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부산을 거점으로 영업 중인 우리저축은행이 대 고객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자사 홈페이지내 우리금융저축은행과의 구분을 명시한 안내 팝업창을 띄우고 있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저축은행은 자행 고객들에게 우리금융저축은행과 다른 금융기관이라는 점을 정확히 알리기 위한 취지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최근 전임 회장의 부당대출 논란으로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우리금융지주의 주요 계열사들에 대해 금융당국이 고강도 검사를 예고하는 등 전방위 압박에 나서면서 그 배경을 두고 또 다른 관심을 야기하고 있다. 12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부산 소재 우리저축은행은 자행 홈페이지에 "우리금융저축은행과 관련이 없는 다른 금융회사"라는 내용의 대고객 안내 팝업창을 띄워두고 있다. 이는 우리저축은행의 사명이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인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유사해 고객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데 대한 방지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우리저축은행은 사명 혼동으로 인해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 적잖은 지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저축은행 관계자는 "예전부터 고객들이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저축은행을 혼동해 (업무상)애로를 겪게되는 일이 잦아 홈페이지에 명시적인 안내 문구를
【 청년일보 】 현대카드는 지난 4일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2024 현대카드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 파트너사 협의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 넥슨 강대현 대표, 무신사 박준모 대표를 비롯해 현대차, 지마켓, 이마트 및 올해 상반기 데이터 동맹에 새로 합류한 올리브영 등 19개 파트너사들의 대표급 최고 경영자가 모두 참석했다. 현대카드는 이 자리에서 데이터 사이언스를 기반으로 진행된 다양한 협업 사례와 더욱 고도화된 현대카드의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을 소개했다. 강병화 현대카드 PLCC본부장은 "현대카드와 PLCC 파트너사들은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협업에서 출발해 데이터 인프라의 고도화를 통한 플랫폼 완성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며 "향후 또 다른 PLCC 파트너사 간 협업을 통해 다양한 상품들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현대카드는 남들이 하는 것을 조금 더 잘하기보다 남들이 가보지 않은 길을 가보고 싶다"며 "오늘 와주신 19개 파트너사들은 저희에게 파트너이자 스승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6% 이상 증가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9일 오후 5시 20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39% 급등한 5만7천671달러(7천739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8일까지만 해도 5만5천달러대 밑에서 움직이다가 이날 5만5천달러선을 회복한 뒤 5만8천달러선을 바라보고 있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과 솔라나도 각각 4%와 5% 오르는 등 대부분의 가상화폐가 일제히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관련 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미국 증시의 상승세와 함께 나타나고 있다"며 "이날 나스닥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모두 1.16%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그동안 하락 속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오는 11일 미국의 소비자물가 지표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 높아질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특히 미국 대선 후보 TV토론회를 하루 앞둔 가운데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커진 점도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
【 청년일보 】 금융 및 카드사노동조합이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의 적격비용 재산정 결정에 "가맹점수수료율 추가 인하를 즉각 중단하고 주기적 재산정을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9일 카드업계 들에 따르면 7개 카드사(신한·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 노조와 전국사무금융노조·전국금융산업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위원회 정문 앞에서 '수수료 추가 인하 중단 및 주기적 재산정 폐기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가맹점수수료율 추가 인하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금융위는 3년마다 적격비용을 재산정한 뒤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우대가맹점)의 수수료율을 조정한다.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란 카드사의 자금조달·위험관리·일반관리·마케팅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가맹점 수수료를 다시 책정하는 제도다. 정부는 지난 2012년부터 3년마다 적격비용 재산정을 통해 중소·영세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카드 수수료율을 인하해왔다. 지난 2022년 1월 말 금융위원회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 우대 가맹점의 카드수수료를 0.8~1.6%에서 0.5~1.5% 수준으로 내렸다. 노조는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로 가맹점수수료율이 계속 내려가면서 카드사의 본업인 신용판매 경쟁력이 크게 저하
【 청년일보 】 최근 체크카드 이용은 늘리는 반면 신용카드 이용을 줄이는 경향이 계속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경기침체 여파로 지출 여력이 크게 줄어들면서 체크카드 이용을 점차 확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2030세대를 중심으로 널리 퍼진 '요노(YONO·You Only Need One·필요한 것은 하나뿐)' 트렌드도 체크카드 이용량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요노'는 '욜로(YOLO·You Live Only Once·인생은 한 번 뿐)'에 반대되는 말로 반드시 필요한 소비는 하되, 불필요한 소비는 줄여 최소한의 소비로 최대의 만족감을 추구하는 소비방식을 의미한다. 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카드)의 체크카드 발급 수는 6천236만9천장으로 전년동기(6천144만1천장) 대비 92만8천장 늘었다. 최근 몇 년간 체크카드 발급 수는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왔다. 지난 2016년 6천788만5천장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뒤 2021년 6천265만4천장으로 6천500만장 아래로 내려왔다. 이후 ▲2022년 6천127만6천장 ▲2023년 6천129만7천장으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지난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첫 현장검사에 나선다. 이용자 보호 체계 마련 등 법상 의무 이행 여부에 대해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3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발표한 '2024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검사업무 운용계획'에 따르면, 금감원은 주요 사업자에 대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감독업무 수행 과정에서 확인된 특이사항 등을 감안해 원화마켓 거래소 2곳을 검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중점적으로 살펴볼 부분은 이용자들이 맡긴 자산을 제대로 보관·관리하고 있는지다. 은행 등 관리기관과의 관리계약 내용의 적정성, 예치금 이용료의 합리적 산정 및 지급 여부, 이용자 가상자산의 실질 보유 및 고유 가상자산과 지갑 분리·관리 여부, 콜드월렛 분류·관리의 적정성 등도 같이 들여다 볼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컨설팅·, 민원 등으로 파악한 내부통제 수준·재무상황 등을 고려해 코인마켓 거래소 3개사와 지갑·보관업자 1개사가 현장검사 대상으로 지정됐다. 이용자가 맡긴 가상자산 관리에 대한 내부통제가 주요 점검 포인트다. 고객원장의 완전성·가상자산 실재성·입출금 차단 적정성을 살피고, 사고 발생 시 책
【 청년일보 】 카카오페이는 2일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소상공인의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오래오래 함께가게’의 올해 시즌2 첫 번째 팝업스토어를 서울숲 언더스탠드애비뉴에서 오픈한다고 밝혔다. 오래오래 함께가게는 카카오페이와 함께일하는재단이 지난해부터 소상공인 판로 지원을 위해 팝업스토어 및 온라인몰 무료 입점을 비롯해 판매 대행, 금융∙마케팅 교육 등을 제공하는 상생 캠페인이다. 카카오페이는 매 시즌마다 경쟁력 높은 소상공인 브랜드를 발굴하고 백화점과 쇼핑몰,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등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고 입점사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5주간, 더현대 서울과 건대 커먼그라운드를 거쳐 시즌1 운영을 시작했다. 시즌1에는 리빙∙패션∙문구 ∙수공예 액세서리 등 다양한 분야 신규 소상공인 브랜드 71개가 함께했으며, 온라인몰도 신규 런칭해 누적 방문자 5만2천여 명, 매출 1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2에는 53개 브랜드가 신규 선발됐으며, 이와 함께 카카오페이는 지난 6월 구축한 온라인몰을 리뉴얼 오픈했다. 오래오래 함께가게 온라인몰에는 팝업에 참여한 모든 브랜드에게 온라인몰 입점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일본으로 집계됐다. 2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신용·체크카드 이용 데이터로 올해 상반기 세대별 인기 해외 여행지를 국가별 항공권 구매 비중을 통해 살펴본 결과, 20대는 일본(39%), 30대는 스페인(39%), 40대는 베트남(31%), 50대는 중국(28%)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항공권 구매 건수 비중을 보면, 엔저 효과를 누리고 있는 일본이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나타났다. 해외여행지로 가장 많이 선택된 지역은 아시아로 일본, 베트남, 태국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항공권 구매 건수 비중은 일본이 44%로 가장 높았고, 베트남 12%, 태국 7%, 필리핀 6%, 중국 4%, 대만 3%가 뒤를 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올해 상반기 항공권 구매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중국으로, 182%의 증가율을 보였다. 그 뒤를 이어 베트남 62%, 일본 45%, 태국 26%, 대만이 18% 순으로 증가했다. 세대별로 인기 있는 해외여행지를 국가별 항공권 구매 비중을 통해 살펴보면, 일본은 20대(39%), 스페인은 30대(39%), 베트남은 40대(31%), 중국은 50대(28%)의 비중
【 청년일보 】 최근 20대 이하의 신용카드 이용액 증가율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통계청 '빅데이터 활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3~9일 국내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1년 전보다 0.8%(12주 이동평균)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주간 단위 신용카드 이용금액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지난 2021년 1월 첫째 주 이후 최근까지 추세적으로 하락해 왔다. 주간 단위 신용카드 이용금액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지난 2021년 4~5월 10%를 웃돌았고, 높은 변동성 속에서도 지난해 연중 플러스를 유지했다. 올해 1~2월까지만 해도 5% 안팎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수치는 점차 하락해 올해 4월 들어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이후로도 반등하지 못하고 0~1%대로 바닥을 기는 흐름이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 이하의 증가율 하락이 두드러졌다. 지난달 3~9일 20대 이하의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12주 이동평균) 감소했다. 같은 시기 30대(-0.3%)와 40대(-1.4%)도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감소 폭은 크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고령인 50대(+2.0%), 60대(+7
【 청년일보 】 신한·KB국민·하나·우리카드 등 4대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 모두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최고경영자(CEO) 4인방의 연임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를 비롯해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등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 CEO 4인방의 임기가 오는 12월 31일까지로 모두 동일한 가운데 이들의 연임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23년 신한카드 수장에 오른 문동권 대표는 2007년 통합 신한카드 출범 이후 첫 내부 출신이다. 그간 신한카드 대표이사는 의례적으로 금융지주 출신이 맡아 왔지만, 문 대표는 이 같은 관행을 깬 인물로 평가받는다. 문 대표는 취임 첫 해 카드업계 1위 명성을 지켜낸 데 이어, 올해 전반적인 업황 부진 속에서도 실적방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올해 상반기 신한카드의 당기순이익은 3천79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24억원(19.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체율도 1.44%를 기록해 업계 평균인 1.47%보다도 낮은 수준에서 관리될뿐만 아니라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0.12%p 개선됐다. 특히 지난 2월 출시한 '쏠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