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8일 발표한 2023년 스포츠 산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스포츠 산업 매출액은 2022년 78조 1천60억원에서 3.8% 증가한 81조 32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스포츠 산업조사는 스포츠산업 진흥법 제7조와 통계법 제18조에 따른 국가승인 통계조사로 스포츠 산업 규모와 경영 실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2010년부터 시행 중이다. 이번 조사는 12만6천186개 기업 중 1만4천6개 표본을 대상으로 방문과 팩스, 전자우편 조사를 병행해 실시했다. 스포츠산업 종사자 수는 45만8천명으로 2022년 44만명에 비해 4.1% 늘었고, 사업체 수도 12만6천186개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스포츠용품업 매출이 4.7%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스포츠서비스업 3.9%, 스포츠 시설업 2.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용품업 내에서는 스포츠 관련 온라인 판매가 9.7% 증가한 가운데 스포츠 신발 도매업 9.3%, 운동 및 경기 용구 소매업 6.3% 등 유통 분야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서비스업에서는 스포츠 에이전트업이 25.0%나 늘었고, 스포츠 경기업(프로야구·프로축구단 등
【 청년일보 】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7일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회장 후보가 대한축구협회를 상대로 낸 축구협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8일 치러질 예정이었던 축구협회장 선거가 하루 전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법원은 현재 진행되는 축구협회장 선거에는 "선거의 공정을 현저히 침해하고 그로 인해 선거 절차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될 만한 중대한 절차적 위법이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선거인단 대다수가 투명성과 공정성이 확인되지 않는 추첨 절차를 통해 구성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선거 관리·운영회 위원으로 위촉된 사람이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아 위원회가 정관 및 선거관리 규정에 부합하게 구성된 것인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법원은 부연했다. 법원은 선거가 실시될 경우 그 효력에 관해 후속 분쟁이 촉발될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이런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일 보전의 필요성도 소명된다고 법원은 판단했다. 앞서 허 전 감독은 지난달 30일 축구협회를 상대로 협회장 선거가 불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선거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정몽규 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핵심 공약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성공적 완성을 위해 대한축구협회에 5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라며 "축구인들의 지지에 화답하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더욱 강조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4선에 도전하는 정 후보는 출마 선언 때부터 축구 산업 발전 플랫폼으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책임지고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해왔다. 그는 "건설을 마무리하고 센터 법인화-수익화-자립화의 3단계를 거쳐 스포츠 산업을 키우고 축구인들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 조성 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에는 47만8천㎡의 면적 위에 천연·인조 잔디구장 11면과 미니 스타디움, 실내 축구장, 축구역사박물관, 생활체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7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 캠프에 따르면 오는 10일로 예정됐던 두 번째 후보자 정책 토론회가 일부 후보의 반대로 열리지 않게 됐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회(위원장 김대년)는 이기흥, 김용주, 유승민, 강태선, 오주영, 강신욱 등 6명의 후보 캠프에 2차 토론회 개최 무산 내용을 통보했다. 체육회장 선거 규정상 2차 토론회는 후보자 전원이 개최에 동의하지 않으면 열리지 않는다. 4년 전 제41대 체육회장 선거 때도 일부 후보의 반대로 2차 토론회가 열리지 않았다. 한편 차기 체육회장은 오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투표인단 2천244명의 투표로 선출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6일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자체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출마한 세 후보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각 후보가 제시한 공약을 면밀히 비교·검토한 결과 현 회장인 정몽규 후보를 적극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오는 8일로 예정됐다.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정몽규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하기까지 내부적으로 다양한 검증 과정과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쳤다고 밝혔다. 한국축구지도자협회가 내세운 다섯 가지 주요 검증 지표는 ▲ 한국 축구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검증된 경영 능력과 축적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지 ▲ 공약이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지 ▲ 협회 인적 쇄신을 단행하고 임직원을 재교육할 의지가 있는지 ▲ 전문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현장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지 ▲ 객관적인 세평을 고려할 때 포용적인 인격과 회장에 부합한 리더십을 갖추고 있는지 등이었다.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지표를 통해 검증하고 후보가 제시한 비전을 종합적으로 따진 결과 정몽규 후보가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새 집행부와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비전에 대해서는 긴밀히 논의하고
【 청년일보 】 오는 8일로 예정된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를 이틀 앞두고 있는 6일, '대한민국 축구 대통령'이 되고자 출사표를 올린 후보들의 신경전은 더욱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현 축구협회장과 대항마로 나선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하 기호순) 3명의 후보자는 투표일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인단(최대 194명)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정 회장에게 대항하는 두 후보의 공통된 주장은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신 후보와 허 후보 모두 선거인단 명부작성과 투표 방식에 불합리한 점이 많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축구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신 후보와 허 후보는 사전 투표 및 온라인 투표 도입에 찬성 의견을 냈다. 선거일에 프로구단 지도자와 선수 대부분이 전지훈련으로 해외에 나가 있을 시점이어서 부재자를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게 두 후보의 생각이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26일 "선거운영위원회 제4차 회의 결과 전자투개표(온라인 투표) 또는 사전투표 방식을 채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전자 투개표 방식이 선거의 4대 원칙인 '비밀선거'와
【 청년일보 】 야구 국가대표 내야수 김혜성(25)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펜딩챔피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김혜성 소속사인 CAA 관계자는 4일(한국시간) 김혜성이 다저스와 3+2년 최대 2천200만달러(약 324억원)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보장 계약은 3년 총액 1천250만달러(약 184억원)이며, 이후 2년 계약을 연장하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 CAA 측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는 5년 2천800만달러를 제시했고, 이외에 시애틀 매리너스,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도 제의했으나 다저스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CAA에 따르면 마이너리그 거부권은 계약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성은 다음달 시작될 스프링캠프에서 치열한 생존 경쟁을 이겨내야 진짜 빅리거가 될 수 있다. AP통신과 MLB닷컴 등 미국 매체에서도 김혜성의 계약을 확인했다. MLB닷컴은 "다저스 구단은 아직 계약을 확정하지 않았고, MLB 사무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혜성은 2017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해 8시즌 통산 953경기에 출전, 타율 0.304에 안타 1천43개, 37홈런, 211도루를 남겼다. 2024시즌
【 청년일보 】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자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허정무 후보는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불공정·불합리한 절차 등을 이유로 낸 '회장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더라도 끝까지 완주하겠다"며 그동안의 선거 운동 진행 과정과 공약 등을 발표했다. 오는 8일 치러질 이번 선거에는 정몽규 현 회장,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 허정무 전 감독(이하 기호순)이 출마했다. 지난해 11월 25일 출마를 공식 선언한 허 후보는 후보자 등록 후인 지난달 30일 '회장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선거가 온라인 방식 없이 오프라인 직접 투표로만 이뤄져 동계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프로축구 지도자·선수들이 선거에서 사실상 배제되는 데다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미제출을 이유'로 규정(최대 194명)보다 21명이 적은 선거인단을 구성하는 등 선거 관리가 불합리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게 허 후보 측이 가처분 신청을 낸 이유였다. 허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처음부터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걸 알고 시작했지만, 축구협회와 선거운영위원회는 예상을 뛰어넘는 불공정의 극치"라고 주장했
【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대한축구협회가 신청한 특정감사 재심의에 대해 기각을 결정해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문체부가 정몽규 축구협회장에 대해 요구한 자격정지 이상 중징계 조치를 1개월 내로 의결한 뒤 문체부에 이행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해 7월부터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각종 논란을 감사해 넉 달 뒤인 11월 5일 축구협회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위법·부당 사례 9건을 확인했다며 문책(징계)·시정·주의를 요구하고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협회에 통보했다. 협회는 이튿날 '문체부 특정감사 결과에 대한 협회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내 문체부의 감사 결과를 반박했다. 협회는 문체부의 시정 요구 내용 중 ▲ 국가대표 감독 선임 절차 ▲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사업 업무 처리 ▲ 2023년 축구인 사면 ▲ 비상근 임원 자문료 지급 ▲ 축구 지도자 강습회 운영 ▲ 대한축구협회축구사랑나눔재단 운영 관리 ▲ 직원 복무 관리 및 여비 지급 등 7건의 부적정 사안에 이의를 제기했다. 협회의 재심의 신청에 문체부는 감사심의위원회를 개최해 7개 안건을 심의했고 모두 기각했다. 문책(징계)의 경우 1개월 내
【 청년일보 】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강태선(75) 후보(서울시체육회장·BYN블랙야크그룹 회장)는 3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비리 척결' 기자회견을 열고 3선을 노리는 이기흥(69) 현 체육회장과 관련한 각종 비리 의혹을 공개하며 이에 대한 철저한 해명과 함께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 강 후보는 전날 종합편성채널을 통해 보도된 이기흥 후보 관련 7가지 비리 의혹을 제시하며 "이기흥 후보가 연루된 충격적인 비리 의혹이 전국적으로 공개됐다"면서 "횡령과 배임, 금품 수수 등 중대 혐의만 4건에 달하며 이외에도 입찰 비리와 부정 채용, 국가대표 전용 숙소의 사유화 등 체육회를 개인의 이익을 위해 악용한 사실도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런 사태를 만든 이기흥 현 체육회장의 사퇴를 강력히 요구한다"면서 "체육회의 의혹과 비리를 척결하고 체육인들의 사랑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강태선 후보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국가 애도 기간 선거운동 자제를 약속하면서 참사 희생자 가족을 위해 1억원 상당의 블랙야크 겨울 패딩 200벌을 전달하기로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