성들이 줄지어 떠 있는 모습, 즉 행성 정렬 현상을 관측할 수 있다. 황도(ecliptic)는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기 때문에 지구 관찰자가 하늘에서 보는 태양이 연중 자리를 옮기는 경로다. 이번 행성 정렬은 태양보다 앞서 지는 수성과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지구를 제외한 태양계 행성들(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 동시에 밤하늘에 떠 있는 현상이며, 전 세계적으로 관측할 수 있는 1월 21일 전후 여러 날에 걸쳐 일어난다. 여러 개의 행성을 한 번에 관찰할 수 있는 행성 정렬은 해마다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번과 같이 6개의 행성이 한 하늘에 모습을 보이는 현상은 흔하지 않다. 태양계 8개 행성들의 공전궤도면은 거의 동일하여 지구의 공전궤도면인 황도면에서 약 7도 이내에서 공전하기 때문에 하늘에서 황도에 가깝게 위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46억년 전 태양계 형성 당시 원시
【 청년일보 】 "전 슬로프 개장, 3월 30일까지 시즌 운영 예정…휘팍의 겨울은 지금부터 시작" 최근 전 슬로프를 오픈한 휘닉스 스노우파크가 오는 20일부터 24-25시즌 폐장일까지 스노우파크를 언제든 즐길 수 있는 '스프링 시즌패스'를 출시했다. 17일 휘닉스 스노우파크에 따르면, 스프링 시즌패스는 평균기온이 낮고 겨울이 추운 평창의 계절적 특성으로 3월까지 좋은 설질을 유지하며 슬로프를 운영할 수 있는 휘닉스 파크의 특장점을 반영해 출시된 상품이다. 휘닉스 파크 스프링 시즌패스는 1인권부터 시즌패스+장비대여, 시즌패스+전용 주차공간 제공 패키지 등 다양한 권종으로 마련됐으며, 타 스키장 시즌권을 보유하고 있으면 스프링 시즌패스 1인권종의 경우 5만원 추가할인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 시즌 휘닉스 파크 스프링 시즌패스는 앞서 소개된 상품들 외에 객실, 식사권, 자녀 스키강습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패밀리 권종도 출시돼 눈길을 모은다. 휘닉스 스노우파크는 시즌 운영을 오는 3월 30일까지 가져갈 계획이다. 올 시즌에도 국내 스키장 중 가장 먼저 개장한 바 있는 휘닉스 스노우파크는 시즌패스권자의 이용가치 극대화 및 스키가 주는 즐거움을 더 많은 이들과 공유
【 청년일보 】 대한체육회는 올림픽 유치를 희망한 서울시와 전북도에 대한 후보 도시 현장실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심사 과정에 들어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체육회는 현장실사 결과를 토대로 평가보고서를 작성해 오는 24일 국제위원회 심의와 내달 17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같은 달 28일 열리는 대의원총회에서 후보 도시(지역)를 결정한다. 대의원총회에선 후보 도시(지역)가 각각 45분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15분 질의응답을 하며, 평가위원회의 조사 결과 보고 직후 대의원들이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한다. 대한체육회의 결정만 남은 가운데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48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려는 하계올림픽 유치 후보지로 서울시와 전북도 중 어느 곳이 선정될지가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지난 2019년 부산시를 제치고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 신청도시로 선정된 후 남북 공동 유치를 추진했으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호주 브리즈번을 '우선 협상 도시'로 선정하는 바람에 무산된 바 있다. 전북도도 지난 2014년 동계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무주를 내세웠으나 경쟁을 벌인 강원도 평창에 국내 유치 후보 도시 자리를 내줬다. 서울시와 전북도는 현장실사 때 차별화한
【 청년일보 】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3선을 노리던 이기흥 현 회장을 꺾고 당선됐다. 이번 결과는 체육계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유 당선인은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회장 선거에서 총투표수 1천209표 중 417표를 획득해 34.5%의 득표율로 2위 이기흥 후보(379표)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이번 선거에는 이기흥 현 회장을 비롯해 강태선, 강신욱, 오주영, 김용주 후보 등 총 6명이 출마해 역대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반(反) 이기흥' 연합 논의가 미진해 이 후보의 우세가 예상됐으나, 막판 반전으로 유 당선인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유 당선인은 "많은 책임감이 느껴진다. 체육계 현안이 너무나 많다"면서 "저 혼자서는 불가능하며, 체육인 여러분, 관계자 여러분과 힘을 합했을 때 가능하다. 부족하지만 제가 그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의 임기는 2029년 2월까지로, 앞으로 4년간 대한체육회를 이끌게 된다.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유 당선인은 2016년부터 2023년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