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제철 노사가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마무리했다. 1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조 5개 지회(인천·당진·순천·포항·하이스코)는 지난 10~14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노사 잠정 합의안을 추인했다. 지난 9일 현대제철 노사는 임금 10만1천원 인상과 ‘기본급 450%에 1천50만원’의 성과금 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 노조에 따르면 노사가 합의한 성과금은 평균 2천700만원에 해당한다. 이로써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해 9월 시작한 2024년 임단협 교섭을 모두 마무리지었다. 현대제철 노조는 글로벌 관세 전쟁과 철강 시황 악화 및 비상 경영 돌입 등 직면한 상황에서 무기한 총파업으로 인한 피해를 조합원들이 감내하기엔 부담이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국내 주요 20개 그룹 오너일가 여성들이 받은 배당금 총액이 5천779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더스인덱스는 2024년 기준 20개 그룹 오너일가 여성 배당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101명이 5천779억4천200만원을 수령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1% 감소한 수준이다. 여성 오너 배당금이 가장 많은 그룹은 삼성으로, 이부진·홍라희·이서현 삼성가(家) 세 모녀가 개인 순위에서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1천482억8천500만원을 받아 모친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을 제치고 여성 개인 배당금 수령 1위에 올랐다. 이어 홍 관장이 1천466억8천800만원,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은 1천144억4천700만원을 받아 세 사람의 배당금은 총 4천94억4천500만원에 달했다. 세금 납부로 인한 주식 매각과 주가 하락 여파로 이들의 배당금은 전년보다 10% 넘게 줄었으나 여전히 압도적인 금액을 받는다. 여성 배당금 2위는 LG그룹이다. 고(故) 구본무 선대회장 부인인 김영식 여사와 두 딸이 총 382억800만원을 배당받았다. 이 중 김 여사가 절반 이상인 204억9천700만원을, 구연
【 청년일보 】전장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은 삼성과 LG가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고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래틱스에 따르면 2024년 4천억달러(570조원) 규모의 전장사업 시장은 2028년 7천억달러(999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둔화)으로 인해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자율주행 기반의 전기차로의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는게 업계 시각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차량용 반도체’를, LG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장 라인업을 구성하고 완성차 업체로의 공급을 서두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퀄컴의 프리미엄 차량용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에 탑재되는 차량용 메모리 LPDDR4X(Low Power Double Data Rate 4X)에 대한 인증을 획득하며 제품을 공급했다. 최대 32기가바이트(GB) LPDDR4X는 프리미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을 지원한다. IVI(In-Vehicle Infortainment)는 차 안에 설치된 장비들이 차량 상태와 길 안내 등 운행과 관련된 정보뿐만 아니라 사용자를 위한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함께
【 청년일보 】 LG화학이 중국으로부터 배터리 특허 무효 판정을 받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지식재산국은 LG화학의 ‘양극활성 소재의 제조방법 및 리튬 이차전지용 양극’ 관련 기술에 대해 무효 판정을 내렸다. 국가지식재산국은 결정 이유로 “해당 특허의 설명서가 불충분해 기술을 재현할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LG화학은 지난해 서울중앙지법에 롱바이의 한국 자회사인 재세능원이 자사 삼원계 양극재 기술을 침해했다며 특허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양극재는 배터리 수명 등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 생산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다. LG화학은 롱바이의 양극재 샘플을 분석해 다수의 특허 무단 사용을 확인하고 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중국에서 무효 판정을 받은 특허는 한국에서 진행 중인 특허 소송과 비교된다. LG화학은 소송을 제기했고 중국 측이 맞대응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에서 한중 기업간 특허 소송이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소송이 앞으로의 양극재 특허 분쟁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LG화학 측은 항소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며 국가별 특허 범위나 법
【 청년일보 】 LG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GM으로부터 차량 내 고객경험 혁신을 선도하는 창의성과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GM의 '제33회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에서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혁신적인 전장부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연결성을 새롭게 정의한 공로다. GM은 매년 구매·엔지니어링·품질·제조·물류 분야의 공급사 성과를 평가, GM의 사업 성과뿐 아니라 핵심 가치와 비전을 구현하는 데 기여한 회사를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한다. LG전자는 2016년·2022년·2023년에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운영 측면에서 우수한 품질로 성과 창출에 기여한 공급사에게 수여하는 '오버드라이브상(Overdrive Award)'을 수상하는 등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7회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됐다. 고객 관리 및 A/S 부품 공급과 관련해서도 2023년부터 3년 연속 '적시 공급(OTS)상'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GM 북미 지역에 공급되는 서비스 부품의 적시 공급률 99%를 달성해 지난 3월 골드 어워드를 받았다.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GM
【 청년일보 】 현대엘리베이터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5’에서 제품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본상을 받은 제품은 ‘스마트 홀 버튼’이다. 풋(Foot) 센서와 AI 음성인식 기능이 융합된 제품으로 터치 없이 목적층을 입력할 수 있다. 사람이 ‘스마트 홀 버튼’ 근처에서 발을 움직이면 AI 음성기능이 활성화되는 방식이다. 이같은 첨단기술을 직관적인 디자인에 담아낸 것이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꼽힌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스마트 홀 버튼’은 사용자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장애인, 노약자는 물론 짐을 든 사람 등이 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가 도착하면 ‘스마트 홀 버튼’에 간접조명이 점등되며 시각적 안내 역할 수행은 덤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스마트 홀 버튼은 이미 실증을 마치고 5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라며 “한발 앞선 기술력을 넘어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까지 아우르는 솔루션과 제품 개발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정부가 시행하는 '2025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에 냉방 기기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복지 사업으로, 기후변화에 취약한 에너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고효율 에어컨 제품의 우수성과 설치부터 A/S까지 체계적인 사업 수행 경험 역량을 인정받아 2022년부터 4년 연속 냉방 기기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4월부터 전국 약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선정한 1만8천여 가구에 2025년형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삼성전자가 고효율 에어컨은 공급하는 가구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누적 6만여 가구다. 삼성전자가 올해 공급하는 에어컨 신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갖춰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준다. 또 흐르는 물로 세척할 수 있는 필터를 탑재해 필터 교체 비용 부담도 줄였다. 집 안 구석구석에 강력한 냉기를 빠르고 시원하게 채워주는 '패스트 쿨링' 기능을 갖췄다. 이외에도 99.9%의 강력한 항균 효과를 가진 '항균구리 극세필터'를 탑재했고 ▲냉방 종료 후 온도를 센싱해 자
【 청년일보 】 포스코가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건설할 전기로 제철소에 대해 지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의 투자가 현실화하면 국내 1·2위 철강업체가 나란히 관세 장벽을 돌파하기 위해 미국 현지에서 손을 맞잡는 ‘빅딜’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현대제철 미국 제철소에 대한 지분 투자를 비롯해 미국 투자와 관련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9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전기로 제철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동차강판에 특화한 이 제철소는 연간 270만톤 생산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 제철소에 대한 투자금 총 58억달러(8조5천억원) 가운데 절반은 외부 차입으로 충당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대제철은 계열사 및 기타 투자자와 지분 출자를 협의 중이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가 현대제철의 유력한 투자 파트너로 거론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포스코는 미국을 전략적 핵심 시장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한국의 전체 철강 수출액 중 미국 비중은 약 13%였으며, 포스코도 같은 해 미국에 약 50만톤 규모의 열연강판을
【 청년일보 】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지난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를 찾아 한화 이글스 창단 40주년과 신축구장 개장을 축하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회장은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세계 최고의 팬과 함께 이글스 40년의 역사를 만들어왔다"면서 "'최강 한화'의 뜨거운 함성에 가슴 뛰는 이글스만의 스토리로 보답하자"고 말했다. ‘야구광’으로 소문난 김 회장은 지난 1993년부터 한화 이글스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10대 그룹 총수 중 야구단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건 김 회장이 유일하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은 한화 이글스가 다시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수시로 야구단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팬들과 호흡하고 있다"면서 "(구장) 방문 시 평소보다 높은 승률을 거둬 팬들로부터 '승리 요정'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비스포크 AI' 옥외광고를 진행하며, 일상을 혁신하는 AI 가전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옥외광고는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에서 진행중이며, 이달 중순까지 진행된다. 옥외광고는 총 4편의 영상으로 구성됐다. 영상은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으로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스크린 가전을 통해 집안 어디에서나 끊김없는 미디어 경험을 할 수 있는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s Everywhere)' ▲모바일부터 가전까지 기기간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를 주제로 '비스포크 AI'가 일상에 선사하는 혁신과 편리함 등의 가치를 소개한다. 해당 영상들은 삼성전자의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