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들어 청년들의 고독사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청년 고독사란 젊은 나이에 혼자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동안 노인 고독사가 주된 관심사였지만, 이제는 청년층에서도 이러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청년 고독사에 대한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이 문제가 심각한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통계청의 '2021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20대의 사망원인 1위는 자살이었습니다. 이는 전체 사망자 중 20대의 자살 비율이 가장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20대 후반의 자살률이 가장 높은데, 이 시기는 취업, 주거, 경제적 문제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중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보건복지부의 '2020년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20-30대의 자살률이 감소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청년층의 자살 위험이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임을 보여줍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청년층의 자살률이 더욱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자살예방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2020년 청년층(20-30대)의 자살 시도율이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습니다. 이는 팬데믹으로 인한 취업난,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 청년일보 】 이번 여름 장마로 인해 다들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여름 장마철 생기기 쉬운 곰팡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곰팡이는 어둡고 축축한 환경에서 자라는 미생물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번식합니다. 비듬이나 각질처럼 고단백질 먹이가 있는 곳에서도 잘 자란다고 합니다. 흔히 벽, 천장, 가구 등에서 발견되지만, 식물이나 사람의 몸에서도 곰팡이가 필 수 있습니다. 곰팡이 포자는 보통 공기 중을 날아다니는데, 입자가 미세한 실처럼 아주 작아 호흡을 통해 몸속 깊은 곳까지 들어옵니다. 음식물 위로 입자가 내려 앉기도 하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곰팡이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곰팡이는 먼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합니다. 곰팡이는 공기 중에 포자를 통해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곰팡이 알레르기는 비염, 기침, 가래, 눈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독소를 생성합니다. 일부 곰팡이 종류는 독서를 생성할 수 있으며, 이 독소는 피부에 접촉하거나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영향을 줍니다. 심한 경우에는 중독 현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피부질환입니다. 곰팡이는 피부에 직접적으로
【 청년일보 】 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하며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이 돌아오지 않은 채 5개월 이상의 시간이 흘렀다.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18일 발표한 '수련병원 전공의 사직 처리 현황'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임용 대상 전공의 1만3천531명 중 임용 포기를 포함한 사직자 수가 7천648명(56.5%)으로 집계됐다. 의정 갈등이 장기화됨에 따라 복지부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해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시범사업을 운영하겠고 밝혔다. 이는 전문의를 중심으로 한 중증·응급·희귀질환에 집중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의 구조 전환을 의미하며, 정부는 2027년 전면 제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이탈 전공의로 인해 발생한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PA 간호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기존에는 전공의에게 의존하던 구조였으나, 전문의와 PA(Physician Assistant, 진료지원) 간호사가 팀을 이루어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전공의 10명분을 전문의 3명과 PA 간호사로 대체할 수 있다는 분석에 따라, 전공의 없이도 진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전공의 비중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나갈 방침이라고
【 청년일보 】 우리 몸은 어떻게 외부로부터 보호될까? 면역(immunity)은 외부의 침입 인자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 체계이다. 면역 시스템은 자신과 남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자신에 대해서는 면역 반응이 유도되지 않지만 남에 대해서는 면역반응이 유도된다. 면역은 감염원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초기에 반응하는 선천면역(innate immunity)과 후기에 반응하는 적응 면역(adaptive immunity)으로 나눌 수 있다. 선천면역은 외부 물질이 감염되기 전부터 갖고 있는 자연면역(natural immunity)이며 인체의 물리적 방어 체계인 피부, 점막 상피세포 및 점액 등이 포함된다. 적응 면역은 항체 반응 및 세포 매개 면역 등이 포함되는데 백혈구의 일종인 B 세포와 T 세포가 관여한다. 선천면역에 대해 좀 더 설명해 보자면, 선천면역은 특정한 병원체를 기억하지 않고 반응하는 면역체계를 말한다. 후천면역과는 달리 면역력이 장기간 지속되지 않으며, 포괄적인 방법으로 병원체를 처리한다. 표피층은 감염원이 통과할 수 없는 물리적 장벽이며, 외부 항원 방어막의 최전선이다. 또한 소화기와 호흡기에서의 연동운동과 섬모운동 등도
【 청년일보 】 파킨슨병은 치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연령에 따라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고 있어 향후 파킨슨병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 12만997명이던 환자의 수는 2021년 13만1천548명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파킨슨병은 지속적으로 악화가 되기에 진단 초기부터 적극적인 재활 운동과 체계적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은 뇌의 진행성 퇴행성 신경 질환으로 중뇌 흑색질에 있는 도파민 신경세포의 퇴행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분비되어야 하는 도파민이 분비되지 않아 여러 가지 운동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파킨슨병 증상은 운동 증상과 비운동성 증상으로 나눌 수 있는데, 운동 증상으로 진전(의도하지 않았는데 신체 일부가 떨림), 강직(관절이 뻣뻣해짐), 운동느림증(몸의 움직임이 느림), 자세 불안정 등이 있다. 비운동성 증상에는 무관심, 우울감, 변비, 수면장애, 기립성 저혈압, 후각 기능 소실, 환시 등이 있다. 보통 운동 증상이 발현되기 전에 비운동성 증상이 나타나지만, 비운동성 증상은 고령에서 흔히
【 청년일보 】 보건복지부는 '2022년 아동학대 연차보고서'에 발간한 내용으로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2022년 아동학대로 신고 접수된 건은 4만6천103건, 아동학대로 판단된 사례는 반 이상인 2만7천971건이다. 전체 학대행위자 중 부모의 비중은 82.7%이며 학대 장소도 가정 내에서 발생한 비중이 81.3%를 차지하였다. 아동학대로 사망한 아동은 50명이며, 2세 이하는 28명인 56%를 차지한다. 아동학대는 점점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이에는 신체적 학대, 감정적 학대, 성적 학대, 방치가 포함된다. 2004년에 아동학대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고, 아동학대를 적발하거나 의심할 경우에는 즉시 신고를 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법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동학대의 문제는 심각해지고 있다. 학대를 신고하는 것에 대한 공포, 부족한 인식, 적절한 지원 시스템의 부재, 사회의 통념 등 때문에 신고를 꺼려 한다는 것이다. 아동학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첫째, 교육과 인식이 증대되어야 한다. 대중 매체와 교육 기관에서의 캠페인과 프로그램을 실시해야 한다. 이것은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
【 청년일보 】 백일해가 급증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백일해란 호흡기 질환으로, '흡'하는 소리, 발작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 14일 이상의 특징적인 기침 양상을 보인다. 백일해는 주로 아이들이 감염되는 질병이며 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은 질병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연령대별로는 13~19세가 59.1%(4천126명), 7~12세가 32.9%(2천296명)로 7~19세 소아·청소년이 전체의 91.9%(6천422)를 차지하고, 지역별로는 경기(1천594명, 22.8%), 경남(1천455명, 20.8%), 인천(946명, 13.5%), 서울(678, 9.7%)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국내 발생은 증가하였지만 1세 미만 고위험군 발생은 매우 적고, 우리의 높은 예방 접종률과 신속한 진단과 치료의 상황을 고려하면 국민이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평가한다. 하지만 현재 의사들의 파업 사태가 해결되지 않은 이 시점과 소아과가 부족한 우리나라의 의료 상황을 따지면 어느 정도 경각심을 가지고 예방과 전염경로 등을 알고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질병관리청은 소아·청소년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하는 추세임으로 학부모와 선생님
【 청년일보 】 마약과 향정신성의약품은 둘 다 중독성이 있는 약물이지만, 그들 간에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마약은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신체적 또는 정서적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남용되거나 남용되는 약물을 지칭하는 일반적인 용어로 사용됩니다. 이는 종종 법적으로 제한되거나 불법적인 물질로 간주됩니다. 대표적으로 대마초, 코카인, 헤로인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들은 뇌의 화학적 조작을 통해 직접적으로 기분을 변화시키고, 신체의 기능을 억제하거나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반면, 향정신성의약품은 정신질환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약물을 의미합니다. 이들 약물은 주로 우울증, 불안장애, 조현병 등과 같은 정신 건강 문제를 치료하거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나 항정신병약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향정신성의약품은 정밀하게 조절된 용량과 투여 방식을 통해 신경계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며, 환자의 증상을 완화하고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마약과 향정신성의약품의 가장 큰 차이는 사용 목적과 법적 지위에 있습니다. 마약은 불법적이거나 제한된 상태에서 남용될 수 있으며, 주로 즉각적인
【 청년일보 】 콜 포비아란 전화통화를 기피하는 현상으로 통화보다는 문자나 모바일 메신저, 이메일로 소통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회불안장애의 일종으로 전화 통화를 하는 데에 어려움, 두려움 등을 느끼는 상태를 의미하며, 심한 경우 전화가 오기만 해도 심장이 뛰거나 식은 땀을 흘리는 등 신체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구인·구직 전문 플랫폼 '알바천국'이 진행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MZ세대 1496명 중 약 36%에 해당하는 인원이 콜 포비아 증상을 겪는다고 한다. 주로 겪는 증상으로는 전화를 받기 전 느끼는 높은 긴장감과 불안(64%), 전화가 오면 받지 않고 시간을 끔(51.2%),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식은땀이 남(22%) 등이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대처법이 나오고 있다. 제일 많이 취하는 대처법은 모르는 번호로 온 전화는 받지 않음(38.3%)였다. 이외에도 전화 통화 전 대본을 작성하거나, 전화가 아닌 이메일과 문자 위주로만 소통하는 것을 대처법으로 삼고 있다. 그렇다면 MZ세대에게 콜 포비아가 주로 나타나는 까닭은 무엇일까? 대면보다 비대면이 익숙한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어렸을 때부터 전화보다는 문자나 메신저를
【 청년일보 】 기후 변화는 우리 시대의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입니다. 이는 단순히 환경적 문제에 그치지 않고, 경제·사회적 차원에서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의 지속 가능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고 있으며, 많은 기업이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전략을 통해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 경영은 기업이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한 거버넌스를 경영 활동에 통합하여 장기적인 생존과 번영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단기적인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러한 접근은 기업이 환경·사회적 리스크를 줄이고, 규제 준수와 비용 절감,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합니다. ESG의 세 가지 요소 중 환경(Environment)은 특히 기후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기업들은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며, 재생 에너지 사용을 확대함으로써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기업의 평판 강화, 규제 리스크 감소,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가져옵니다. 또한, 지속 가능한 경영을 통해 기업은 장기적인 경